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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언 모음 3

작성자명관**
조회수6620
등록일2007-03-17 오전 11:50:30
명언모음집.... 유머글...
2007/02/18 19:17

http://blog.naver.com/jcc6516/100034436810




* 權利의 보장이 확보되지 아니하고 權力의 分立이 규정되지 아니한 社會는 憲法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없다. - 1789년 프랑스 '人間과 市民의 權利 宣言' 제16조

* 프랑스에서는 모든 희망이 없어진 것 같을 때에 어떤 기적이 프랑스를 구해 준다.
- 생떽쥐베리 <전시조종사>

* 우리의 세계는 서로 잘 맞지 않는 톱니바퀴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자재의 탓이 아니라 '시계장이'의 탓이다. '시계장이'가 부족한 것이다. - 생떽쥐베리 <전시조종사>

* 우리는 한 행정 기관의 캄캄한 뱃속에 살고 있다. 행정 기관은 하나의 기계다. 한 행정 기관이 완전하면 할수록 인간적인 독단을 제거한다. 사람이 톱니바퀴의 구실을 하는 완전한 행정 기관에서는 태만, 불성실, 불공평 따위가 행세를 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기계가 미리 딱 정해놓은 일련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처럼 행정 기관 역시 창조는 못한다. 행정 기관은 운영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러저러한 과실에 이러저러한 벌을 주고, 이러이러한 문제에는 이러이러한 해결책을 적용한다. 행정 기관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짜여 있지는 않다. 철판을 우그러뜨리는 기계에 나무 조각을 집어 넣는다고, 거기서 장이 만들어져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기계가 적응하게 되려면 어떤 사람이 그것을 주무를 권리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적인 독단에서 오는 불편을 막을 수 있도록 창안된 행정 기관에서는 톱니바퀴들이 사람의 간섭을 거절한다. 톱니바퀴들이 '시계장이'를 거부하는 것이다. - 생떽쥐베리 <전시조종사>

* 죽은 뒤라도 사람은 조금은 자라는 것. - 릴케 <말테의 수기>

* 죽어가는 사람이란 으례 고집을 부리는 법이다. - 릴케 <말테의 수기>

* 명성이란 오히려 한 사람의 성장해 가는 인간을 세상사람들이 덤벼들어 부수어 놓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어중이떠중이들이 그 공사장에 밀려들어 그를 훼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 릴케 <말테의 수기>

* 세상의 모든 지명이란 단지 대지에 붙여진 기호이면서 동시에 상처의 이름과도 같다.
- <지성과 패기, 1996.11.12, 통권37호> 이광호 '생명의 이미지를 살다'에서

* 배고픈 표범은 배부른 사자를 잡아 먹는다.

* FAMILY =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 그림자를 두려워 말라. 그것은 가까운 곳에 빛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기 위해서 나는 이 곳으로 왔다. - 오규원

* 11월 중순이니 계절이니 시간이니 하는 것은 인간이 일방적으로 정한 룰(rule)인데 눈이나 자작나무가 그것을 안중에 둘 까닭이 없다. 대관령 위에 머문 구름은 몸이 무거운 만큼 계속 '얼어붙은 물'을 자기 몸에서 떨어 버릴 것이며, 나와 함께 이 집에 있는 자작나무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깔의 끝이 보일 때까지 잎을 노랗게 달구고 있을 터이다. 이 곳에 눈이 언제 올 것인가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구름의 문제이다.
- 오규원 <가슴이 붉은 딱새> '혼자 있는 사람의 몽상'에서

* 세계는 급작스럽게 태초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마을이며 강이며 주변의 산들을 지우면서 또 복원하면서, 스스로 뭉치며 퍼지며, 서서히 심산으로 가는 안개-나의 감각은 나를 급박하게 빙하기쯤으로 몰고 갔다. 그냥 한 마리 짐승처럼 나는 서 있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완벽하게 배제한 채, 내 앞에서 안개는 자연이 무엇인지 한 마디의 언어도 사용하지 않고 절망적으로 설명했다. - 오규원 <가슴이 붉은 딱새> '물안개'에서

* 모든 존재가 현상으로 자신을 말한다고 할 때, 그리고 참된 의미에서 모든 존재의 그 현상이 그 '존재의 언어'라고 할 때, 그 언어는 존재의 시간적 생성과 함께 일어난다.
이 생성의 시간적 언어인 현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언어'이며 동시에 굳어 있지 않은 의미로서의 이미지일 것이다. 나는 이 생성의 언어를 '개념적이거나 사변적이 아닌 이미지'로 형상화하기 위해서, 세잔느에게 묻고, 조주에게 묻고, 또 다른 사람에게 물었다.
- 오규원 <가슴이 붉은 딱새> '풍경의 의식'에서

* 마케팅 불변의 법칙

1. 선도자의 법칙(The Law of Leadership): 더 좋은 것보다는 맨 처음이 낫다.
2. The Law of the Category ( 영역의 법칙 )
: 어느 영역에 최초로 들어간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최초로 뛰어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
3. The Law of the Mind ( 기억의 법칙 )
: 시장에 먼저 들어가는 것보다 기억 속에 맨 먼저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4. The Law of Perception ( 인식의 법칙 )
: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5. The Law of Focus ( 집중의 법칙 )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개념은 잠재 고객의 기억 속에 한 단어를 심는 것이다.

* 무지의 진정한 특징은 허영과 자만, 교만이다. - 새뮤얼 버틀러(영국 작가:1835~1902)

*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마키아벨리

* 이것은 소음이다. 그러나 여기 다른 것, 더욱 무서운 것이 있으니 그것은 정적이다. 커다란 화재가 났을 경우에는 가끔 이런 극도의 긴장된 순간이 찾아든다고 나는 생각한다. 뿌리던 물줄기도 기운을 못 쓰고, 소방수들도 더는 기어오르지 못하며, 움직이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런 순간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커먼 추녀 끝이 소리도 없이 높은 곳에서 앞으로 내밀고 있고, 훨훨 타오르고 있는 불을 안고서 높다란 벽이 소리도 없이 기운다. 사람들은 목을 움츠리고, 이마엔 주름을 짓고 긴장한 채 무시무시한 일격이 가해지는 순간을 서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마치 이 도시의 정적도 이런 순간과 같다고 내게는 생각이 들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나는 보는 법을 배워야 겠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것이 내 마음 속 깊숙이 파고 들어와 여느 때 같으면 언제나 끝장이 나고는 하던 그곳까지 와서도 멎지를 않는다. 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깊은 속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이 지금 그 깊은 속으로 향해 들어가고 있다.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내게는 짐작이 안간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이 세상에 얼굴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숱한 인간들이 이 세상에는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이 얼굴이다. 그럴 것이, 한 사람이 여러 개씩 얼굴을 가지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여러 해를 가도 한 가지 얼굴만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런 얼굴은 낡아서 더러워지고 주름살이 생기게 되어 여행 중에 끼고 다니던 장갑처럼 후줄근히 늘어진다. 그것은 검소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얼굴을 바꾸지 않는다. 깨끗이 씻는 일조차 없다. 그들은 그만하면 좋고도 남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누가 그렇지 않다고 증명할 수가 있겠는가? 헌데 그들도 얼굴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그 남는 얼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실상 문제라고 하겠다. 그들은 그 얼굴을 간직해 둔다. 모르면 모르되, 자기들의 자식한테 그 얼굴들을 달고 다니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자들이 기르는 개들이 그 얼굴을 달고 밖으로 나다니는 일까지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얼굴은 뭐니뭐니 해도 얼굴이 아니냐.
이와는 반대로 무시무시할 정도로 재빨리 자기들의 얼굴을 번갈아 달았다 떼었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자들은 언제까지든지 그렇게 얼굴을 뒤바꿀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러나 사십도 채 못되면 그 얼굴도 마지막 것밖에는 남지를 않는다. 물론 비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얼굴을 아낄 줄을 몰랐기 때문에 자기들의 마지막 얼굴도 한 주일이 될까 말까 하면 뚫어지고 구멍이 생겨 여러 군데가 종이처럼 엷어진다. 그러면 점점 밑바닥이 드러나서 그것은 얼굴인지 무언지 모르게 된다. 그들은 그런 얼굴을 달고 세상에 나와 다니는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이 유명한 시민병원은 아주 역사가 오래돼서, 크로비스王 시대에도 이미 이 병원의 몇 개의 침대에서 환자가 죽어갔던 것이다. 지금은 오백 쉰 아홉개의 침대에서 사람이 죽게 마련이다. 자연히 공장같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보면, 하나하나의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제대로 죽어가지도 못할 지경이다. 문제도 되지가 않는다. 수가 많으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제대로 치료라도 받고 죽는다는 것은, 오늘날에 있어서는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제 명을 다 살고 죽을 수 있는 이유를 가졌다고도 할 수 있을 부유한 사람들까지도 등한하고 무관심하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자기만의 고유한 죽음을 가져보려는 욕망은 드물게 되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만의 고유한 죽음은 자기만의 고유한 삶과 마찬가지로 희귀한 것이 되어 버릴 것이다. 사실 준비가 안된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 사람은 세상에 나와서 한 가지 생활을 발견하고 미리 준비된 생활, 그것을 다만 몸에 걸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얼마 안 가서 사람은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고, 혹은 떠나도록 강요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제 아무런 노력도 필요없이 되었다. - 여보세요, 이것이 당신네 죽음입니다, 선생 - 그렇지요, 사람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덧없이 죽어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병이 가져다 주는 죽음을 죽어갈 뿐으로 조금도 의아심을 갖지를 않을 것이다. (모든 병명(病名)을 알게 된 뒤로부터 어떠한 최후의 결산이라 할지라도 병의 탓이 되었고, 인간을 탓하지는 않게 되었다. 말하자면 병에 대해서는 별수가 없다는 태도가 되어 버린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그 음성의 주인공은 크리스토프 데트레브가 아니고 크리스토프 데트레브의 죽음의 음성이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합리화란 '자신의 행위의 진짜 동기를 감추고 이것을 그럴 듯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정당화시키는 심적인 메커니즘'을 말한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사실에 바탕을 두고 발언하며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입장이 다른 보수주의자와 공산주의자라 할지라도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안 보고, 말만 가지고 하는 대화라면, 같은 보수주의나 공산주의자끼리라도 이야기가 안 될 것이다. - 하야까와(일반의미론 학자)

* 딱정벌레는 자신이 날아가는 속도를 판정하는 데 겹눈의 하나인 작은 눈에 비친 상(像)이 다음 작은 눈으로 비칠 때까지의 시간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이 원리는 비행기의 대지(對地) 속도계에 이용되고 있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박쥐가 캄캄한 암굴 속에서 고속으로 날면서도 암벽에 부딪치지 않는 것은, 자기자신이 초음파를 발사하여 벽으로부터의 반향을 듣기 때문이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대화하고 교섭하기 쉬운 장소 그것이 즉 다방이다. 대화하기 쉽다는 것은 대화의 촉매같은 작용이 다방에는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선 다방의 무드 조성이다. 실내는 눈부시게 밝지도 않고 또한 바아처럼 어둠침침하지도 않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감정의 고양도 없고 물론 '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겨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선 워밍업으로서 기지개를 켜기도 하고, 하품도 하고, 팔이며 배며 목을 긁는 사람도 있다. 하품은 근육 중의 근방추를 늘이기 위함이고, 팔,배,목을 긁는 것은 마찰이며,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워밍업은 왜 하는가? 먼저, 야구장의 불펜은 왜 있나를 생각해보자. 이를테면 피처가 워밍업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야구의 피처가 워밍업을 함으로써 '하고자 하는 마음'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전력을 다한 행동은 감정의 고양을 낳게 하고, 그것은 또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연결된다고도 할 수 있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대기의 하나하나의 성분 속에는 확실히 무시무시한 것이 숨어 있다. 그것은 숨을 쉴 때마다 투명한 공기와 더불어 스며들어가고- 그것이 체내에 스며들어가 침전(沈澱)되고 굳어져서, 기관과 기관 사이에 날카로운 기하학적인 도형 같은 것이 생기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형장(刑場)이나 고문실, 혹은 정신병원이나 수술실 같은 데 아니면, 늦은 가을, 철교의 아아치 아래서 빚어지는 고통과 공포감은 악착스럽고 끈덕지게 달라붙어 어디나 배어들고, 마치 모든 존재하는 것을 질투라도 하는 듯, 그 무시무시한 현실에 집착하여 떨어질 줄 모른다. 그런데 인간들은 될 수 있는 대로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고 싶은 것이다. 잠은 머리 속에 깃들인 그런 공포의 흔적을 고요히 깎아 내리곤 하였지만, 악몽은 그 잠마저 내쫓고, 다시금 옛날의 마음의 상처에 아로새겨진 그림자를 더듬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잠을 깨고 허덕이며 어둠 속에 한 가닥 촛불을 들어, 그 희미한 불빛 속에 안도의 숨을 내리쉬고, 마치 꿀물이라도 들이마시듯, 그 희미한 촛불이 주는 위안을 들이켜는 것이다. 아니, 대체 인간의 마음의 안정은 어떤 모서리를 의지하고 있는 것일까? 그저 방향을 조금만 바꾸어도 불안한 공포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낯익은 것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정들었던 것이 다시 나타나니 말이다. 한 가닥 촛불이 그다지도 위안을 줄 수 있는 윤곽을 회색빛의 어둠을 제압하고 뚜렷이 드러내 주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방안을 더욱 공허하게 만드는 불을 삼가야 했다. 할 일 없이 앉아 있는 나의 등 뒤에 명령이라도 내릴 듯 주인처럼 나의 그림자가 서 있다고 해서 이제 돌아다 볼 수도 없다. 나는 오직 어둠 속에 가만히 앉아서, 한정할 수 없는 나의 마음을 그대로 암흑 속에 모호하게 잠긴 주위의 온갖 물건이 발산하는 무거운 공기와 하나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 그러면 나는 나의 마음속에 나를 몽땅 끌어들이고, 내가 보고 있는 눈앞에서 나의 몸은 나의 손 안에서 슬그머니 없어져 버리는 것 같다. 가끔가다 생각난 듯 나는 확실치 않은 동작으로 나의 얼굴을 더듬어 본다. 나는 거의 공간이란 것을 상실한 것 같기도 하다. 나의 마음속의 이 비좁은 공간에 무시무시하게 큰 것이 들어 앉아 있다는 것에 나는 만족감을 가진다. 나의 마음속에 터무니도 없는 것이 생겨, 주위 환경의 사정으로 억눌리어 할 수 없이 쭈그러든 것이 웬일인지 대견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그 밖은 망망하고 끝도 없는 것이 퍼져 있다. 그리고 그 밖에서 물이 불어나면 나의 내부에도 역시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는 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맥관(脈管)이나 혹은 나의 평온한 기관(器官)들의 분비물이 저절로 물이 불어가는 것과는 다르다. 모세관(毛細管) 근처가 점점 부풀어서 나의 생명이 수 없이 갈라져 나간 그 맨끝 가지 속으로 맥관을 통하여 무엇인지 자꾸 빨려 올라가는 것 같은 심정이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그렇게 치밀어 올라온 것이 더욱 나를 치받고, 내가 최후의 거점으로 알고 도망쳐 가는 호흡마저 막히게 하는 것이다. 아, 그럼 나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대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나의 마음은 나를 밀어낸다. 나의 마음은 나를 놓치고 홀로 뒤떨어진다. 나는 나의 밖으로 밀려나와 버리고 다시는 되돌아갈 수가 없다. 발길에 짓밟힌 집게벌레에서 흩어지는 피처럼 나는 나의 몸으로부터 흘러나와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단단한 외피(外皮)나 적응력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마는, 그것이 이제 와서 무슨 의의가 있느냐 말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위대한 이름을 기억하고 위대한 모범을 계승하는 것은 영웅의 유산이다.
- 벤자민 디즈레일리(영국 정치가,문인:1804~1881)

* 타락자는 우선 자기 인격의 토대를 부수고 선과 덕을 버리며 마지막에는 완전한 파멸의 길인 불신앙의 길을 더듬는다. - 폰투스 티아르(프랑스 시인:1511~1605)

* 밭이 있어도 갈지 않으면 창고가 비고 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다.
- 백거이(중국 당나라 시인:772~846)

*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은 모두 유치원에서 배웠다.

◇ Share everything.
◇ Play fair.
◇ Don't hit people.
◇ Put things back where you found them.
◇ Clean up your own mess.
◇ Don't take things that aren't yours.
◇ Say you're sorry when you hurt somebody.
◇ Wash your hands before you eat.
◇ Flush.
◇ Warm cookies and cold milk are good for you.
◇ Take a nap every afternoon.

◇ 뭐든 같이 써라.
◇ 페어플레이 해라.
◇ 사람을 때리지 말아라.
◇ 물건은 제자리에 갔다 놔라.
◇ 네가 어질러 놓은 것은 네가 치워라.
◇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아라.
◇ 다른 사람을 아프게 했으면 사과해라.
◇ 밥 먹기 전에 손 씻어라.
◇ (화장실에서) 물 내려라.
◇ 따뜻한 쿠키와 찬 우유는 몸에 좋다(=많이 먹어라).
◇ 오후엔 매일 낮잠을 자라.

-Robert Fulghum-
"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 中에서,


* 엄한 스승과 친구는 성공의 지렛대이다.
; 內無賢父兄(내무현부형) 外無嚴師友(외무엄사우) 而能有成者(이능유성자)
鮮矣(선의) 明心寶鑑(명심보감) 訓子篇(훈자편)에 나오는 구절로 안으로 어
진 아버지와 형이 없고,밖으로 엄한 스승과 친구가 없이 성공한 사람은 참
으로 드물다는 뜻이다. 스스로 불태워 제자를 啓發(계발)하고 자신의 모든
인격과 지식을 걸 수 있는 스승과,서로 선을 추구하고 격려하며 동시에 선의
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친구는 또 한사람의 성공을 인도할 것이다. 그러나
훌륭한 스승과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중국 북송학자
司馬光(사마광)은 『經書(경서)를 가르치는 스승은 만나기 쉬우나 사람을
인도하는 스승은 만나기 어렵다』라고 한탄했다.

* 그들은 누구나 자기 자신만의 죽음을 가지고 있었다. 사나이들은 갑옷 속에 깊숙이 그 죽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 속에서 죽음은 포로와 같이 보였다. 부인들은 늙어갈수록 몸집이 작아져 갔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침대 위에서 마치 연극 무대 위에 누운 것처럼 온 가족과 하인들, 그리고 개들까지 모이게 한 뒤에 얌전하고 주인답게 숨을 거두었던 것이다. 어린아이까지도, 아주 갓난애까지도 아무렇게나 흔한 '어린애 죽음'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여태까지 자라온 자기와 지금부터 자라게 될 자기를 한데 합친 듯한 죽음을 했던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아이를 잉태하고 있는 부인들의 모습에는 얼마나 우울하고도 아름다운 그림자가 서려 있는가. 단지 연약한 손을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얹고 있는 그녀의 몸속에는, 어린애와 죽음이란 두 개의 열매가 맺혀 있는 것이다. 그 여자의 깨끗한 얼굴에 진하고 거의 푸짐하다고 할 수 있는 미소가 어리는 것은, 이 두 가지 열매가 한꺼번에 자라나기를 원하는 심정이 가끔 일어나기 때문은 아닌가 모르겠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조그만 달이 가진 온갖 능력에 나는 새삼 놀랐다. 달밤엔 주위의 모든 것이 투명하고 가볍게 공중을 떠 있는 듯이 보이며, 그 맑은 공기 속에 있는 듯 없는 듯하면서도 또렷하게 보이는 것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먼빛으로 보이고 사라져서 보일 뿐, 가까이 느낄 수가 없다. 강이나 다리들과, 길게 뻗어나간 길이나 넓은 광장들은 부옇게 서로 얽혀서 거리에 대한 이상한 관계를 빚어내고 있었다. 모든 것이 이상한 거리감을 지니게 되어 마치 비단폭에다 그린 풍경화 같이 보였다. 이런 날에는 퐁네프의 다리 위를 지나가는 초록빛 불빛의 마차나, 흔들거리는 무슨 불인지 모를 붉은 빛, 혹은 회색 진주와 같은 빛깔의 짚더미를 둘러싸고 있는 방화벽에 붙은 한 장의 광고까지도 이루 말할 수 없는 풍경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모든 물건이 단순화되어 버리고, 마네의 초상화에서 볼 수 있는 얼굴과 같이 어렴풋하나, 올바르고 밝고 간단하게 처리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더하거나 덜한 황색 아니면, 손때 묻은 황색 무리들의 자주빛 어린 갈색, 커다란 화첩의 초록빛, 이런 것이 서로 조화되고 어울려서 서로 관련을 맺고 하나도 빠진 것이 없는 완전한 맛을 빚어내고 있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시(詩)는 언제까지나 끈기 있게 기다려야만 될 것이다. 사람은 일생을 두고, 가능하면 아주 오래 오래 살아서 우선 꿀벌처럼 꿀과 의미를 모아 들여야 할 것이고, 그래서 최후에 가서는 아마 십행쯤 되는 좋은 시를 쓸 수가 있을는지 모르겠다. 시라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시피 감정이 아닌 것이다(감정이라면 젊었을 때에도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은 시는 경험인 것이다. 한 줄의 시를 위하여 많은 도회지, 온갖 인간들, 그리고 여러 가지 사물을 알아야만 할 것이며, 여러 가지 동물도 배워야 하고, 새들이 나는 법을 느낄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조그만 꽃들이 아침이면 어떤 몸짓을 하면서 피어나는가를 알아야만 될 것이다. 미지의 고장의 길들, 뜻하지 않았던 해후(邂逅),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 이별, 이런 것을 추억으로 되살려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아직도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기쁨을 갖다 주는데 이해를 못하는 탓으로 슬프게 만들 수밖에 없었던 부모에 대한 추억(다른 아이들에게는 그런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여러 가지 심각하고도 중대한 변화를 가지고 이상스럽게 생겨나는 어떤 시절의 병들, 조용하고 괴괴한 방에서 지낸 어떤 날, 바닷가의 아침, 바다 그 자체의 모습, 이곳 저곳의 여러 바다들, 별들과 더불어 사라져버린 벅찼던 나그네로서의 밤들, 이런 것들을 시인은 추억으로 되살려낼 줄 알아야만 할 것이다. - 아니, 그런 모든 것을 생각해 되살리는 것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하루 하루가 같지 않고 다른 맛이 나는 사랑의 밤들을, 그리고 임산부의 부르짖는 소리, 가볍고 흰옷에 감겨 잠자며, 산후에 조리를 하는 여인들, 시인은 이런 모든 것을 추억으로써 지니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죽어가는 사람의 임종도 당해 봐야 할 것이며, 열어젖힌 창이 바람에 달가당거리는 방에서 죽은 사람을 위한 밤샘도 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억들을 갖는 것만으로도 역시 불충분하다. 추억이 많아지면 그것을 잊을 수 있어야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추억이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는 커다란 인내심이 필요하다. 추억만 가지고는 아직 아무런 소용도 없다. 그 추억이 우리의 피가 되고 눈이 되고 몸짓이 되며, 이름도 없는 것이 되어 그 이상 우리들 자신과도 구별할 수 없이 됨으로써 비로소 아주 우연한 순간에 한 편의 시의 최초의 말은 그런 추억의 한가운데서, 추억의 그늘로부터 발생해 나오게 되는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진실한 갈등이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무언(無言)의 정적일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아무데나 들어맞는 곁쇠처럼, 결혼이란 자물쇠 구멍이면 어디나 들어맞는 귀염받는 한량(閑良) - R.M.릴케 <말테의 수기>

* '과연'하고 나는 생각해 본다. 어느 누구도 진실한 것, 중요한 것을 아직 보지를 못했고, 인식을 못했으며 표현을 못했을까? 인간은 이미 수천년이란 세월을 두고 관찰하고 반성하고 표현해 왔는데 - 그 수천년이란 세월이 버터빵과 사과 한 개로 때우는 소학생의 점심 시간처럼 헛되게 사라져버릴 수가 있을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발명과 진보, 문화와 종교와 그리고 철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언제까지나 인생의 표면에서만 겉돌며 살아가게 마련인가? 더구나 뭐니뭐니 해도 무슨 가치건 있다고 할 수 있는 이 표면적인 면마저 믿을 수 없을이만큼 지리한 천으로 둘러 씌워 가지고, 마치 하기 휴가를 만난 살롱의 가구처럼 보이게 하여도 좋단 말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전체 세계사가 잘못 이해되어도 괜찮다는 것일까? 과거에 있어서는 그 시대의 우매한 민중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으니, 그 과거는 오류이며,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서 있는 한 인간에 대해서 말을 해야 될 텐데, 그 사람이 미지의 사람이요, 이미 죽었다고 하는 이유만으로 어중이떠중이 인간들의 잡다한 모습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해도 상관이 없을까?
그렇다, 그런 미련한 일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던 일을 모조리 체험으로 다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인간이란 여태까지의 모든 조상들 덕분으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알면 자기와는 딴 것을 알고 있는 곁 사람들의 말에 미혹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설명을 해야만 되는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인간들이 한번도 존재해 본 일이 없는 과거를 아주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할 수가 있을까? 오히려 모든 현실은 그들에겐 무의미한 것이요, 그들의 현실 생활은 전혀 연결을 맺은 것이 하나도 없이, 마치 빈방에 걸린 시계처럼, 다만 흘러가 버릴 수도 있단 말인가?
그렇다, 그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현재 살고 있는 소녀들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인가? '여자들'이라고 말을 하며, 그리고 '아이들','소년들'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이런 말들이 이미 복수의 뜻을 지니고 있지 않고, 다만 헤아릴 수 없는 단수의 집합체라는 것을 눈치도 못챘다(아무리 교양을 쌓고도 눈치를 못챘다)는 일이 있을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신을 무슨 공유물(共有物)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가?
가령 여기 국민학교 아동 둘이 있다고 하자. 한 아이가 주머니칼을 샀는데, 같은 날 다른 아이도 똑같은 칼을 샀다고 치고, 그 뒤 한 주일 후에 두 아이는 서로 그 칼을 내 보인다면, 그 두 자루의 칼은 그저 어딘지 좀 비슷한 데가 있을 뿐, 아주 딴 것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 그 칼들은 그다지도 그 두 아이의 다른 손에서 딴 것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허긴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말을 시킬라치면 우리 집 애 손에는 견디어 나는 물건이 없다고 하겠지만) 아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그대로 부리지 않고 내버려 두어도 좋다고 믿어도 좋을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는 것 같다.
만일 이런 모든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이며, 또한 다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의 징조만 보이더라도 -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무엇이든 조처를 강구해야만 될 것이다. 이러한 불안스러운 생각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무엇이든 게을리했던 일부터 손을 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가령 자기가 전혀 적합한 인간은 아닐지라도, 다만 인간의 한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무엇이든 게을리했던 일부터 손을 대야만 할 것이다. 결국 자기 이외에 딴 사람이라고는 없는 법이니까. - R.M.릴케 <말테의 수기>

* 글을 쓴다고 하는 것, 그것이 모든 것의 종결이 될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공부는 할 수 있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경우는 없다. 인간은 몇 살이 되어도 학습에 의해서 진보하는 동물이다.
톨스토이는 노년이 되고 나서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괴테는 죽기 직전까지 <파우스트>를 썼다. 작곡가 포레의 작품에서는 70대에 작곡된 것에서도 진보를 엿볼 수 있다. 피카소는 91세가 되었을 때에도 침대 옆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21세기는 고령화 사회이다. 이것은 마이너스 이미지로 포착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퇴직 후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참으로 멋진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퇴직한 사람들이 50년 전이라면 결코 사회나 가정에서 이룰 수 없었던 일들을 해낼 수가 있다. 슐리만이나 로웰은 사업에 성공한 후 학문 연구를 시작했다. 앞으로는 보통 사람도 그들과 똑같이 할 수 있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앞으로는 '투자'로서의 공부가 아니라 '소비'로서의 공부가 필요하다. 아무런 대가도 기대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궁극의 '공부'일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인간은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예측하기 어려운 우주에 살고 있지만,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생리적,지능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생물보다 우위에 있다. 인류는 그 생리학적 구조에 의해서 가능한, 타고난 적응 능력과 학습 능력을 이용하는 데에서만 강한 법이다.
- 노버트 위너(인공두뇌학(사이버네틱스)의 창시자) <인간기계론>

* 많은 사람들이 '공부는 괴로운 것이기 때문에 참으면서 한다'고 생각한다. (중략)
그러나 공부는 원래 즐거운 법이다.
누구나 호기심이 만족되었을 때 즐거움을 느끼고 이해가 깊어지면서 기쁨을 느낀다. 또한 그때까지 각각 다른 것으로 포착하던 것을 체계적인 법칙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런데 이것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그래서 공부란 원래 즐거운 법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공부를 재미있게 하기 위한 또 한 가지 방법은 지식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중략)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면 그것에 더욱 흥미를 갖게 마련이다. 즉, 지식이 증가하면 흥미도 증가한다. 그리고 보다 깊이 알고 싶어 진다.
(중략) 이렇게 흥미와 지식은 연쇄적으로 증가한다. 공부를 할 때 이렇게 연쇄를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지식을 늘려서 흥미를 깊게 하라. 그러면 지식은 더욱 늘어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1. 기초는 따분하고 어렵다. 따분한 기초를 공부하는 것은 제1원칙에 위반된다. 따라서, 이해할 수 없으면 건너뛰고 흥미있는 곳으로 나아간다.
2. 수학에서는 당면한 문제를 처리한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간다.
3. 단어장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4. 논문을 읽을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신경 쓰지 말고 통독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초학습법 3대 기본원칙
제1원칙 - 공부 방법과 교재를 재미있는 것으로 바꾸어간다.
제2원칙 - 전체부터 이해한다.
제3원칙 - 80% 이해하면 다음으로 넘어가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부분을 쌓아 올려서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파악하고 나서 부분을 이해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새의 눈'법 - 전체를 우선 파악하고 나서 그것에 근거하여 부분을 이해하는 것. 즉, 새가 상공에서 지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이 대상을 이해하는 방법. 조감도(鳥瞰圖).

* 교과서나 참고서의 목차를 활용한다.

*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crucial(결정적인,대단히 중요한)'과 'trivial(사소한)'을 제대로 구별할 줄 아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습 내용은 모든 것이 똑같이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정확하게 구별해 내서 중요한 내용에 힘을 쏟는 것이 공부하는 비결이다.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습 능력이란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crucial(결정적인,대단히 중요한)'과 'trivial(사소한)'을 제대로 구별할 줄 아는 것이다. (중략)
나카야마 오사무는 그의 저서 <부모와 함께 향상시키는 학습 전략>에서 이것을 '줄기와 가지의 구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1) 머리가 좋은 아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줄기를 능숙하게 파악하며(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요점이 무엇인지 몰라서 방대한 정보 속에서 어쩔 줄을 모른다), (2) 줄기와 가지를 구분하는 능력은 타고난 소질이 아니라 교사나 교재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중요한 점을 파악하고, 그것에 힘을 집중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니와 다케오는 학습 패턴에 '이해형'(또는 예정조화형)과 '납득형'이 있다고 한다. 전자의 방법을 취하는 학생은 학습 도중에 의문이 생겨도 옆으로 제쳐두고, 우선은 해답을 끌어내는 방법만을 기억해 둔다. 이에 비해서 후자의 방법을 취하는 학생은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는 다음의 두 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1)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는 이해형을 육성해 왔다. (2) 독창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이해형에서 납득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도쿄공업대학 교수인 곤노 히로시도 "독창적인 일을 위해서는 납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는 이해형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2) 독창적인 지적 작업을 위해서도 이해형이 필요하다. 이 대립은 교육론의 본질에 관계되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기초를 80% 이해하면 응용으로 넘어간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내가 말하는 것은 "80%에서 그만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있을 때 되돌아와서 100%를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어쨌든 앞으로"라고 한 것은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높은 곳에 올라가면 자연히 20%를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초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기초에 언제까지나 구애되지 말라. 앞으로 나아가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목표가 의욕을 낳는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할 경우, 그 의욕은 대단히 강해진다. 왜냐하면, 공부란 목표와 현재의 상태와의 차이를 메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일반적으로 역경에 처한 사람일수록 진지하게 공부한다.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서 '공부는 의무이다. 부모가 강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의욕을 가지고 공부하지 않는다.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공부에는 노하우와 함께 의욕이 필요하다. 목표가 있으면 의욕이 솟는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목표는 구체적인 것이어야만 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이미지를 동반한 목표는 대단히 구체적이 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목표는 구체적인 이미지로 포착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력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직업이 가문이나 부모의 지위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야말로 훨씬 더 비방받아야 마땅하다. 그런 곳에서는 "통치자는 영원히 통치자이며, 병사는 영원히 병사이고, (중략) 노동자는 노동자로 운명지어져 있다.(노버트 위너)" 교육이야말로 그러한 상태를 타파할 수 있다. 학력 사회는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기회가 열려져 있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사회이다(나는 현재의 교육제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에필로그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입시 제도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또한 본래 필요한 것은 학습의 성과이지 단순한 학력이 아니라는 것도 부정하지 않는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이 지상에 대학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곳은 무지를 증오하는 자가 알려고 노력하는 장이며, 진리를 아는 자가 다른 이를 계몽하려는 장이기 때문이다. - 존 메이스필드

* 오감(五感)을 많이 사용해야 잘 외워진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교과서를 통째로 암기하면 영어 성적은 눈에 띄게 향상된다. (통암기법)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기억은 꺼내는 법이 중요하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한 덩어리로 된 문장에서는, 일단 계기가 발견되면 그것을 실마리로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이 기억이 되살아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영어 단어장만큼 무의미한 것은 없다. (중략) 각각의 단어를 따로따로 외우려고 하면 쉽게 외워지지 않는다. (중략) 꼭 카드에 써서 외우고 싶다면 단어를 쓰지 말고 문장을 써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나는 엄청난 열의를 가지고 영어 학습에 전념했는데, 그때의 절박한 상황에서 모든 언어 학습을 쉽게 익힐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발견했다. 그 간단한 방법이란 다음과 같다. 대단히 많이 음독하는 것, 결코 번역하지 않는 것, 매일 1시간씩 충당하는 것, 항상 흥미 있는 대상에 대해서 작문을 쓰고, 이것을 교사의 지도를 받아 수정하는 것, 전날 수정된 것을 암기하고 다음 시간에 암송하는 것이다.
- 슐리만(독일의 고고학자) <고대에 대한 열정>

* 기억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외우는 대상을 길게 하는 편이 좋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통암기법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확실하고, 누구나 할 수 있다.

* 한국인과 일본인에게는 영어를 듣는 것이 고역이다. 그 원인은 자주 지적받는 것이지만, 영어의 리듬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알자스 로렌(독일명, 알자스 로트린겐) 지방 출신이다. 이곳은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 지대이기 때문에 양쪽의 언어가 모두 모국어가 된다.
슈바이처는 이 두 언어를 비교해서, 상당히 흥미로운 말을 했다. 프랑스어는 논리적이고 독일어는 음악적이라는 것이다.
프랑스는 평야의 나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다. 따라서, 눈이 발달하고 미술이 발달했다. 그리고 프랑스어는 전망이 좋은 평야처럼 명석한 말이 되었다. 외교 문서에서 프랑스어판을 정본으로 하는 이유는 오독(誤讀)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서 독일은 숲의 나라이다. 남부 독일에 있는 검은숲(Schwarzwald)의 다람쥐가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일 없이 그대로 북해까지 갈 수 있을 정도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숲 속에서 위험을 감지하려면 소리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독일인은 귀가 발달하고 음악에 뛰어난 민족이 되었다. 독일어는 숲 속의 미로처럼 불명확하다. 그러나 음악적인 울림만은 참으로 뛰어나다.
슈바이처가 한 말은 대단히 뛰어난 식견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어는 단어에 접두어나 접미어가 붙으면 원래의 의미와 상당히 달라지기도 한다. 마치 숲의 요정 같다. 그런 탓에 특히 여성의 독일어는 아주 아름답게 들린다.
그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모차르트의 '마적'을 들으면 된다. 여기에서는 대사를 독일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밤의 여왕'의 대사를 비롯해 참으로 황홀할 정도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영어의 스펠링은 손으로 외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인사하는 영어가 아니라 토론용 영어와 관련된 노하우를 습득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인터넷 시대는 쓰는 영어의 시대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나는 혼란과 공포가 도사린 미로에서 벗어나 '나의 세계'라고 부르고 싶은 곳으로 되돌아 온다.
나는 눈을 떠서 둘러 본다. 서재, 책상, 책들, 그리고 원고 뭉치들. 그것들은 나를 구해주는 항구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그것은 나의 세계가 아니며 나의 세계의 단편일 뿐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인간의 날줄과 씨줄'에서

* 조급함이란 젊은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이란 발굽으로 마굿간 문을 걷어차고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어하는 망아지와 비슷합니다. 그들은 - 그들 혼자대로의 생각으로 - 밖에는 커다란 행복이 있을 것만 같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급함이란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추진력이 되기는 하지만 이런 조급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실패의 천재 파우스트'

* 조급함은 또한 명예욕의 한 형태입니다. 무엇인가를 잃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성공을 위해 광폭하게 서둘러 댑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함이란 약자의 표식이며 불안의 표식입니다. 강한 자만이 인내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실패의 천재 파우스트'

* 조급함이란 것이 인생을 해결하는 가장 적합한 해답인 것처럼 보일는지 모르지만 인생은 역시 우리들에게 참는 자만이, 즉 길게 숨을 쉬는 사람만이 결국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실패의 천재 파우스트'

* 무엇인가 유용한 일을 함으로써 신을 숭배하고, 정직하고 즐겁게 살며, 사욕을 버리고 조국을 사랑하도록 자식들에게 가르쳐라. 그들이 모두 다 와싱턴 같은 위인은 못 될지라도, 틀림없이 와싱턴 같은 사람을 그들의 통치자와 지도자로 선택하는 그런 사람들은 될 것이다.
(Teach your children to worship God by doing some useful work, to live honestly and cheerfully, and love their country with an unselfish love. Although they may not all
become Washingtons, they will surely be such men as will choose a Washington to be their ruler and leader.)

* 미는 자연법칙의 숨은 표현이다.
; 독일의 문호 괴테(1749∼1832)의 말이다. 美(미)는 인간의 육체나 생활 또
는 주위의 풍경 등 어디에서든지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주변에 널려 있는 소재 속에서 여러 형태의 美를 발견해
왔다. 자연과 美, 자연과 예술의 관계는 예술과 인간이 지니는 연결고리보
다 더 강하게 묶여진 것 같다. 프랑스의 조각가 로댕은 『美는 어디에나 있
다. 우리들의 시야속에 미가 있는 데도 우리의 눈이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 밝은 성격은 재산보다 소중하다. - 강철왕 카아네기

* 잘 경청하는 것은 제2의 유산이다. - 존 시먼즈(영국 시인, 비평가: 1840~ 1893)

* 수염이 텁수룩하다고 해서 아무도 그를 곧 패배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단순한 비렁뱅이라기보다 패배한 자들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원래 그들은 거지가 아니었다. 확실히 이 두 부류는 구별해야 될 것이다. 그들은 운명이 뱉아 버린 '인간'이란 과실의 껍질이며 찌꺼기라고 할 수 있다. 운명이라는 타액(唾液)에 후줄근히 젖어, 그들은 담벼락이나 가로등 또는 광고탑 같은 데에 늘어붙어 있거나, 또는 느릿느릿 골목을 따라 흘러내리고, 어둡고 지저분한 흔적을 뒤에 남기곤 하는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도대체 그러한 노파는 나한테서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침실용 테이블의 서랍 같은 것에다 얼마 안되는 단추와 실을 담아가지고 굴 속에서라도 기어나온 것 같았다. 무엇 때문에 나와 나란히 걸어가며, 나를 흘끔거리는 것일까? 눈물이 구질구질한 눈으로 나의 정체를 알려고 애쓰고 있었다. 벌겋게 문드러진 눈꺼풀에 싸인 눈알은 병자가 뱉아놓은 시퍼런 가래침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리고 그 키가 작은 백발의 노파는 무엇 때문에 나와 나란히 진열장 앞에 십오분씩이나 서 있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그녀는 내게 낡아빠진 길다란 연필을 한 자루 내보였다. 연필은, 움켜 쥔 병신 손가락 사이에서 무섭게 애를 쓰면서 천천히 밀려 나오는 것이었다. 나는 진열장 속에 진열된 물건들을 보는 척하며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이미 그것을 보았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거기 서서 자기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단지 연필만 사라고 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잘 알 수가 있었다. 나는 그것이 암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속을 아는 사람들끼리만의 암호, 그리고 패배한 자들만이 알고 있는 암호 같았다. 그런 데서 멍청히 서 있지 말고 어디든지 가서 무엇이든 해야 될 것이 아니냐고 내게 가르쳐 주는 듯 믿었다. 그리고 이러한 암호를 작정한 일종의 약속 같은 것이 되어 있고, 이런 장면은 언제든지 내가 겪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그런 감정에서 나는 이상하게도 늘 벗어날 수가 없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것은 베를레에느는 아니다. 빠리에 살고 있는 시인은 아니다. 그런 시인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나의 시인은 산 속에 조용한 집을 한 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나의 시인은 맑은 대기 속에서 울리는 종소리와도 같다. 자기 집 창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정답고 외로운 먼 들이 비치는 책장의 유리문에 대해서 이야기한 행복한 시인이다. (譯註- 아마 프란시스 쟘을 말하는 것이라고들 한다.) 나는 바로 이런 시인이 되고 싶다. 그는 처녀들을 그렇게도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나도 처녀들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많다. 그는 백년 전에 살고 있던 처녀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그 처녀가 죽은 것쯤은 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는 그 처녀들의 이름을 소리내어 불러볼 것이다. 길게 고풍의 장식적인 문자로 슬쩍 날씬하게 쓴 이름들이다. 그리고 그는 처녀들의 옛 동무들이 시집간 후에 갖게 된 이름도 소리내어 불러볼 것이다. 그런 이름에는 어딘지 모르게 아련히 운명이 깃들어 함께 울리고, 슬픈 환멸과 죽음도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그의 흑단(黑檀)으로 만든 서안(書案) 서랍 속에는, 그런 옛날 처녀들의, 색이 바랜 편지며 뜯어져 나간 일기의 한 장쯤 들어 있을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일기장에는 이 사람 저 사람들의 생일날 이야기나 여름날에 있었던 모임에 대한 이야기도 남아 있을 것이다. 혹 그의 침실의 뒷벽에 놓인 커다란 장롱에는 서랍이 달렸고, 그 속에 그녀들의 봄차림이 간수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인생은 여행이고, 여행은 인생이다. 여행은 새로운 체험의 보고이며, 아름다운 추억의 산실이다.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 하며, 영혼을 살찌운다. 여행을 이런 식으로 호들갑스럽게 미화하고 과장한 글들에 김범우는 아무런 실감도 동감도 느끼지 못했다. 여행이 새로운 곳, 미지의 세계를 보고 느끼는 것이므로 그렇게들 말하는 모양이었다.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자신은 단연코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이었다. 지구를 완전히 한 바퀴 돌았으니 말이다. 그 교통수단도 다양해서 배와 비행기까지 다 탄 것이다. 그런데도 여행에 대한 보드라운 감상이나 낭만적 정서감은 전혀 없었다. 그것은 아마 자의적 선택이 아니라 타의적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행위라서 그런 모양이었다. 일본에서 동지나해를 횡단해 버마에 이른 뱃길, 버마에서 이집트를 경유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까지의 비행기길,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 거기서 다시 인천까지 태평양을 횡단한 뱃길, 이렇게 따지고 보면 자신은 정작 가장 손쉬운 기차를 제일 짧게 탄 셈이었다. 중학 오 년 동안 아침저녁으로 통학한 거리를 다 합친다 해도 어림없는 일이었다. 기차와 기차길은 일본놈들이 시도 때도 없이 입에 올리던 자랑거리였다.
"우리는 미개한 조선 전역에 기차길을 놓아주었다. 그 편리한 시설로 걸어다니는 미개생활을 면하게 하고, 타고다니는 문화생활을 하게 해준 그 한 가지 사실만 가지고도 조센징은 천황폐하와 대일본제국에 대대로 감사해야 한다." 일본놈들이 뻔뻔스럽고도 자신만만하게 지껄여댄 소리였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서구라파 제국이 이룩한 산업혁명을 선망과 동시에 열등감으로 바라본 유일한 나라가 일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본이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산업혁명의 성취가 아니라 그것과 더불어 이루어진 과학문명의 발달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차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검은 철마, 그 신기한 기계에 대한 일본인들의 끈질긴 관심은 마침내 그들 자신의 손으로 그것을 만들어내게까지 되었다. 그들은 그 신기한 기계를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영토에 미친 듯이 설치해나가기 시작했다. 본토와 한반도는 물론이고 만주대륙에까지 일본인이 가설한 철도는 뻗어나갔다. 결국, 서구라파 제국이 산업혁명의 운송수단으로 사용했을 뿐인 기차를 일본인들은 일차적으로 효과적인 식민지 수탈의 수단으로 이용했고, 이차적으로 대륙침략의 무기로 활용했다. 그러나 그것은 이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였고, 이차대전이 일어나게 되자 그 순서는 완전히 뒤바뀌어, 기차는 중국대륙을 본격적으로 침략하는 전투무기화하게 되었다.
일본은 본래 섬국가이기 때문에 식민지 조선에 수많은 항구를 개발해 해상교통을 극대화시켰지만, 만약 철도시설이 없었거나 빈약했더라면 조선의 수탈을 그렇게 잔인할 만큼 철저하고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었을 것인가는 결코 상상만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일본이 그 짧은 기간 동안에 그렇게 중국대륙 깊숙이 침략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도 철도시설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이해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것은 어느 외국학자의 별로 새로울 것 없는 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 사 년이 다 되어가는 최근까지도 일본놈들이 강변하고 주입시킨 대로 철도시설을 '일본의 공이고 은혜'라고 주절거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에 김범우는 암울해지고는 했다.
- 조정래 <태백산맥> 제5권, pp.20-21

* 그(박두병)는 식자가 좀 들었다는 사람들이 농민들을 무조건 무식하다거나 무지한 집단으로 몰아 무시하고 멸시하는 태도에 대해 무엇보다도 분개했다. "그건 글줄이나 읽었다는 자들이 저지르는 가당찮은 착각이고 오해야. 인생살이 전체를 놓고 생각해볼 때 유무식의 차이란 글줄을 읽고, 안 읽고의 차이가 아닐 것이네. 그건 인생살이의 진실이나 고통을 얼마나 아느냐, 모르느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네. 농민들만큼 인생살이의 쓰라림과 아픔과 슬픔을 깊이 느끼는 사람들이 또 누가 있나. 그리고, 세상의 잘못 짜여진 구조에 대해서, 그것이 배웠다는 자들이 꾸미는 집단횡포라는 것에 대해서, 배운 자들의 교활과 위선과 자만에 대해서 그들은 다 느끼고 판단하는 이지를 가지고 있어. 그런데 배웠다는 자들은 그들이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바보나 천치들인 것으로 취급하려 들어. 그거야말로 큰코다칠 일이지. 배웠다는 자들이 번드르르한 말로, 그럴싸한 이론이라는 것으로 발라맞추는 대신 그들은 모든 것을 몸으로 부딪치고, 몸으로 깨닫고, 몸으로 말하네. 소리가 아닌 몸으로 하는 말을 배웠다는 자들이 알아듣지를 못하는 거야. 농민들은 인생살이의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세상판세 돌아가는 잘잘못이 무엇인지 환히들 알고 있어. 그러면서도 식자라는 것들처럼 소리내서 말하지 않을 뿐이야. 말을 해도 그들끼리만 낮게 말하고, 그들끼리만 통하는 몸으로 하는 말을 해. 배웠다는 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거지 동냥 주는 식으로 한다는 짓이 '농촌계몽'이야. 그거야말로 식자층이 일방적으로 농민들을 무시하고 멸시한 결과로 나타난 대표적인 행위지. 도대체 삶의 진정한 아픔이나 괴로움을 모르는 자들이 그것을 뼈저리게 체득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무엇을 계몽한다는 것인가. 글자 몇 자 가르치고, 허황한 소리나 지껄이다 마는 것이 계몽인 줄 아는 모양인데, 내가 알아본 바로는 그 계몽을 고마와하는 농민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네. 고달픈 삶을 온몸으로 겪고, 온몸으로 부대끼고, 온몸으로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 그따위 어설픈 짓들 하다가 언젠가는 크게 당하게 될 거네. 그런데 말이야, 농민들이 온몸으로 하는 말, 그것을 딱 한마디로 줄일 수 있는 말이 없을까? 나도 생각해볼 테니, 자네도 한번 생각해보게." 김범우는 하룻밤을 생각한 끝에 두 개의 단어를 조립해낼 수 있었다. "이봐, 전신언어나 생체언어가 어떤가?" "전신언어, 생체언어...? 응, 생체언어가 힘도 느껴지고 실감이 나서 더 좋은데. 그래, 생체언어, 그거 좋은 말이야. 농민은 생체언어로 사회에 발언하고, 생체언어로 삶의 진실을 표현하며, 생체언어로 역사에 참여한다. 됐어, 됐어, 아주 잘 어울리는군." 박두병은 소년처럼 기뻐했다. - 조정래 <태백산맥> 제5권, pp.23-24

* 절대자유란 날아가는 새에게도 없는 법입니다. 새는 자연의 통제를 받아야 하니까요. 제가 바라는 건 조금 낮게 보장된 자유 속에서 현실을 살아보고 싶다는 욕심입니다.
- 조정래 <태백산맥> 제5권, p.234

* 언어는 사상의 그릇이다. - 하이데거

* 같은 환경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이 1:1로 싸우면 한국인이 모두 이기지만 3:3으로 싸우면 일본인이 모두 이긴다. - 가나야마(前 주한 일본대사)

* 자기 힘으로 산다고 느끼는 미약한 존재만큼 오만한 것은 없다.
- 보나파르트 나폴레옹(프랑스 황제:1769~1821)

*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괴로움은 어떤 문학 비평보다도 내게는 점점 더 중요해진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무엇인가 앓고 있는 사람'

* 실패를 함구하는 건 성공을 뽑내는 것 보다 더 위험하다.
; 프랑스의 경제학자 케네(1694∼1774)가 한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물론 실패하는 것보다는 하지 않
는 편이 낫다. 그러나 인간이 하는 일에 실패가 없을 수 없으므로 실패를 부
끄러워할 까닭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실패가 전혀 없는 편보다는 다소 실
패를 경험하고 다시는 그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부터 우리 속담에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 책망 후의 격려는 소나기 후의 태양과 같다. - 요한 볼프강 괴테(1749~1832)

* 인생은 일방통행의 길이다. - 버너스 베렌슨

* 인생이란 느끼는 자에겐 비극, 생각하는 자에겐 희극이다. - 라 브뤼에르

* 사람의 마음은 낙하산과 같은 것이다. 펴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 A. 오스몬

*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 현인은 자신의 여성관을 입에 담지 않는다. - S. 버틀러

*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는 먹기 싫어한다. - 스위프트

*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서 이상적인 생활이란 영국의 시골집에서 살며
중국인 요리사를 고용하고, 일본 여인을 아내로 삼으며, 프랑스 여인을 애인으로 삼는다는
것이라고 전한다. - 임어당

* 즐길 힘이 있는데도 그럴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 것이 인생의 전반이며, 후반에는
그럴 기회가 많은데도 즐길 수 있는 힘이 없다. - 마크 트웨인

* 우리들은 짧은 인생을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이 짧게 하는 것이다. - 세네카

* 나이는 사랑과 같아 숨길 수가 없다. - 데커

* 수치는 청년에게는 장식, 노년에게는 면목 없음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가장 최상의 길은 없다. 단지 많은 사람이 가고 있다면 바로 그 길이 최상이다.
- 노신

* 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은 두가지 밖에 없다. 한가지는 자신이 남보다
근면 성실하면 되고, 또 하나는 타인의 어리석은 점을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면 된다.
- 라 르뷔에르

* 권력자에게 불평을 늘어 놓는 것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 이익일 때가 많다.
- J.라브뤼예르

* 권투선수가 나이를 먹으면 맨 먼저 다리가 말을 안듣고, 그 다음은 반사신경이
둔해지며 그 후에는 친구들이 떠난다. - Willie Pep

* 연륜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질에 의해서 지혜는 획득된다. - T. M. 플라우투스

* 자살은 살인의 최악의 형태다. 그것은 후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 존 C. 콜린스

* 대화는 사상의 배출구일뿐아니라 성품의 출구이다. - 에머슨

*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 R. 데카르트

* 의회의 목적은 논쟁하고 타협하는 광장의 대용품으로서 있는 것이다. - 처칠

* 인간의 의지는 말하자면 하나님과 악마 사이에 있는 짐승과 같다. - M. 루터

* 텅빈 그릇이 가득찬 통보다 더 큰 소리를 낸다. - J. 릴리

* 말이 느려도 결백한 사람에게는 웅변의 길이 트인다. - 에우리피데스

* 의심이 날 때는 사실을 말하라. - 마트 트웨인

* 설득에 실패하면 강제가 시도된다. - R. 브라우닝

* 사랑은 사랑으로서만 보답이 되고 일을 일로서만 보답이 된다. - F. 로하스

* 인간은 이기적이 될수록 그만큼 이기적인 인간에게 예속된다. - J. W. 괴테

* 한가지 거짓말은 거짓말이고 두가지 거짓말도 거짓말이나, 세가지 거짓말은 정치이다.
- 히브리 격언

* 지금까지의 사실이나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태어났음이 분명한 범죄계급은
의회밖에 없다. - 마크 트웨인

* 교수(敎授)하는 자의 권위는 흔히 교육받고자 원하는 자를 해친다. - M. T. 키케로

* 투우도 저항하지 않으면 살육하는 재미가 없다. - M. 클라우디스

* 정치가를 만드는 것은 탁월한 통찰력이 아니라 그들의 성격이다. - 볼테르

* 국민이 통제하지 않으면 어떤 정부도 계속 좋은 일을 할 수 없다. - T. 제퍼슨

* 적이 강력하면 강력할수록 얻는 승리도 크게 된다. - W. 세익스피어

* 보수적 정부는 조직화된 위선이다. - B. 디즈레일리

* 야심이란 행복에 대한 인간의 공통적인 동경이 특별한 형태를 취한 데 지나지 않는다.
- 하이제

* 한가지 뜻을 가지고 그 길을 걸어라! 잘못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가라! - 프라게르

* 불평과 잔소리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당신 집안에 무덤을 한 삽씩 한 삽씩 파들어 가는
것이다. - 나이트

* 이 세상의 창생 이래 방종만큼 잔인한 폭군도 없었으며 그 만큼 학대받은 노예도
일찌기 없었다. - 게리슨

* 불행은 전염병이다. 불행한 사람과 병자는 따로 떨어져서 살 필요가 있다. 그 이상 더
병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하여. - 도스토예프스키

* 채권자도 채무자도 되지 말라. 빚돈은 종종 그 자체를 잃지마는 친구를 잃는 수가
있느니라. - 세익스피어

* 고독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괴로움이다. 어떠한 공포라도 모두가 함께 겪는다면
견디어 낼 수 있으나 고독은 죽음과 같다. - 게오르규

*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라. 자기의 행복이 영원한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 라퐁텐

*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고독은 하나의 친구이다. 고독만큼 사귀기 쉬운 친구도 없다.
- 호로

* 고독이라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형태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하는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고독에는 불안이 따른다. - 샤르트르

* 실패에는 명수가 있을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다 실패의 앞에서는 범인에 불과하다.
- 푸쉬킨

* 고난과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로 이끌었다. 보옥과 즐거움은 이것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 페스탈로치

* 눈물과 함께 빵을 먹는자가 아니고서는 생의 맛을 알지 못 한다. - 괴테

* 모든 곤란은 차라리 인생의 벗이다. - 칼 힐티

* 너무도 적적한 사람은 마지막에 가서는 병에 걸리는 법이다. - 스타인백

* 겸손은 무저항의 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천명과 일치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 노자

* 국력은 방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침략에 있다. - 아돌프 히틀러

* 전쟁은 그 수행에 있어서 악한 사람을 학살하는 일은 없고, 언제나 선량한 사람만을
학살한다. - 소포클레스

* 형제 사이도 돈에 있어서는 남이다. - 터키 속담

* 지식이라는 것은 그의 안내역이 되어야 하며 개인적인 체험이 되어서는 안된다.
- 플라톤

* 돈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거든 남에게 돈을 꾸어 달라고 요청해 보아라. - 스마일즈

* 황금은 도덕이 빛을 잃었을 때에 빛이 난다. 필요치 않은 것을 사면 필요한 것을 팔게
된다. - 프랭클린

* 죄악에는 허다한 도구가 있지만 그 모든것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거짓말이다.
- 호메로스

*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속에 미치광이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미치광이가 날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 에머슨

* 실수의 변명은 늘 그 변명 때문에 또 하나의 실수를 범하게 된다. - 세익스피어

* 선과 마음의 관계는 건강과 육체의 관계와 비슷하다. 그것을 지니고 있을때는 눈에
띄지 않으나 그것은 모든 일에 성공을 가져온다. - 무명씨

* 우리가 행복했던 시절을, 비참한 환경 속에서 생각해 내는 것만큼 큰 슬픔이 또 있을까. - 단테

* 짧은 인생! 위대한 희망과 행복은 허무하고 불행은 오래간다. - 요한 폰 헤르더

*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 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에게 어떤 이익을 준다고 해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한다는 사실 속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 파스칼

* 무엇이든지 풍부하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 파스칼

* 미소는 행복의 보증에 불과하다. - 스탕달

* 행복은 인간을 이기주의 자로 만든다. - 톨스토이

* 사색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복은 강구할 것을 강구하고 난 다음 강구할 수 없는
것을 조용한 마음으로 숭상하는 것이다. - 괴테

* 이 대지에서는 나의 기쁨이 샘솟고 있다. 태양은 나의 고통을 비춰 준다. 나에게는 이
두가지로서 충분하다. - 괴테

* 스스로 괴로워 하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하는 일이 없이 연애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 앙리 드 레니어

* 남자란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날에는 그 여자를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지 해주지만 단
한가지 해주지 않는 것은 영원히 사랑해 주는 일이다. - 오스카 와일드

* 남자는 그 눈짓으로 욕정을 일으키고 여자는 그 눈짓으로 몸을 맡긴다.
- 알퐁스 칼

* 사랑의 일시적인 마술은 우리들로 하여금 모든 여성을 한 사람의 여성을 통해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 앙리 드 레니어

* 눈물은 슬픔의 말 없는 말이다. - 볼테르

*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보라. 결혼 후에는 한쪽 눈을 감으라.
- 토머스 줄러

* 여자는 사랑하든지 아니면 증오한다. 그는 중용을 모른다. - 사일러스

* 너그럽고 상냥한 태도, 그리고 사랑을 지닌 마음, 이것은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게 하는
말할 수 없이 큰 힘인 것이다. - 파스칼

* 그대의 것이 아니거든 보지를 말라! 그대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라면 보지를 마라!
그래도 강하게 덤비거든 그 마음을 힘차게 불러 일으키라! - 괴테

* 남자는 사랑을 받고 있는 줄을 알면 기뻐하지만 그렇다고 번번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듣는 날엔 진저리를 내고 만다. 여자는 날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듣지 못하면 혹 남자의 마음이 변하지는 않았나하고 의심을
품는다. - 스토리

* 여자의 눈물을 보고 이를 믿지 말라. 왜냐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에 우는 것은
여자의 천성이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 시련이라는 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랑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 - 리튼

*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늘 고맙게 생각해야 하며 결코 세상이나 남을 원망하지
말라. - 알랭

* 여자의 일생 동안에 참다운 비극이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과거지사를 언제나
남편처럼 생각하여 단념해 버리는 일이다. - 오스카 와일드

*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 괴테

* 구해서 얻은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구하지 않고 얻은 것은 더욱 좋다.
- 세익스피어

* 사랑의 감정은 연기나 기침을 감추기 어렵듯이 오래 감춰 두기 어렵다. - 독일 속담

* 연애란 남자가 단 한 사람의 여자에 만족하기 위해 치루는 노력이다. - 풀 제라르디

* 나는 죽음이 또 다른 삶으로 인도한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닫히면 그만인
문이다. - 알베르 카뮈

* 우리는 혼자 있을 때라도 남 앞에 있는 것 같이 생활 하지 않으면 안된다. - 세네카

* 인간은 유순한 동물, 즉 모든 것에 익숙하게 되는 그러한 존재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비록 내일 세계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으리라. - 스피노자

* 가장 좋은 것은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죽음 - 그것은 길고 싸늘한 밤에 불과하다.
그리고 삶은 무더운 낮에 불과하다. - 하이네

* 알몸으로 세상에 나온 사나이, 갈 적에도 알몸으로 가야지. - 세르반데스

*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 공자

* 인생의 기간은 짧다. 그 짧은 인생도 천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너무나 길다.
- 셰익스피어

* 선인은 살기 위해서 먹고 마시는 반면, 악인은 먹고 마시기 위해 산다. - 소크라테스

* 진리는 우리에게 신념을 줄 뿐 아니라, 진리를 구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이다. - 파스칼

*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에 있다. - 니체

* 코딩은 기술이다. 그러나 디버깅은 예술이다. - 무명씨

* 우리의 시간은 언제나 흘러가고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하나하나의 종이배를 뛰운다.
- 김명기

* 떼돈도 돈이다. 돈은 어떻게 쓰느냐가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 Y.S.Y.

* "할 수 없다"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지만, "해보자"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 무명씨

* 무슨 일을 하건 시간은 그리 중요치 않다. 얼만큼 제대로 했느냐가 문제다. - 무명씨

* 좋은 책은 우리들의 미래를 밝게 해 줍니다. - 무명씨

* 죽는날까지 잊혀지지 않는 이름 하나 가슴에 남아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 무명씨

* 공략당하지 않는 약점은 약점이 아니다. - 줄리어스 시즈

* 여자는 멋진 악기이다. 사랑은 그 활이며 남자는 그 연주자이다. - 스탕달

* 사랑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주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아니다. - 베시 헤드

* 당신은 수많은 별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우주의 당당한 구성원이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 맥스 에흐만

* 우리는 많은 사람들 틈에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선택했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전부가 될 수 없다. 다만 함께 할 뿐이다. - 조안나 필드

* 인간에게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해서 헤어지게 되었을까 하고 후회하는 것만큼
깊은 상처는 없다. - 플로리다 스카트

*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은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지, 오직 우리 자신만을
위해 간직하는 것이 아니다. - 엘리자베스 캐디

* 사랑은 파수를 맡아 줄 친구를 가지려는 열망이다. - 핼리텍스

* 사랑의 기쁨은 순간밖에 지속되지 않고 사랑의 고통은 평생 계속된다. - 플로리앙

* 남자들은 증거에 의해 판단한다. 여자는 정에 의하여 판단한다. 여자가 사랑하지 않을
때는 그녀는 이미 지독한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 실러

* 사랑이란 서로가 다투고 나서 느끼는 불행이며, 서로가 이해했을때 느끼는 행복이고,
당신이 곁에 없을 때 느끼는 쓸쓸한 고통입니다. - 무명씨

* 사랑의 말은 눈에 있다. - 플라터

* 상대가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보통 사랑은 떨어지고 큰사랑은 가중된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고 화재는 더 불길이 센 것처럼 - 라 로시푸코

* 사랑의 비극은 죽음이나 이별이 아니다.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이미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게 된 날이 왔을때이다. - 서머셋 몸

* 사랑에 비극이라는 것은 없다. 사랑이 없다는 사실 속에서만 비극이 있는 것이다.
- 데시카

* 사랑의 비밀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을 때 기쁨도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 아파라 벤

* 당신을 화나게 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당신을 정복할 것입니다. - 엘리자베스 케니

* 내가 존재하는 목적은 단 한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다. - 비 파트낭

* 사랑은 순결하지 않으면 결코 깊이를 얻을 수 없다. - 콩트

* 사랑이란 자신이라는 고독한 지옥에서 탈출해야겠다는 욕망의 억제가 불가능한
욕구이다. - 보들레르

* 사랑은 진실로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배우고, 깨우쳐야 할 감정입니다. - 무명씨

* 인간적인 사랑의 최고의 목적은 종교적인 사랑과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 시몬느 보부아르

* 사랑 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 벤자민 프랭크린

* 사랑은 인간의 최종적인 질문에 대한 인간의 최종적인 해답이다. - 아치발드 맥레이쉬

* 마음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사랑의 영약 그것은 진심에서 오는 배려다. 남자는 언제나
그것에 굴복한다. - 메난드로스

* 남자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여자이다. 남자는 모든 행복과 고뇌를 여자로부터
얻는 것이다. - 샤르돈느

* 인간이 사랑을 시작했을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 것이다. - 스퀴데리

*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 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 R. 데카르트

* 단숨에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단 한가지의 일도 못한다. - 새뮤얼 존슨

* 현명한 아버지는 자식을 올바르게 알 수 있다. - 셰익스피어

* 위대한 신앙은 곧 위대한 희망이다. 그것은 응원자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더욱더
분명한 것이 되어 간다. - 아미엘

* 고생해서 얻는 수확일수록 더 소중한 것이다. - 무명씨

* 농부처럼 일하고 철학자처럼 사색하라. - 루소

* 마음은 모든 것의 위대한 지렛대이다. - D. 웹스터

* 인생이 엄숙하면 할수록 그만큼 유머가 필요하다. - V. M. 위고

* 중요한 것은 보내는 선물에 있지 않고 그 마음에 있다. - 러시아 속담

* 진실은 진실처럼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 N. 부알로

* 고생했던 추억도 지나고 보니 상쾌하다. - 에우리피데스

* 가을은 과일의 아버지다. - 호라티우스

*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노우(NO)"는 부정이 아니다. - 시드니

* 운동은 식용을 증진시키며 식욕은 또 운동을 필요로 한다. - P. 라클로

* 절망이란 어리석은 사람의 결론이다. - G. 그랑빌

* 남녀간에 비판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랑하는 것이 적어지게 된다. - 발자크

* 죽음은 한 순간이며, 삶은 많은 순간이다. - 월리엄즈

* 지성인은 자기의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망보는 사람이다. - 카뮈

* 쓰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 프랭클린

* 애인의 결점을 장점으로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진실된 사랑은 없다. - 괴테

* 자기 자신을 위해서 박하게 대하는 것을 검소하다고 하며, 남에게 봉사하는 것이 박한
사람은 인색하다고 한다. - 가이바라 에겐

* 만족함을 알고 있는 자는 진정한 부자이고 탐욕스런 자는 진실로 가난한 자이다.
- 솔론

* 행복한 사람의 사랑이란 실의에 빠져 있는 이의 괴로움을 나누어 갖는 것입니다.
- 무명씨

*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 무명씨

* 마음은 지성보다 지혜롭다. - J. G. 홀랜드

*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떠나기 위해서이다.
- J. W. 괴테

* 개미처럼 모아라. 여름은 길지 않다. - 무명씨

*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 무명씨

* 오래 기다린 것은 결국 이루어진다. - 무명씨

* 사랑한다는 것은 최고의 삶이며, 최고의 삶은 사랑하는 것이다. - 무명씨

* 어른이란 못쓰게 된 어린이다. - 수스

* 불완전한 존재는 완전한 존재를 향해서 자기를 초월한다. - R. 데카르트

* 우정은 풀어야지 끊지 말라. - M. P. 카토

* 사랑의 본질 없이는 어떠한 본질도, 진리도 파악하지 못한다. - G. B. 슈바프

* 맑은 물엔 고기가 안 논다. - 한국 속담

* 대사란 국가를 위해서 해외에서 거짓말을 하도록 파견된 가장 정직한 인물이다.
- T. 위턴

* 떼돈은 돈이 아니다. - 무명씨

* 개인의 역할이 탁월한 시대는 이미 사라졌다. 국민이나 당파난 집단 그 자체가
영웅이다. - H. 하이네

* 법률가도 이발사도 일의 가치에 있어서는 아무 차이도 없다. - 러스킨

* 새로운 요리의 발견은 새로운 별의 발견보다도 인류의 행복에 더욱 공헌했다.
- A. 브리야사바랭

*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 무명씨

* 정서를 논증할 수는 없으며 열망을 논증할 수도 없다. - J. 몰리

* 과즙 틀을 너무 쥐어짜면 포도씨 냄새가 나는 포도주가 된다. - F. 베이컨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랜 것이 좋다. - 영국 속담

* 유쾌하게 지내는 것이 육체와 정신에 가장 좋은 위생법이다. - 조르즈 상드

* 모두들 책을 믿는다면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 - 맹자

* 음악은 뭇소리 중에서도 가장 값진 것이다. - T. 고티에

* 여자는 가령 백 명의 남자에게 속았더라도 백한번째 남자를 사랑할 것이다. - G. 킹켈

* 부자 친구가 초대하면 가는 것이 좋고, 가난한 친구는 초대하지 않더라도 이따금
찾아가 보라. - 포르투갈 속담

* 여자에게 침묵은 패물이 된다. - 소포클레스

* 사랑을 할 수 없는 인간에게는 어떤 일도 진실로 중대한 일일 수 없다. - F. 모리아크

* 사랑이란 영혼의 궁극적인 진리입니다. - R. 타고르

* 영달에 이르는 길은 노력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 B. 프랭클린

* 연애가 주는 최대의 행복은 사랑하는 여자(남자)의 손을 처음으로 쥐는 일이다.
- 스탕달

* 희망이란 눈뜨고 있는 꿈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습관은 인간의 사회적인 의상이다. - 안병욱

* 연애가 결혼보다 즐거운 것은 소설이 역사보다도 재미있는 것과 같은 이유다.
- S. R. N.샹포르

* 오늘날에 와서는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물의 값을 알고 있지만 가치는 전혀 모르고
있다. - 오스카 와일드

* 할머니는 향기를 풍기려 해서는 안된다. - 플로타아크

*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 - 코르네이유

* 희망은 이를 추구하는 자를 결코 버리지는 않는다. - J. 플래처

*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 신약성서

* 경험은 실수를 거듭해야만 서서히 알게 된다. - J. A. 푸르드

* 서두르지 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고... - 괴테

* 사람은 맡은 역할에 합당한 구실을 해야 한다. - M. 레니에

* 한가로운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 소크라테스

* 한 송이 꽃으로 여름이 될 수는 없다. - 영국 속담

* 오래 지속되는 행복은 오직 정직한 것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 리히텐베르히

* 음식의 최상의 조미료는 굶는 것이며, 음료의 그것은 갈증이다. - M. T. 키케로

* 산다는 것은 천천히 태어난다는 것이다. - A. 생택쥐페리

* 결혼을 신성하게 하는 것은 오직 사랑이며, 진정한 결혼이란 사랑으로 신성해진
결혼뿐이다. - 톨스토이

*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자만이 행복을 얻는다. - 플라톤

* 신은 죽었다. - 니체

* 남에게 흙을 던지는 자는 누구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더럽힌다. - 토머스 풀러

* 재산은 가지고 있는 자의 것이 아니고, 그것을 즐기는 자의 것이다. - 하우얼

* 나는 임금이 되어 내 돈을 거지처럼 쓰기보다는 차라리 거지가 되어 내 마지막 1달러를
임금처럼 써보련다. - 잉거슬

*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 풀러

*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을 해선 안되는 것이예요. - 러브스토리

*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위대한 고뇌를 엿볼 수 있다. - 톨스토이

* 약속으로 친구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천으로 친구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 - 펠담

* 어둠이 깊을수록 별들은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 무명씨

* 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 - 무명씨

* 빛이 사라지면 어두움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 무명씨

* 인생의 모든 비밀은 우리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은밀하게 숨어 있다. - 무명씨

* 사랑은 온 몸이 눈이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 중국 속담

* 결혼 후 3주 동안 서로 연구하고 3개월 동안 사랑하고 3년 동안 싸우고 30년 동안
참는다. - 텐

* 생각을 바꾸면 삶이 즐겁다. - 무명씨

* 생활속의 작은 감동,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 상처 주지 않는 만남, 이 세 가지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한다. - 무명씨

* 자신감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만들어야 하며 가끔은 뼈를 깎는
아픔도 감수해야 한다. - 무명씨

* 자신감은 자신감을 낳고 의심은 의심을 낳는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의심은 나 자신에
대한 의심이다. - 무명씨

* 우리의 힘은 고요함과 믿음 안에서 자란다. - 무명씨

* 어떤 것을 간절하게 원하나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어느 때는 사랑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성숙시켜 준다. - 무명씨

*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 무명씨

* 사랑은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 무명씨

*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은 화를 복이 되게 하고 실패한 것을 바꾸어 공이 되게 한다.
- 소진

*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다"는 말은 "지금 내가 천국을 보고 있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 무명씨

* 사랑을 얻지 못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려 하면 불안과 우울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 무명씨

* 사랑하는 마음은 모든 지혜의 시작이다. - 무명씨

* 시작은 젊음이 있기에 할 수 있다. - 무명씨

*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 나폴레옹

* 사랑의 본질은 개인을 보편화 하는데 있다. - 콩트

* 실연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무것도 없어 본 적이 없는 사람보다 낫다. - 버틀러

* 인생은 사랑을 배울 기회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우리가 받아야 할 한 가지 영원한
수업은 우리가 얼마나 잘 사랑할 수 있느냐이다. - 무명씨

* 가는 자는 쫓지 말지며, 오는 자는 막지 말라. - <맹자>

*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물과 같아야 한다. - <노자>

* 결혼은 자손 만대의 시작이다. - <예기>

* 군대가 강하면 즉 멸망할 것이요, 나무가 단단하면 즉 부러진다. - <노자>

*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자만하면 이지러진다. - <명심보감>

* 남녀 관계에서 두 사람만이 저녁식사를 세 번씩이나 갖고도 아무 일이 없을 때는
단념하는 것이 좋다. - 고즈 야스지로

*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있는 자이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이 더욱 명찰한 자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자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사람이다.
- <노자>

* 남의 학설을 변론함에 있어 먼저 그 입장을 이해하여야 한다. 그 근본 자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어구에 얽매이거나 문자에 구애되어서는 안된다. 그 이론 자체가 드러나지
않고, 가리워 보이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 정제두

* 내가 소라고 말하면 그것은 소가 되고, 내가 말이라고 하면 그것은 말이 된다. - <장자>

* 대장부란, 인(仁)이라는 천하의 넓은 집에 살고, 예(禮)라는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서, 의리(義利)라는 천하의 큰 도를 행하는 것이다. 마음보다 더 잔인한 무기는 없다. - <장자>

*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엔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이 긴장하고 딱딱할 때엔
놓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어두운 마음을 고칠지라도 흔들리는 마음이
다시 병들기 쉽다. - <채근담>

* 마음이 없으면 보고도 안 보이고 들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 중국고전

* 만 가지 이치, 하나의 근원은 단번에 깨쳐지는 것이 아니므로 참마음, 진실된 본체는
애써 연구하는데 있다. - 이황

* 모욕은 잊어버리고, 친절은 결코 잊지 말아라. - <공자>

* 무슨 일이든지 한 가지 일에 능통하라. - <경행록>

* 바쁠 때 자기 성품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한가할 때에 심신을 맑게 닦아야
하고, 죽을 때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살아 있을 때에 만물의 진상을
간파해야 한다. - 홍자성

* 벼슬 자리 없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벼슬에 올라 설 수 있을 만한 자기의 학식이나
능력에 대해 걱정하라. 또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걱정 말고, 남들에게 알려질 만한
일을 하려고 애써라. - <논어> 이인편

* 부귀를 누리는 사람들 주변에는 남들도 모여들고, 빈궁한 사람 곁에는 친척들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 - <文選>

* 사람은 명예와 지위의 즐거움은 알면서도, 이름 없고 평범하게 지내는 참다운
즐거움은 알지 못한다. - <채근담>

*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 아리시마 다케오

* 삶은 죽음에서 생긴다. 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된다.
- 간디

*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오고, 입으로 나간다. - <순자>

* 쉬워 보이는 일도 해보면 어렵다. 못할 것 같은 일도 시작해 놓으면 이루어진다. 쉽다고
얕볼 것이 아니고, 어렵다고 팔짱을 끼고 있을 것이 아니다. 쉬운 일도 신중히 하고
곤란한 일도 겁내지 말고 해보아야 한다. - <채근담>

* 스스로 돌아봐서 잘못이 없다면 천만인이 가로막아도 나는 가리라. - <맹자>

* 슬프도다! 부모는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 <시경>

*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말하지 않고, 아들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
- <명심보감>

* 암탉은 새벽에 울지 않는다. 암탉이 새벽을 알렸다면 그 집안은 음양이 바뀌어서
불길하게 되리라. - <사기>

* 어떤 일을 할 때 소인은 반드시 이득을 얻으려 하지만, 군자는 의를 얻으려 한다.
얻으려 한다는 점은 같으나, 그 기대하는 바가 서로 다른다. - <회남자>

* 얼굴 아는 이는 천하에 가득하되 마음 아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 <명심보감>

* 여러 사람이 우기면 평지에도 숲이 나고, 날개 없이도 날 수 있다. - <회남자>

* 옛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입밖에 내지 않은것은, 자기의 실천이 말을 따르지 못할까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 <논어> 이인편

* 옹졸한 사나이는 벼슬을 얻지 못하였을 때에는 얻으려고 걱정하고, 벼슬을 한번
얻었을 때에는 그것을 잃을까 걱정한다. 참으로 벼슬을 잃을까 걱정하는 사람은 그
수단으로 무슨 짓이라도 한다. - 이이

* 우리가 세운 목적이 그른 것이라면 언제든지 실패할 것이요, 우리가 세운 목적이 옳은
것이면 언제든지 성공할 것이다. - 안창호

* 우리들은 죽음의 영역에 가까이 있다. - <법구경>

*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고,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라. - <명심보감>

* 인생은 연극과 같다. 훌륭한 배우가 걸인도 되고, 삼류배우가 대감이 될 수도 있다.
어쨌든 지나치게 인생을 거북하게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하라.
- 후쿠자와 유키치

*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원망하고 탓하는 마음이
저절로 사라지리라. 마음이 게을러지거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라. 저절로
분발하리라. - 홍자성

* 잘못을 저지르고도 후회할 줄 모르는 자는 下等의 사람이요. 후회하면서도 고칠줄
모르는 자도 下等의 사람이다. - <소학>

* 제 집에 있을 때 손님 맞아들일 줄 모르면, 밖에 나갔을 때 비로소 자기를 환대해줄
주인 적음을 알리라. 명심보감 지극한 즐거움 중 책읽는 것에 비할 것이 없고, 지극히
필요한 것 중 자식을 가르치는 일 만한 것이 없다. - <명심보감>

*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덕을 잃게 되고 기물을 수집하거나 새, 짐승을 즐겨
기르면 심지를 잃게 된다. - <시경>

* 집을 이룰 아이는 인분도 금처럼 아끼고, 집을 망칠 아이는 금도 인분처럼 쓴다.
- <명심보감>

* 천금의 구술은 반드시 깊은 여울속에 있다. - <장자>

* 천리나 되는 제방도 땅강아지와 개미가 뚫은 조그만 구멍으로 물이 새어나오고,
백척이나 되는 거목도 조그만 굴뚝에서 새어나오는 연기로 불이 난다. - <회남자>

* 친구한테 속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보다도 차라리 친구한테 속는 사람이 행복하다.
친구를 믿는다는 것은 설사 친구한테 속더라도 어디까지나 나 자신만은 성실했다는
표적이 된다. - <채근담>

* 큰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10층의 탑도 작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는 데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노자>

* 포대기 시절을 면치 못하고 일찍 죽는 자가 태반인데도, 우리는 20세가 넘었으니, 이는
그 첫째 행복이다. - 유정

* 하나님 이외에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 간디

* 하루를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 - <백장회해>

*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 <명심보감>

* 한때의 분한 감정일랑 참으라. 그러면 백일의 근심을 모면할 것이다. - <경함록>

* 해와 달이 비록 밝지만 엎어놓은 소래기 밑은 비추지 못하고, 칼날이 비록 잘 들지만 죄
없는 사람은 베지 못한다. 불의의 재화는 조심하고 집 문에는 들지 못한다. - <명심보감>

* 형제들이 집안에서는 서로 다투는 일이 있지만 외부에서 침략해오면 일치단결해서
외세를 물리친다. - <시경>

* 혼인의 일에 재물을 논함은 오랑캐의 도이다. - <명심보감>

* 환각이 다하면 슬픔이 많다. - 한무제

* 가르치는 것은 두번 배우는 것이다. - 주베르

* 가장 감사해야 할 것은 신이 주신 능력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 트릴로프

*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가장 뛰어난 예언자는 과거이다. - 바이런

* 가장 부유한 사람은 절약가이고 가장 가난한 사람은 수전노이다. - 상포르

* 가정과 가정 생활의 안전과 향상이 문명의 중요 목적이요, 산업의 궁극적 목적이다.
- C.W.엘리어

* 가정은 그대가 그곳에 가야만 할 때, 그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곳이다. - R.L.프로스트

* 가정은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표시할 수 있는 장소이다. - A.모루아

* 가정이란 어떠한 형태의 것이든 인생의 커다란 목표이다. - J.G.홀랜드

* 가정이여, 그대는 도덕의 학교이다. - J.H.페스탈로치

* 가치있는 적이 될 수 있는 자는 화해하면 더 가치가 있는 친구가 될 것이다. - 펠담

* 갑작스럽게 착한 사람이 되거나 악인이 되는 사람은 없다. - 시드니

* 강도는 당신의 돈이나 생명의 어느 하나를 요구한다. 그러나 여자는 그 양쪽을
요구한다. - 버클러

*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 - 윌슨

*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개성과 인간과의 관계는 향기와
꽃과의 관계이다. - 시위브

*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 성경 잠언

* 거지에게 침대를 주면 거지는 보답으로 이를 줄 것이다. - 레이

*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 - 코르네이유

* 건강과 부는 미를 창조한다. - H.G.보운

* 건강과 지성은 인생의 두가지 복이다. - 메난드로스

*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이다. - 프란시스 톰슨

* 건강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다. 건강은 모든 자유 가운데 으뜸이다. - H.F.아미엘

*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 유베날리스

* 겁쟁이는 죽음에 앞서서 여러 차례 죽지만 용기있는 자는 한번밖에 죽지 않는다.
- 셰익스피어

* 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노동보다도 더 심신을 소모시킨다. - 프랭클린

* 결혼도 역시 일반 약속과 마찬가지로 성을 달리하는 두 사람 즉, 나와 그대 사이에만
아이를 낳자는 계약이다. 이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기만이며 배신이요, 죄악이다.
- L.N.톨스토이

* 결혼이란 경건하고 신성한 결합이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은 억제되고
진지하며 조심스럽고 양심적인 쾌락이어야 한다. - M.E.몽테뉴

* 결혼이란 하늘에서 맺어지고 땅에서 완성된다. - 존 릴리

* 결혼이란, 독립은 동등하고 의존은 상호적이며, 의무는 상반되는 남녀간의 관계이다.
- L.K.안스파

* 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 - 프랭클린

* 결혼하는 편이 좋은가, 아니면 하지 않는 편이 좋은가를 묻는다면 나는 어느 편이나
후회할 것이라고 대답하겠다. - 소크라테스

* 겸손은 남의 칭찬을 싫어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좀더 넌즈시 칭찬받고 싶다는
욕망에 불과하다. - 라 로시푸코

* 겸손은 모든 미덕의 근본이다. - P.J.베일리

* 겸손은 범인에게는 한갓 성실이지만, 위대한 재능의 소유자인 사람에게는 위선이다.
- W.셰익스피어

* 겸손은 신이 우리에게 제물을 바치기 바라는 제단이다. - 라 로시푸코

* 겸손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덕이다. - 브하그완

* 겸손은 육체의 양심이다. - H.발자크

* 겸손한 자만이 다스릴 것이요, 애써 일하는 자만이 가질 것이다. - 에머슨

* 경험은 지식의 어머니이다. - 브레튼

* 경험은 최고의 교사이다. 다만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할까. - 칼라일

* 경험이 많을수록 말 수가 적어지고 슬기를 깨칠수록 감정을 억제한다. 고난은 인간의
진가를 증명하는 것이다. - 에피테토스

* 고독한 것이 두렵다면 결혼을 하지 마라. - 체홉

*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고통의 숨결 속에서 영혼은 발육된다. - 에센 바하

*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은 쾌락도 주지 않는다. - 몽테뉴

* 곤란이란 위대한 마음을 키워주는 유모이다. - 브라이언트

* 공인된 키스는 훔친 키스보다 감미롭지 못하다. - 모파상

* 과거는 잊어버리고 다른 일에 몰두하자. 이것이 고민의 해결이다. - 잭 템프시

* 국가는 영토와 국민과 법률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영토는 어떤 내구적인
것으로 이루어지는 유일한 부분이다. - A.링컨

* 국가는 좋은 생활을 위해서 존재하지 생활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 아리스토텔레스

* 국가란 내일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하여 형성되고 생명이 유지된다.
- J.오르데가 이 가세트

* 국가란 어머니와 같은 것이다. - 소크라테스

* 국가란 최고의 도덕적인 존재이다. - H.트라이치케

* 근면이야말로 태만, 불성실, 빈곤의 세가지 부끄러움을 쫓아줍니다. - 볼테일

* 기둥이 약하면 집이 흔들리듯, 의지가 약하면 생활도 흔들린다. - 에머슨

* 기회는 새와 같은 것, 날아가기 전에 꼭 잡아라. - 실러

* 깊고 무서운 진실을 말하라. 자기가 느낀 바를 표현하는 데 있어 결코 주저하지 말라.
깨닫기만 하고 실천을 안하면 깨달음이 아무 소용없다. - 힐티

* 나는 여자의 맹세를 물에 적어놓는다. - 소포클레스

* 나쁜 책을 읽고 몸을 버렸다는 어느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 워커

* 나이는 사랑과 같아 숨길 수 없다. - 데커

* 낙천주의자는 모든 장소에서 청신호밖에는 보지 않는 사람. 비관주의자는 붉은
정지신호밖에는 보지 않는사람. 그러나 정말 현명한 사람이란 색맹을 말한다. - 슈바이처

* 낙천주의자는 우매하고 비관주의자는 무정하다. - 콕토

* 남자가 야생동물이면 여자는 이 야생동물을 길들이는 자이다. - 폴리스 바이언

* 남자끼리는 원래 서로가 무관심한 것이지만 여자란 태어나면서부터 적이다.
- 쇼펜하워

* 남자는 언제나 여인의 첫사랑이 되고 싶어한다. 여자는 남자의 마지막 낭만이 되려고
한다. - 와일

* 남자는 자기 자신의 비밀보다는 타인의 비밀을 한층 굳게 지킨다. 여자는 그와는
반대로 타인의 비밀보다는 자기 자신의 비밀을 더욱 잘 지킨다. - 라 브뤼에르

* 남자란, 말하며 접근할 때는 봄이지만 결혼해 버리면 겨울이다. - 셰익스피어

* 남자의 마음은 대리석과 같고 여자의 마음은 밀림과 같다. - 셰익스피어

* 내가 처한 모든 땅에서 내가 당한 모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루터

*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 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 나폴레옹

* 내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과거는 쫓아버려라. - 오슬러

* 누가 가장 영광스럽게 사는 사람인가? 한번도 실패함이 없이 나아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다시 일어나는 데에 인간의 참된 영광이
있다. - 스미스

*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는 먹기 싫어한다. - 스위프트

* 눈물을 흘리면서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없다. - 괴테

* 뇌물로 얻은 충성은 뇌물로 정복된다. - 세네카

* 다른 사람의 속마음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의 속마음으로
들어오도록 하라. - 아우렐리우스

* 다리에 의지하는 농민이 무릎에 의지하는 신사보다 고결하다. 다시 한번이라는
어리석은 말을 내게는 하지 말라. - 미라보

* 당나귀는 긴 귀로 구별할 수 있으며 어리석은 자는 긴 혀로 구별할 수 있다. - 유태 격언

* 당신은 바로 자기 자신의 창조자이다. - 카네기

* 도박을 즐기는 모든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
- 파스칼

* 독립이 자유롭게 사는 조건이라면 여자는 결혼해서는 안된다. - 자멘 그리어

* 두려운 것은 죽음이나 고난이 아니라 고난과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 두 여인을
화합시키기 보다는 유럽 전체를 화합시키는 편이 쉽다. - 루이 14세

* 때가 오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시간은 진리의 아버지이다. - 타블레

* 마음에 고민이 있는 자의 하루는 낱낱이 어려운 일뿐인 것이다. - 구약성서

* 말 수가 적고 친절한 것은 여성의 가장 좋은 장식이다. - 톨스토이

* 말은 행동의 거울이다. - 솔론

* 맹세는 말에 지나지 않고 말은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 - 버틀러

*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찬양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 사무엘 존슨

* 모든 위대한 사업에도 최초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던 것들입니다. - 카알라일

* 모든 죄악의 기본은 조바심과 게으름이다. - 카프카

* 모자란다는 여백, 그 여백이 오히려 기쁨의 샘이 된다. - 파스칼

* 못난이의 얼굴을 보고 싶으면 먼저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볼 것. - 라블레

* 무례함이란 약한 인간이 강한 인간을 모방할 때 나타난다. - 엘리 호퍼

*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는 마음이 없다면 세상 어디를 가나 두각을 나타낼 수가 없다.
무지함을 두려워 말라, 거짓 지식을 두려워 하라. - 파스칼

* 문제를 바르게 파악하면 절반은 해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 케터링

*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떠난다. - 풀러

*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 - 블레이크

* 바쁜 사람은 눈물을 흘릴 시간이 없다. - 바이런

* 방황과 변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 바그너

* 백발이란 나이를 먹었다는 표시이지 지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나쁜 계획이다. - 푸볼릴리우스 시루스

* 보다 많은 것을 갖기보다는 적게 바라는 것을 선택하라. - 토머스 켐피스

* 부드러운 흙으로 만들어진 남자를 기쁘게 하는 편이 딱딱한 뼈로 만들어진 여자를
기쁘게 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 유태 격언

* 불행은 진정한 친구가 아닌 자를 가려준다. - 아리스토텔레스

* 비교는 친구를 적으로 만든다. - 필레몬

* 빈궁이란 가난하다고 느끼는 것에 있는 것이다.
- 에머슨

* 사나이의 애정은 자신이 육체적 만족을 취한 순간부터 급격히 떨어진다. 다른
여자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가 소유한 여인보다 많은 매력을 가진 듯이 생각되며
그는 변화를 추구한다. 그것과는 반대로 여인의 애정은 이 순간부터 증대한다.
- 쇼펜하워

*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포도주처럼 익는 것이다. - 필립스

* 사람은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여자로 자라는 것이다. - 보봐르

* 사람은 자기 일보다 남의 일을 더 잘 알고 더 잘 판단한다. - 테렌티우스

*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서만 측정될 수 있다. - 니체

* 사랑은 그 왕국을 무기없이 지배한다. - 허버트

* 사랑을 하다가 사랑을 잃은 편이 한번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 테니슨

*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 생텍쥐베리

* 사십세가 지나면 인간은 자신의 습관과 결혼해 버린다. - 메러디즈

* 사십세가 지난 인간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 링컨

*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 산이 높을수록 풀은 낮다. - 풀러

* 살아 있다는 습관이 붙어 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싫어한다. 죽음은 모든 고민을
제거시켜 주는데도. - T. 브라운

* 삶은 죽음에서 생긴다. 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된다. - 간디

* 삶의 어두운 길을 인도하는 유일한 지팡이는 양심이다. - 하이네

* 새는 알 속에서 빠져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 헤세

* 생활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드문 일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 와일드

* 선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투자이다. - 소로

* 소심하고 용기가 없는 인간에 있어서는 일체의 일이 불가능한 것이다. 왜냐하면,
일체가 불가능하게 보이기 때문인 것이다. - 스코트

* 쇠가 달아 있는 동안에 쳐라. - 앗다에우스

* 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 에센 바하

* 술은 인격을 반사하는 거울이다. - 아르케시우스

* 술이 빚은 우정은 술처럼 하룻밤밖에 가지 못한다. - F. V. 로가우

* 시간은 말로써 나타낼 수 없을 만큼 멋진 만물의 소재이다. - 아놀드 버넷

* 식욕없는 식사는 건강에 해롭듯이, 의욕이 동반되지 않은 공부는 기억을 해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 신념을 갖지 않는 한 남에게 신념을 줄 수는 없다. - 아놀드

* 신은 도처에 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들을 만들었다. - 유태 격언

* 아름다운 아내를 가진다는 것은 지옥이다. - 셰익스피어

* 아무것도 씌어져 있지 않은 백지와 같은 순백한 처녀란 어리석은 잠꼬대에 불과하다.
아무도 일년을 더 못 살 만큼 늙지도 않았으며, 아무도 오늘 죽을 수 없을 만큼 젊지도
않았다. - 로하스

* 아무리 화려한 궁전이라도 초라한 내 집만한 곳은 없다. - 페인

* 아직도 자신의 몇 분의 일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에 초조를 느낀다.
- 제임스 딘

* 악에 대해서 가장 강한 태도는 조용한 태도이다. 악은 쾌락 속에서도 고통을 주지만
덕은 고통 속에서도 위안을 준다. - 콜튼

* 악의 근원을 이루는 것은 돈 바로 그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애착인 것이다. - 스마일즈

* 악의에 찬 적과 비할 데 없을 만큼 선의로 대하는 친구의 그 어느 편이 당신에게 큰
해를 끼치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다. - 리튼

*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 세네카

* 알차게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제공하는 것처럼 알찬 생애가 평온한 죽음을 가져다
준다. - 다빈치

* 애매한 말은 거짓말의 시작이다. - 서양 속담

* 어떤 남자라도, 여자의 이상한 아름다움에는 저항할 수 없다. - 탈무드

* 어떤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서 자기와 자기 몸을 학대한다. 어떤 자는 아직
보지도 못한 죄가 두려워서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어느 쪽도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이다. 과거는 이미 관계가 없어졌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 세네카

* 어떤 일이건 60분을 계속 생각하면 결국 도달하는 것은 혼란과 불행이다. - 제임스 사버

* 어려운 것은 사랑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랑을 받는 기술이다. - 알퐁스 도데

*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타인의 결점을 들어내고, 자신의 약점은 잊어버리는 것이라고
하겠다. - 키케로

* 어린이를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든지, 무엇이라도 손에 넣을 수 있게
내버려 두는 것이다. - 루소

* 어버이를 공경함은 으뜸가는 자연의 법칙이다. - 발레리우스 막시무스

* 어울리는 결혼을 원한다면 대등한 사람과 하라. - 오비디우스

* 언제까지 계속되는 불행이란 없다. - 로맹 롤랑

* 언제나 마음에 태양을 품고 살아가자. 여인들이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를 남자들이 안다면 남자들은 결코 결혼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이다. - O.헨리

* 여자는 자신의 장점때문에 사랑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때로는 동의도 하지만 언제나
바라는 것은 자신의 결점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 아베 프레보

* 여자란 눈물을 흘리는 남자 앞에서는 냉정을 유지하기 어렵다. - S. D. 코렛

* 여자의 '예스'와 '노우'는 같은 것이다. 거기에 선을 긋는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 세르반테스

*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 바그너

* 역경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지는 않으나 지혜롭게 한다. - 풀러

* 연애과정에서는 방해가 더 열렬한 연정의 동기가 된다. - 셰익스피어

* 연정 - 종족보존을 위해 자연이 우리에게 마련한 비겁한 음모 - 서머셋 몸

* 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 세상에 진보란 있을 수 없다. - 윌슨

* 영예의 정상은 미끄러운 곳이다. - 미첼

* 영웅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다. 범인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만을 바라고 있다. - 로망 롤랑

* 오늘날에 와서는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물의 값을 알고 있지만 가치는 전혀 모르고
있다. - 와일드

* 왕이건 농부이건 자신의 가정에 평화를 찾아낼 수 있는 자가 가장 행복한 인간이다.
- 괴테

*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통치하는 손이다. - 월리스

* 용맹이 여자를 꺾듯, 겸손도 여자를 사로잡는다. 우리가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처럼 우리의 행위는 우리가 결정한다. - 엘리어트

* 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는, 자기 자신의 불성공 이외에 타인의 성공이 있다.
- 르나르

* 운명은 용기있는 자 앞에 약하고 비겁한 자 앞에는 강하다. 웃으라, 그러면 이 세상도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되리라. - 윌콕스

* 웅변의 목적은 진리가 아니라 설득이다. - 마코레

* 원한을 품지 말라. 대단한 것이 아니라면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먼저 사과하라. 미소를
띠고 악수를 청하면서 일체를 흘려 버리고자 하는 사람이 큰 인물이다. - 카네기

* 위대한 포부가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 - 풀러

* 위험에 대한 공포는 위험 그 자체보다 천 배나 무겁다. - 디포

* 유능한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인 것이다. - 괴테

* 유리와 처녀는 항상 위험하다. - 토르리지아노

* 의무의 길은 영광의 길이었다. - 테니슨

* 의지가 굳은 사람은 행복할지니, 너희는 고통을 겪겠지만 그 고통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 테니슨

* 이것은 한 번은 통과해야 하는 길. 한시간이라도 더 버티면 그만큼 빨리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만큼 빨리 자유롭게 된다. - 필립 체스터 필드

* 이십대의 사랑은 환상이다. 30대의 사랑은 외도이다. 사람은 40세에 와서야 처음으로
참된 사랑을 알게 된다. - 괴테

* 이익으로 분열되고 범죄로 뭉쳐진다. - 볼테르

* 이해성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적응시킨다. 완고한 사람은 자신에게 세상을
적응시키려고 버틴다. 그러므로 모든 발전은 완고한 자들의 덕택이다. - 버너드 쇼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 파스칼

* 인간은 어떤 기도를 할 때든지 기적이 일어나기를 빈다. 기도는 모름지기 다음과 같은
것으로 요약된다. "위대한 하나님이시여, 둘에 둘을 보태면 넷이 안된다는 것을
들어주십시오." - 투르게네프

* 인간은 자신에 관해서는 좀처럼 모르고 있는 터이므로 많은 사람들은 건강한 데도
죽어가는 듯이 생각하고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는데도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 파스칼

* 인간의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이다. 인간의 고독감은 삶의 공포일
뿐이다. - 오닐

* 인간의 눈은 그의 현재를 말하며 입은 그가 앞으로 될 것을 말한다. - 골즈워디

* 인간의 진정한 재산은 그가 이 세상에서 행하는 선행인 것이다. - 마호메트

* 인간의 행복의 원리는 간단하다. 불만에 자기가 속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불만으로 해서
자기를 학대하지 않으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 러셀

*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고,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따르는
것이다. - 버나드 쇼

* 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범죄와 정의의 차이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
- 버나드 쇼

* 인간이란 생각하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많이 지껄여댄다. - 몽테스키외

* 인격은 공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망치를 들고 틀에 넣어서 다져 만들어지는
것이다. - 웨링턴

* 인내는 성공의 반이다. 인내는 어떠한 괴로움에도 듣는 명약이다. - 플라토우스

* 인생은 왕복차표를 발행하지 않는다. 일단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 R. 롤랑

* 인생은 일방통행의 길이다. - 버너스 베렌스

* 인생은 한 권의 책과 비슷하다. 바보들은 그것을 아무렇게나 넘겨가지만 현명한
사람은 차분히 그것을 읽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단 한번밖에 그것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장 파울

* 인생은 활동함으로써 값어치가 있으며, 빈곤한 휴식은 죽음을 의미한다. - 볼테르

* 인생의 어려움은 선택에 있다. - 무어

* 인생이란 느끼는 자에게는 비극, 생각하는 자에게는 희극이다. - 라 브뤼에르

* 인생이란 대단히, 대단히,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그런
하찮은 것이 아니다. - 와일드

* 일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잠자고 있는 것이다. 비록 재난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휘어잡는 의지있는 사람 앞에서는 도리어 건설적인 귀중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것이다. - 로런스 굴드

* 자기가 그만한 힘이 없으면서도 커다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만하다. 또,
자기의 가치를 실제보다 적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굴하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인간이 되는 것이요,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신이 되는 것이다. - 나폴레옹

* 자기 신뢰가 성공의 제1의 비결이다. - 에머슨

* 자기 신뢰는 위대한 사업의 제일의 필요 조건이다. - 존슨

*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은 없다. - 이즈 테일러

* 자기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인간은 그야말로 바보이다. - 볼테르

* 자녀에게 회초리를 쓰지 않으면 자녀가 아비에게 회초리를 든다. 자녀를 정직하게
기르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다. - 러스킨

* 자비는 가정에서 시작되고, 정의는 집 밖에서 시작된다. - 디킨스

*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 스피노자

* 자신의 칭찬을 부정하는 자는 다시 한번 그 칭찬을 듣기 위해서이다. - 라 로시푸코

* 자유는 시간의 문제이다. 그러나 때로는 기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 히포크라테스

* 자유는 책임을 뜻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를 두려워 한다. - 버나드 쇼

* 자유는 획득하는 것보다 간직하는 것이 더 어렵다. - 컬훈

* 작은 구멍이 배를 침몰시키고 죄 한가지가 사람을 파멸시킨다. - 존 번연

* 재치는 우리와 암흑 사이를 막는 유일한 담벽이다. - 벤 도른

* 재치있게 지껄일 수 있는 위트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침묵을 지킬 만큼의 분별력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커다란 불행인 것이다. - 라 브뤼에르

* 전혀 결점을 보이지 않는 인간은 바보가 아니면 위선자이다. - 주베르

* "젊게 보입니다" 하는 말은 늙었다는 증거이다. - 어빙

* 젊은이는 희망에 살고, 노인은 추억에 산다. - 프랑스 격언

* 접근하는 남자는 거절하고, 미워하는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여자의 일반적인
상식이다. - 세르반테스

* 정사(情事)의 경험이 단 한번도 없다는 여인은 있지만 한번 밖에 없다는 여인은 드물다.
- 라 로시푸코

* 정해진 해결법같은 것은 없다. 인생에 있는 것은 진행중인 힘뿐이다. 그 힘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만 있으면 해결법 따위는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 제일의 부는 건강이다. - R.W.에머슨

* 좋은 밤을 찾다가 좋은 낮을 잃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 네덜란드 격언

* 죽음은 사람을 슬프게 한다. 삶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는 주제에. - 바이런

* 죽음을 두려워 하는 나머지 삶을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이 많다. - 벤다이크

* 지갑이 가벼우면 마음이 무겁다. - 프랭클린

* 지나가 버린 아름다운 나날은 또 다시 내 앞으로 되돌아 오지 않는다. - 알프렛 테니슨

* 지나치게 숙고하는 인간은 큰 일을 성취시키지 못한다. - 실러

* 지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윤이 높다. - 프랭클린

* 진실은 존재한다. 오직 거짓말만이 만들어진다. - 브라크

*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하찮은 것은 아니다. - 와일드

* 질병은 느낄 수 있지만 건강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 - 토머스 풀러

* 착한 행동이란 나쁜 행동을 삼가는 것이 아니라 나쁜 행동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 버나드 쇼

* 참나무가 더 단단한 뿌리를 갖도록 하는 것은 바로 사나운 바람이다. - 조오지 허버

* 참된 삶을 맛보지 못한 자만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 - 제이 메이

* 참된 힘은 내 자신에서만 끄집어 낼 수 있다. 참을성이 있는 사람의 분노의 폭발에
조심하라! - 존 드라이든

*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대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 - 브라우닝

* 천재가 낳은 것도 모두 열중의 산물이다. - 디즈레일리

* 천재는 위업을 시작하나 노력만이 그 일을 끝낸다. 청년기란 실패, 중년기는 고투,
노년기는 후회. - 디즈레일리

* 최고에 도달하려면 최저에서 시작하라. - P. 시르스

* 최대의 과오는 어떠한 과오를 보이더라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는 일이다. 추위에 떤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더 느낀다. - 휘트먼

* 친구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 친구라면 신중하게 교제하라. 혀는 혀, 마음은 마음이라고 하는 사람이야말로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친구로 삼을 것이 아니라 적으로 삼으라. - 테오그니스

*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완전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 에머슨

* 친구를 칭찬할 때는 널리 알도록 하고 친구를 책망할 때는 남이 모르게 한다.
- 독일속담

* 큰 일에 착수할 경우에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 보다도 눈앞의 기회를 이용하려고
힘써야 한다. - 라 로시푸코

* 큰 일을 목적하는 자는 또한 큰 고통을 당해야한다. - M.L.크랏수스

*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대지의 표면은 지금과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 파스칼

* 타인의 결점은 우리들의 눈앞에 있고 우리들 자신의 결점은 우리의 등 뒤에 있다.
- 무명씨

* 태만은 천천히 움직이므로 가난이 곧 따라잡는다. - 프랭클린

*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하라. - 페론

* 풍요의 낭비는 부족의 원천이다. - 피코크

* 학문의 최대의 적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유혹이다. - 처칠

* 한가한 인간은 고인 물처럼 끝내 썩어 버린다. - 프랑스 격언

*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요,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이다. - 스탈린

* 한 친구를 얻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잃는 데는 잠시이다. - 릴리

* 항상 무엇인가를 듣고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무엇인가를 배우자. - 아서 헬프스

* 햇빛이 비치는 동안에 건초를 만들자. - 세르반테스

*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성격의 열매가
열리고, 성격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 - 나폴레옹

* 행복을 사치한 생활 속에서 구하는 것은 마치 태양을 그림에 그려놓고 빛이 비치기를
기다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 나폴레옹

* 행운은 마음의 준비가 있는 사람에게만 미소를 짓는다. - 파스퇴르

* 현대인의 최대의 정신적 범죄는 자기자신에 대해서 불성실한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그가 발견하는 이상의 많은 기회를 만든다. - 베이컨

* 회복의 유일한 길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 체이즈

* 후회의 씨앗은 젊었을 때 즐거움으로 뿌려지지만, 늙었을 때 괴로움으로 거둬 들이게
된다. - 콜튼

*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에 있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시내가 있고 진흙이 있다.
걷기 좋은 평탄한 길만은 아니다.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만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풍파 없는 항해는 얼마나 단조로운 것인가, 고난이 심할수록 나의 가슴은 뛴다. - 니체

* 세상에 번민 없는 자 없다. 번민은 욕심에서 생긴다. 그러나 우리는 다행히도 그
이상으로 힘센 것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진리를 갈망하는 마음이다. 만약 진리를 찾는 마음이 욕심보다 약하다면, 세상에 있어서 정의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그 몇이나 될 것인가? - 아우구스티누스

* 인간은 자연 가운데에서도 가장 연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그는 생각하는 갈대다. 그를 삭쳐버리기 위해서 이 우주가 온통 무장할 필요는 없다. 한가닥의 수증기, 한방울의 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비록 우주가 그를 삭쳐버린다 할지라도 인간은 여전히 자기를 죽이는 자보다 더 고귀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죽는다는 사실과 이 우주가 힘에 있어서 자기를 능가함을 알고 있지만, 우주는 그러한 사실에 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존엄성은 사고에 있는 것이다. ......모름지기 언제나 사색하도록 힘쓰라. 그곳에 도덕의 원리가 있는 것이다. 나는 손과 발, 그리고
머리가 없는 인간을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머리가 발보다도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은 경험 밖에 없으니까.) 그러나 나는 사고 없는 사람이란 상상도 해볼
수 있다. 그러한 자는 돌이거나 짐승일 테니까. - 파스칼

* 진리는 우리에게 신념을 줄 뿐 아니라, 진리를 구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이다. - 파스칼

* 선인은 살기 위해서 먹고 마시는 반면, 악인은 먹고 마시기 위해서 산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 플루타크

* 인생의 기간은 짧다. 그 짧은 인생도 천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너무나 길다. - 셰익스피어

* 우리가 생명의 횃불에 불을 켜려고 할 때에 무서운 불바다가 우리를 둘러싼다. 그 불길은 사상인가, 미움인가, 기쁨인가, 고통인가? 그 모두가 뒤엉키어 있다. 만약 미움과 고통에 쫓기어 돌아선다면, 태양은 우리의 뒤에 있을 것이다. 여기 폭포가 솟는 것을 보라! 한 번 떨어지니 다시 떨어지고, 수만의 흐름이 되어 흐르는가 하면, 다시 그것이 모여 높이
공중으로 물거품을 올리고 있다. 이 폭포의 변화 무쌍한 음영이야말고 진정 아름다움에 차있다. 그 음영의 변화에서 향기로운, 싸늘한 속삭임이 사방에 퍼진다. 이거야말로 인생의 노력을 비쳐 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이란 그 폭포의 흐름과 같은 아름다운 음영 속에 있는 것이다. - 괴테

* 단단한 돌이나 쇠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깨지기 쉽다. 그러나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물은 모든 것에 대해서 부드럽고 연한 까닭이다. 저 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보라 그의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에 대해서 스스로 굽히고 적응 함으로써 줄기차게 흘러, 드디어는 바다에 이른다. 적응하는 힘이 자재로와야 사람도 그가 부닥친
운명에 굳센 것이다. - 공자

* 자기가 살아가는 목적은 자신의 이름을 우리 시대의 사건과 연결지우는 것이다. 이
세상에 함께 살고 있는 삶에게 있어서 자신의 이름과 어떤 유익한 일과를 연결지우는 일이다. - 링컨

* 알몸으로 세상에 나온 사나이, 갈 적에도 알몸으로 가야지. - 세르반테스

* 가장 좋은 것은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죽음 그것은 길고 싸늘한 밤에
불과하다. 그리고 삶은 무더운 낮에 불과하다. - 하이네

* 비록 내일 세계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으리라. - 스피노자

* 인간은 유순한 동물, 즉 모든 것에 익숙하게 되는 그러한 존재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우리는 혼자 있을 때라도 남 앞에 있는 것 같이 생활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들은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에 남의 눈이 비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도록 사색하여야 한다.
- 세네카

* 일생은 짧다! 무슨 일이던지 이성과 양심이 명하는 길에 따라 하도록 힘쓰고, 여러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마음을 쓰라! 그것이 인생의 가장 값있는 열매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 나는 죽음이 또 다른 삶으로 인도한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닫히면 그만인
문이다. - 카뮈

* 사람들은 아이들이 어둠 속을 걸어가길 두려워한다. 그리고 아이들에 있어서 이
자연적인 두려움이 이런저런 이야기에 의해서 더 커가듯 죽음에 대한 공포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더해간다. - 베이컨

* 완전히 정복에 사로잡힌 사람은, 늙어서는 특히 더 그러하지만 아주 맹목적이 되어서 가망이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법이다.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인간일지라도
나이가 들면 전혀 분별을 잃어 버려서 어리석은 이들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이 굶주린 세대에 시인이 무슨 소용이겠느냐? - 횔더를린

* 늘 보는 눈을 가지라! 착안이 높지 않고서는 높은 도리를 발견할 수 없다. - 동양명언

* 진실한 마음으로 무엇을 계획하고 그 일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가장 즐거운 생활이다. 당신은 오늘의 계획을, 또 내일의 설계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성실한 마음으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 스탕달

* 운명은 그 사람의 성격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성격은 그 사람의 일상의 습관에서 만들어진다. 그러기 때문에 오늘 하루 좋은 행동의 씨를 뿌려서 좋은 습관을 거두어 들이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좋은 성격으로 성격을 다스린다면 운명은 그때부터 새로운 문을 열 것이다. - 데커

* 한가지 뜻을 가지고 그 길을 걸어라! 잘못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가라! - 프라게르

* 여러분은 책 속에서나 또는 그 인생에 있어서 보다 훌륭했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살피고 그들이 무엇을 숭배하고 무엇을 소중히 했던가를 배우라! 사람은 첫째 무엇을 숭배하고 존경하느냐에 따라 인품이 결정되는 것이다. - 대커리

* 먼저 핀 꽃은 먼저 진다. 남보다 먼저 공을 세우려고 조급히 서둘 것이 아니다. - <채근담>

*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추었던 때를 상상해 보라. 참으로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지 않은가? - 니체

* 야심이란 행복에 대한 인간의 공통적인 동경이 특별한 형태를 취한 데 지나지 않는다.
- 하이제

* 행복이란 마음대로 구하지 못하나니 스스로 즐거운 정신을 길러 복을 부르는 바탕을 삼을 뿐이다. 재앙 또한 마음대로 피하지 못 하나니 남을 해하는 마음을 없이 함으로써 재앙을 멀리 하는 방도로 삼을 따름이다. - 채근담

* 사색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복은 강구할 것을 강구하고 난 다음 강구할 수 없는
것을 조용한 마음으로 숭상하는 것이다. - 괴테

* 행복은 인간을 이기주의자로 만든다. - 톨스토이

* 미소는 행복의 보증에 불과하다. - 스탕달

* 행복은 작은 새처럼 붙들어 두어야 한다. 될 수 있는 한 부드럽게 그리고 갑갑하지 않게 해야 한다. 작은 새는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즐겨 수중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 헤겔

* 무엇이든지 풍부하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더 바랄 것 없이 풍족하다고 해서
그만큼 기쁨이 큰 것은 아니다. 모자라는 듯한 여백! 그 여백이 오히려 기쁨의 샘이다.
- 파스칼

*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에게 어떤 이익을 준다고 해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한다는 사실 속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 파스칼

*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 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짧은 인생! 위대한 희망과 행복은 허무하고 불행은 오래간다. - 요한 폰 헤르더

* 우리가 행복했던 시절을, 비참한 환경 속에서 생각해 내는 것만큼 큰 슬픔이 또 있을까. - 단테

* 선과 마음의 관계는 건강과 육체의 관계와 비슷하다. 그것을 지니고 있을때는 눈에 띄지 않으나 그것은 모든 일에 성공을 가져온다.

* 실수의 변명은 늘 그 변명 때문에 또 하나의 실수를 범하게 된다. 한 가지 과실을 범한 사람이 또 하나 의 거짓말을 하게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현실은 현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처리하는것이 가장 유익하다. - 셰익스피어

*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속에 미치광이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미치광이가 날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 에머슨

* 죄악에는 허다한 도구가 있지만 그 모든 것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거짓말이다.
- 호메로스

* 잘못 통치된 국가를 위해 첫째의 만능약은 통화 팽창이다. 둘째는 전쟁이다. 두가지
모두 일시적 번영을 가져오기도 하며 영원한 파멸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정치적, 경제적 기회주의자들의 피신처가 된다. - 헤밍웨이

* 황금은 도덕이 빛을 잃었을 때에 빛이 난다. 필요치 않은 것을 사면 필요한 것을 팔게 된다. - 프랭클린

* 돈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거든 남에게 돈을 꾸어 달라고 요청해 보아라. - 스마일즈

* 판관(判官)은 젊어서는 안된다. 판관은 자기의 이성의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악의 본질을 오랫동안 관찰함으로써 그 악을 배워 알아야 한다. 지식이라는 것은 그의 안내역이 되어야 하며 개인적인 체험이 되어서는 안된다. - 플라톤

* 사람의 성품 중에 가장 뿌리깊은 것은 교만이다. 나는 지금 누구에게나 겸손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교만이다. 겸손을 의식하는 동안에는 아직 교만의 뿌리가 남아있는 증거이다. - 체스터필드

* 형제 사이도 돈에 있어서는 남이다. - 터키격언

* 전쟁은 그 수행에 있어서 악한 사람을 학살하는 일은 없고, 언제나 선량한 사람만을 학살한다. - 소포클레스

* 국력은 방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침략에 있다. - 아돌프 히틀러

* 악덕을 피하는 데 보다 선덕의 정당한 행동을 하는데 더 많은 판단이 필요하다. 악덕은 실상 추한 것이어서 한눈에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래서 만일 선덕의 가면을 쓰지 않으면 우리들을 유혹할 수 없는 것이다. - 체스터필드

* 좋은 군대는 도전적이 아니다. 숙련된 투사는 성급하지 않다. 사람을 부리는 것이 능란한 사람은 언제나 겸손하다. 겸손은 무저항의 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천명과 일치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 <노자>

* 악한 일을 행한 다음 남이 아는 것을 두려워 함은 아직 그 가운데 선을 향하는 길이 있음이요, 선을 행하고 나서 남이 빨리 알아 주기를 바라는 것은 그 선 속에 악의 뿌리가 있는 것이다. - <채근담>

* 우리는 양심의 만족보다는 영예를 얻기에 바쁘다. 그러나 영예를 손에 넣는 가장 가까운 길은 영예를 위한 노력보다는 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양심에 만족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영예이다. - 몽테뉴

* 연애 이외의 생활에 있어서는 나보다도 훨씬 꼼꼼하고 성실한 태도를 지니는 사람도 일단 연애를 하게 되면 마치 숨을 쉬듯 거짓말을 하며 더구나 그것을 웃으면서 자랑 삼고 있다.
- 로망 롤랑

* 행복한 결혼은 약혼한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결코 지루하지 않은 기나긴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 앙드레 모루아

* 사랑은 이상한 안경을 쓰고 있다. 구리를 황금으로, 가난함을 풍족하게 보이게 하는
안경을 끼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눈에 난 다래끼조차도 진주알 같이 보이고 만다.
- 세르반테스

* 연애란 남자가 단 한 사람의 여자에 만족하기 위해 치루는 노력이다. - 풀 제라르디

* 사랑을 하는 자의 첫 번째 조건은 그 마음이 순결해야 한다.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는 진실한 연애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마음과 뜻이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신의 앞에서도 부끄러움이 없고 동요함이 없어야 한다. 동시에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 장애물에 굴하지 않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이 갖추어졌다면, 그것은 참된 애정이고
진실한 연애이다. - 앙드레 지드

* 사랑의 감정은 연기나 기침을 감추기 어렵듯이 오래 감춰 두기 어렵다. - 독일 속담

* 구해서 얻은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구하지 않고 얻은 것은 더욱 좋다. - 셰익스피어

*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 괴테

* 여자의 일생 동안에 참다운 비극이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과거지사를 언제나 남편처럼 생각하여 단념해 버리는 일이다. - 오스카 와일드

* 집안에서는 늘 화목하게 지내라! 화목하면 자연히 즐거움이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의
즐거운 일은 함께 즐거워하라! 그리고 역경에 빠지더라도 양심과 도의를 힘으로 삼고 결코 낙망하지 말라!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거든 반드시 부드러운 말로 타일러라.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늘 고맙게 생각해야 하며 결코 세상이나 난을 원망하지 말라.
- 알랭

* 생각하는 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랑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 - 리튼

* 사랑의 본질은 개인을 보편화 하는데 있다. - 콩트

* 진정으로 사랑을 하는 사나이는, 여인 앞에서는 어쩔줄 몰라하고 졸렬하며 호의도
제대로 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 칸트

* 남자의 첫사랑을 만족시키는 것은 여자의 마지막 사랑뿐이다. - 발자크

* 여자의 눈물을 보고 이를 믿지 말라. 왜냐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에 우는 것은
여자의 천성이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 오늘의 하나는 내일의 둘의 가치가 있다. - B.프랭크린

*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광경은, 불리한 여건과 싸우는 사람이다.

* 미래를 생각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 - J. 골즈워디

* 미래는 현재에 의해 얻어진다. 오늘은 어제의 시작이다. - T.풀러

* 쾌락은 일시적이고, 명예는 불멸이다. - 페라언데르, 디오게네스

* 의무란 우리 언어중 가장 훌륭한 단어이다. - R.리

* 승리는 의지의 산물이다. - F.포시장군

* 책임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가질 수 없다. - A.브라운

* 책임은 돈으로 살 수 없다. - P.F.드러커

* 수고가 많지 않은 자에게, 인생은 혜택을 베풀지 않는다. - 호라티우스

* 질질 끄는 사람은 항상 파멸로 몸부림친다. - 헤시오도스

* 일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 베르질리우스

* 일이라는 것은 정직한 것이기 때문에 결과는 정직하게 대답해준다.

* 천재는 근면으로 길러진다. - 키케로

* 자기 일을 찾는 자는 복이 있다. - T.칼라일

* 무슨 일이든 익숙해지면 아무 것도 아니다. - J.스위프트

* 숙련은 힘보다 더 강하다. - W.G. 베넘

* 끝이 좋으면 모두 좋을 것이다.

* 쉬운 일은 어려운 듯이, 어려운 일은 쉬운 듯이 하라. - B.그라시안

* 나에게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할 수 있다'는 신념, '해야 된다'는 의지가 있다.

* 어제는 되돌이킬 수 없는 우리의 것이 아니지만, 내일은 이기거나 질 수 있는 우리의
것이다. - L.B.존슨

* 가장 큰 슬픔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야기되는 것이다. - 소포클레스

* 시간이 덜어주지 않는 슬픔은 없다. - 키케로

* 외로운 나무는, 어쨌든 자라기만 한다면, 강하게 자란다. - W.처칠

* 가장 오래가는 슬픔이라도 마침내는 탈출구를 찾는다.

* 슬픔은 지식이다. - C.H.스퍼전

* 슬픔은 그 자체가 약이다. - W.쿠퍼

* 억눌린 슬픔은 질식한다. - 오비디우스

* 슬픔의 홍수는 더 불어날 수 없을 때 줄어든다. - 베이컨

* 슬픔의 유일한 치료법은 행동이다. - G.H.루이스

* 밤은 별을 가져다 주듯 슬픔은 진리를 깨우쳐 준다. - P.J.베일리

* 슬픈 마음이여, 침착하고 탄식을 멈추라. 구름 뒤엔 아직도 햇빛이 빛나고 있다.
- 롱펠로우

* 슬픔은 우리 인간의 불행한 특권이다. 우리에게 흘리기 쉬운 눈물을 준 신들은 눈물을 흘리는 더 많은 원인을 주었다. - W.화이트헤드

* 기쁨은 거품과 같다. - 기쁨을 이루는 것이 또한 기쁨을 찢는다. - P.J.베일리

* 우리는 남의 기쁨에서 자신의 슬픔을 뽑아오고 , 같은 식으로 남의 슬픔에서 우리의
기쁨을 얻어온다. - O. 펠덤

* 슬픔은 일순의 고통이다. 슬픔에 잠김은 인생의 가장 큰 실수이다. - B.디즈레일리

* 가엾게도 인간은 본래, 그 바탕이 몹시 번민하며 슬퍼하도록 마련되어 있기에 기쁨을 받아들일 소질은 빈약하다.

* 모든 면에서 행복한 것은 없다. - 호라티우스

* 네가 행복하기를 원하면, 즐거워 하기를 배워라. - M.프라이어

*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 A.스트로우

* 가장 행복한 삶은 가장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 삶이다. - T.드와이트

* 인생의 최고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 장님 나라에서는 애꾸가 복된 자이다. - 프레데릭 대왕

*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불행하다. - 세네카

* 모든 삶의 행복은 다른 삶의 불행 위에 세워진다. - I.투르게네프

* 오늘은 항상 어제와 다르다. - A.스미드

* 행복해지려고 하는 마음의 소유자는, 틀림없이 위대하다. - 영

* 불행할 때,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보다 더 큰 슬픔은 없다. - 단테

* 행복하다고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행복은 결코 오지 않는다. - D.맬러크

* 행복은, 항상 그대가 손에 잡고 있는 동안에는 작게 보이지만, 놓쳐보라, 그러면 곧
그것이 얼마나 크고 귀중한가를 알 것이다. - M.고리키

* 무엇이 행복을 가져올지를 말하기란 꽤 어렵다. 빈곤도, 부유도 행복을 가져오진 못했다.
- K.하버드

* 늦게 오는 기쁨은 늦게 떠난다. - L.J.베이츠

* 승리를 희망하지 않는 자는 이미 진것이다. - J.J.볼메도

* 후회는 언제 하여도 늦지 않다. - J.레이

* 인생은 어느덧 지나간다. - 그러니까 견딜만 하다. - A.체이스

* 인간은 멸망될 수는 있어도, 패배당할 수는 없다. - E.헤밍웨이

* 위험은 위험없이는 결코 굴복되지 않는다.

* 부드러운 빗방울은 굵은 대리석을 꿰뚫는다. - J.릴리

* 모든 인간은 자기 운명의 개척자이다. - A.클라우디우스 카에쿠스

* 지금의 나를 과거의 나로 독단하지 마라. 폭풍 뒤에는 평온이 온다. - W.대브단트

* 두려움 없는 사람이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다.

* 모든 사람은 남이 없는 어떤 탁월함이 있다.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인간의 으뜸가는 장점은 자기의 천성의 충동을 억제하는 데 있다. - S.존슨

* 승리하는 자는 웃는다. - J.헤이우드

* 일에서 건강이, 건강에서 만족이 샘솟는다. 만족은 모든 기쁨의 근원을 열어준다. - J.비티

* 나는 운명을 내 자신에 굴복시키려고 하지, 내 자신을 운명에 굴복시키려고 하진 않는다.

* 위험에 대한 공포는 위험 그 자체보다 천배나 무겁다. - P.포우스

* 위험에 도전하는 삶은 위험이 닥치기 전에 제압한다. - 푸블리우스 시루스

* 희망이 결여되어 있는 자는 살아 있는 가장 가련한 인간이다. - T.풀러

* 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시켜 주지 않을 것이다.
- B.브레히트

* 꿀은 달지만 꿀벌은 쏜다. - G.하버트

* 루스키(러시아인)는 왼손으로 모기 다리에 (말)편자를 박는다. - 러시아 속담

* 노고는 인생의 율법이며, 인생의 최선의 열매이다. - 모리스

* 아침이 아름다운 것은 그 아침에 날아올 새 한 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 충고를 주는 것보다도 그 충고를 잘 활용하는 편이 더 한층 지혜를 필요로 한다.
- 콜린스

* 충고는 눈과 같아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 오래 남고 가슴에 더욱 깊이 새겨진다.
- 카알 힐티

* 어느 정도까지는 소유라는 것이 인간을 한층 독립적으로 자유하게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소유가 주인이 되어 소유자를 노예로 만든다. -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

* 뜻은 학문의 스승이요, 재주는 학문의 제자다.
; 志學之師 才學之徒(지학지사 재학지도). 이는 중국 後漢(후한)때의 학자
徐幹(서간)이 中論(중론)이란 책에서 한 말이다. 학문을 하는 데는 뜻이 제
일이고 재주는 그 다음이라는 의미이다.
비단 학문에 있어서만이 아니고 인생의 모든 일에는 뜻,즉 마음가짐이 가
장 중요하다. 그리고 재주는 2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먼저 올바른 뜻을 세워
야 한다.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초지일관하겠다는 뜻을 세우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로마의 시인 푸블릴리우스 시루스는 뜻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뜻은
그 사람의 천국이다』

* 남자는 많지만 사나이는 적다.

* 전체와 개체, 그것을 함께 묶어서 보는 것을 배워야 한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생명의 나무로부터 고별'

*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는 날이 바로 심판이 있는 날일
것이며 후회감으로 마음이 아플 때는 이미 늦어 버린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풀잎들은 그것을 안다'

* 나는 아침마다 개를 한번씩 쓰다듬어 주고 집을 떠난다. 그러나 어느 날엔가 그 개를
잃게 될 것이다.
나는 그 개의 죽음을 미리부터 예감하고 있다. 나의 주위에는 죽음 투성이기에. 덧없는
생명체들의 죽음. 장미꽃의 향내, 함수초(含羞草). 물 속에 핀 온갖 수초들과 흰 비둘기
와 집토끼. 심지어 이름없는 닭들과 어슬렁대는 고양이들의 죽음을. 그리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아직도 살아있는 이들의 죽음을. 그럴 때마다 모든 것에 대한 고통
스런 사랑이 나를 휘잡는다.
그들을 싫도록 사랑해주지 못한 후회감과 나의 수목들과 친구들과 나와 접했던 온갖 피조물에 대해 다정하게 대해 주지 못했던 후회감들이. 아직도 나는 게을리했던 것을
보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풀잎들은 그것을 안다'

* 명예욕을 올바르게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사람이 늙어서 모든 성공의 상대성 원리를 경험하고 모든 업적이라는 것은 크고
작건 간에 우리들이 그것에 대해서 어떤 척도를 세울 수 없으며 단지 자의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은 그 명예욕을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회의적인 겸손이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우호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가치 판단에
있어 가장 조심스런 견해일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생명의 나무로부터 고별'

* 피레네 산맥의 이쪽에서는 진리인 것도 저쪽에서는 오류인 것이다. - 파스칼

* 민주사회에 있어서 정치가의 지위에는 항상 위험이 가득하다. 왜냐하면 만약 그가 백성의 뜻만 추종하려고 하면 그들과 함께 망하고, 백성의 뜻을 거스르면 그들의 손에 망하기 때문이다. - <플루타아크 영웅전>

* 가정에서는 조국을 위해 빛이 되어야 할 무엇인가가 시작되어야 한다. - 켈러

* 나는 처음 누가 나의 머리를 물속에 쳐박는 기분이었다. - 루이제 린저 <생의 빛나는...>

* 얼굴에는 전선(戰線)에 있는 고참병 같은 무관심과 냉랭함이 서려서...
- 루이제 린저 <생의 빛나는 이 아침에>

*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중에 우리 스스로 불러 일으키지 않은 일은 하나도 없다.
- 랠프 왈도 에머슨(미국 사상가, 시인: 1803~1882)

* 자동차와 샴푸는 동일한 속성을 갖고 있다. 소비자들은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인
수십가지의 샴푸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 하나만을 고른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GM은 과거 고객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 신형 자동차모델은 회사내 전문가들의
머리에서 개발됐다. 그러나 고객들이 내부 엔지니어보다 더 영리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모든 제품의 성공 여부는 고객들의 취향이 얼마나 반영됐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로널드 자렐라 GM부사장

* 꽃 피는 곳에 마음이 핀다.

* 초롱이 흔들렸다. 그림자도 따라 흔들리기 시작했다. "두 달 후에는, 대체 이 그림자에서 무엇이 남을꼬? 이 그림자가 길게 늘어놓은 내 몸뚱이에서 무엇이.....?"
- 앙드레 말로 <왕도의 길>

* 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心臟)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人類)의 역사(歷史)를
꾸며 내려온 동력(動力)은 바로 이것이다. 理性은 투명(透明)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
(智慧)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人間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萬物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 민태원(1894~1935) <청춘예찬>

*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理想의 꽃이 피고, 希望의
놀이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사랑의 풀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沙漠)이다. 오아시스도 없는 사막이다. 보이는 끝끝까지
찾아다녀도, 목숨이 있는 때까지 방황(彷徨)하여도, 보이는 것은 거친 모래뿐일 것이다.
理想의 꽃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영락(零落:시들어 버림)과 부패(腐敗)뿐이다. 낙원(樂園)을 장식하는 천자만홍(千紫萬紅:울긋불긋한 여러가지 꽃의 빛깔, 또는 그 꽃)이 어디 있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온갖 과실(果實)이 어디 있으랴? - 민태원 <청춘예찬>

* 理想! 우리의 靑春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無限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음으로써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석가는 무엇을 위하여 雪山에서 苦行을 하였으며, 예수는 무엇을 위하여 황야(荒野)에서 방황하였으며, 孔子는 무엇을 위하여 天下를 철환(轍環:수레를 타고 돌아다님)하였는가?
밥을 위하여서, 옷을 위하여서, 美人을 구하기 위하여서 그리 하였는가? 아니다. 그들은 커다란 이상, 곧 滿天下의 大衆을 품에 안고 그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 주며, 그들을 幸福스럽고 平和스러운 곳으로 인도(引導)하겠다는 커다란 이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지 아니한 목숨을 사는가 싶이 살았으며, 그들의 그림자는 千古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현저(顯著)하여 日月과 같은 예가 되려니와, 그와 같지 못하다 할지라도 창공(蒼空)에 반짝이는 뭇별과 같이, 山野에 피어나는 군영(群英:여러가지 꽃)과 같이, 이상은 실로 인간의 부패를 방지(防止)하는 소금이라 할지니, 인생에 가치를 주는 원질(原質)이 되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의 누리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그들은 점염(點染:세속에 물듦)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목표를 세움)하는 곳이 원대(遠大)하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실현
(實現)에 대한 自信과 勇氣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理想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들의 이상은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보라, 靑春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들의 피부(皮膚)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는가? 우리 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生의 찬미(讚美)를 듣는다. 그것은 웅대(雄大)한 관현악(管絃樂)이며, 미묘(微妙)한 교향악
(交響樂)이다. 뼈끝에 스며들어가는 열락(悅樂)의 소리다. 이것은 피어나기 전인 幼少年
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시들어 가는 老年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오직 우리 청춘에게서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청춘은 인생의 黃金時代다. 우리는 이 황금 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發揮)하기 위하여,
이 황금 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자.
- 민태원 <청춘예찬>

* 韓國의 美를 한 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自然의 美'라고 할 것이다. 自然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것은 韓國的 자연으로, 한국에서의 美術活動의 背景(배경)이 되고 舞臺(무대)가 된 바로 그 한국의 자연이다.
한국의 山水에는 깊은 협곡(峽谷)이 패어지고 칼날 같은 바위가 용립(聳立:우뚝 솟음)하는 그런 요란스러운 곳은 적다. 山은 둥글고 물은 잔잔하며, 산줄기는 멀리 남북으로 중첩(重疊
:겹겹이 쌓임)하지만, 시베리아의 산맥처럼 사람이 안 사는 광야(曠野)로 사라지는 그러한
산맥은 없다. 둥근 산 뒤에 초가집 마을이 있고, 山峯이 높은 것 같아도 초동(樵童:땔감 나무 하는 아이)이 다니는 길 끝에는 조그만 山寺가 있다. 車窓에서 내다보면, 높은 山 위에 서 있는 村童 2,3인의 키가 상상 이외로 커 보이는 곳은 우리 나라밖에 없다. 그만큼 우리 나라의 산은 부드럽고, 사람을 위압(威壓)하지 않는다. 봄이 오면 여기에 진달래가 피고, 가을이 오면 맑은 하늘 아래 단풍(丹楓)이 든다. 단풍은 세계도처에서 볼 수 있으나, 美國이나 캐나다처럼 길을 뒤덮고 산을 감추어 버리는 그러한 巨大하고 위압적인 단풍은 아니다. 自己自身을 인식(認識)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주장하지 않는 겸손(謙遜) 그대로의
단풍이다. 아니, 겸손하다기보다는 아주 자기의 存在조차 무각무인(無覺無認)하는 천의무봉
(天衣無縫:흠 하나 없이 매끈함.극히 자연스러움), 해탈성불(解脫成佛:세속적 번뇌, 속박에
서 벗어나 부처의 경지가 됨)한 것 같은 단풍이다. 단풍 든 시절의 한국의 산은, 보고 있으
면 童心으로 돌아가, 산꼭대기서부터 옆으로 누워 데굴데굴 굴러 보고 싶은 그러한 山이다.
이것이 한국의 자연이다. 한국의 산에는 땅을 가르고 불을 내뿜는 그 무서운 火山도 없다.
또한, 한국의 하늘에도 구름이 뜨지만, 태풍(颱風)을 휘몰아 오는 그런 암운(暗雲)은 없다.
여름에는 때때로 하늘을 덮고, 우뢰 소리로 사람을 놀라게 하지만, 秋夕이 되면, 동산에 떠오르는 중추명월(仲秋明月)에 자리를 비켜 주는 그런 구름이다. 세상 또 어디에 흰구름
날아간 뒤의 맑은 한국 하늘의 어여쁨이 있을까!
이 맑은 하늘 밑, 부드러운 산수 속에 그 동심 같은 한국의 百姓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미의 세계요, 이 자연의 미가 바로 한국의 미다. 여기에서 어떻게 사색
(思索)을 요구하는 괴이(怪異)한 美가 나타나고, 人工의 냄새 피우는 추상(抽象)과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되풀이하지만, 한국의 미를 한 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바로 '자연의 미'
라 할 것이다. - 김원룡 <한국의 미>

*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편 구석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屍體)
위에 초추(初秋:초가을.孟秋)의 양광(陽光)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래서, 가을날 비는 처량(悽凉)히 내리고, 그리운 이의 인적(人跡)은 끊어져 거의 일 주일이나 혼자 있게 될 때. 아무도 살지 않는 옛 궁성(宮城), 그래서, 벽은 헐어서 흙이 떨어지고, 어느 문설주의 삭은 나무 위에 거의 판독(判讀)하기 어려운 문자를 볼 때.
몇 해고 몇 해고 지난 후에,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가 발견될 때. 그 곳에 씌었으되,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여, 너의 소행(所行)이 내게 얼마나 많은 불면(不眠)의 밤을 가져오게 했는가....." 대체 나의 소행이란 무엇이었던가? 혹은 하나의 허언(虛言:거짓말), 혹은 하나의 치희(稚戱:유치한 장난), 이제는 벌써 그 많은 죄상(罪狀)을 기억(記憶) 속에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때문에 애를 태우신 것이다.
- 안톤 시나크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오뉴월의 葬儀 行列(장의 행렬). 가난한 老婆(노파)의 눈물. 거만한 인간. 보랏빛과
黑色과 灰色(회색)의 빛깔들. 鈍(둔)한 종 소리. 銅라(동라:징. 놋쇠로 만든 악기의 한 가지). 바이올린의 G현. 가을 밭에 보이는 연기. 산길에 흩어진 비둘기의 털. 자동차에 앉은 出世한 婦女子의 좁은 어깨. 흘러다니는 歌劇團(가극단)의 여배우들. 줄에서 세 번째 떨어진 廣大(광대). 지붕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 休暇(휴가)의 마지막 날. 사무실에서 처녀의 가는 손가락이 때 묻은 서류 속에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될 때. 滿月의 밤 개 짖는 소리. 크누트 함순의 二三節. 어린아이의 배고픈 모양. 철창 안에 보이는 罪囚(죄수)의 蒼白(창백)한 얼굴. 무성한 나무 위에 떨어지는 白雪 - 이 모든 것이 또한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 - 안톤 시나크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달아나는 기차가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것은 황혼(黃昏)의 밤이 되려 하는 즈음에,
불을 밝힌 창들이 유령(幽靈)의 무리같이 시끄럽게 지나가고, 어떤 예쁜 여자의 얼굴이 창가에서 은은히 웃고 있을 때. 찬란하고도 은성(殷盛:번화하고 성함)한 가면 무도회에서 돌아왔을 때. 대의원 제씨의 강연집을 읽을 때. 부드러운 아침 공기가 가늘고 소리 없는
비를 희롱할 때. 공동묘지를 지나갈 때, 그리하여 문득 "여기 십 오 세의 약년(弱年)으로
세상을 떠난 소녀 클라라는 누워 있음."이라 쓴 묘표(墓標)를 읽을 때.
- 안톤 시나크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우리 집에는 어른의 生日을 차리는 법이 없다. 父母의 生死도 모르고 사는 不孝子息이
저 먹자고 제 손으로 생일을 차릴 수는 없는 일이기에. 고향 생각이 가장 절실(切實)한
것은 추석(秋夕)을 맞을 때다. 이 날 우리는, 차례(茶澧)를 지낼 대상이 없으므로 일찌감치
등산복 차림을 하고 우이동(牛耳洞)이나 도봉산(道峯山)으로 간다. 거기서 달이 떠오를 때까지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들국화의 향기(香氣)를 맡는다, 개울의 돌을 들추고 가재를 잡는다 하며 신명나게 놀지만, 나는 나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북녘 하늘 한끝에 시선(視線)을 박은 채 끝없는 추억(追憶)과 상상(想像)의 날개를 펴는 것이다. 그러고 나면, 마음이 좀 후련해지는 것 같으면서도, 가슴 한 구석엔 여전히 뭉쳐진 덩어리가 무겁게 짓누르는 것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날 밤 집에 돌아오면, 우리는 고향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아이들은 흥겹게 합창을 하지만, 나와 아내는 어느 새 착잡(錯雜)한 심정에 잠기고야 마는 것이다. - 전광용 <나의 고향>

* 시는 언어의 예술이다. 언어는 음성(音聲)과 의미(意味)의 결합체(結合體)다. 또, 의미에는
형상(形象)이 있다. 음성은 음악(音樂)으로 통하고, 의미, 즉 개념(槪念)은 철학(哲學)으로,
형상은 그림으로 접근한다. 음성만을 강조할 때 순수시가 되고, 형상만을 강조할 때 순수한
회화시가 된다. 그리고, 개념만을 강조할 때 철학시나 관념시가 된다. 시는 언어의 예술이므로, 이 세 부분은 종합되어야 한다. 만약 극단적으로 분리되어 강조된다면, 시 자체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된다. - 문덕수 <한국의 현대시>

* 어머니가 그립다. 나는 어릴 때, 수양버들이 서 있는, 우리 집 앞 높직한 돌각담에 올라가,
아득히 먼 水平線 가를 스쳐 가는 기선(汽船)을 바라보면서, 外國으로 유학 간 아저씨들을
그려 보곤 했었다. 이젠 80이 넘으셨을 어머니가 아직도 살아 계신다면, 지금쯤 그 돌각담 위에 홀로 서시어, 터널 속으로 사라지는 남행열차의 기적(汽笛) 소리를 들으시며, 흩어져
가는 기차 연기 저 너머로 안타깝게 안타깝게 아들의 모습을 그리고 계실지도 모를 일이다.
- 전광용 <나의 고향>

* 지난날의 가난은 잊지 않는 게 좋겠다. 더구나 그 속에 빛나던 사랑만은 잊지 말아야겠다.
"행복은 반드시 富와 一致하진 않는다."는 말은 결코 진부(陳腐:낡고 때 묻은 것)한 일편
(一片)의 경구(警句)만은 아니다. -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 그들은 가난한 신혼부부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남편이 직장으로 나가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을 하겠지만, 그들은 반대였다. 남편은 실직으로 집안에 있고, 아내는 집에서 가까운
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쌀이 떨어져서 아내는 아침을 굶고 출근(出勤)을 했다.
"어떻게든지 변통을 해서 점심을 지어 놓을 테니, 그 때까지만 참으오."
출근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점심 시간이 되어서 아내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보이지 않고, 방 안에는 신문지로 덮인 밥상이 놓여 있었다. 아내는 조용히 신문지를 걷었다.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간장 한 종지.... . 쌀은 어떻게 구했지만, 찬까지는
마련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아내는 수저를 들려고 하다가 문득 상 위에 놓인 쪽지를 보았다.
"왕후(王侯)의 밥, 걸인(乞人)의 찬.... . 이걸로 우선 시장기만 속여 두오."
낯익은 남편의 글씨였다. 순간, 아내는 눈물이 핑 돌았다. 왕후가 된 것보다도 행복했다.
萬金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행복감에 가슴이 부풀었다. -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 수필의 빛깔은 황홀찬란(恍惚燦爛)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
(頹落)하여 추(醜)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우미(溫雅優美)하다. 수필의 빛은 비둘기 빛이거나 진줏빛이다. 수필이 비단이라면, 번쩍거리지 않는 바탕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것이다. 그 무늬는 읽는 사람 얼굴에 미소(微笑)를 띠게 한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한가(閑暇)하면서도 나태(懶怠)하지 아니하고, 속박(束縛)을 벗어나고서도 산만
(散漫)하지 않으며, 찬란하지 않고 우아(優雅)하며, 날카롭지 않으나 산뜻한 문학이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그 쓰는 사람을 가장 솔직이 나타내는 문학 형식이다. 그러므로, 수필은 독자에게
친밀감을 주며,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와도 같은 것이다. - 피천득 <수필>

* 섬이란, 꿈과 낭만이 서리는 곳, 10리나 떨어진 곳에서 음료수를 길어 물통에 채우고,
파도(波濤)와 싸우며 거룻배를 저어 오면서도 잃지 않는 섬색시의 미소, 나뭇가지 하나씩을
담근 물동이를 이고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내리는 여인들의 멋, 덤불 속에서 보리수의 열매를
말없이 던져주는 사나이의 온정까지 빼앗아 가며, 이 홍도에 서울의 종로를 옮기고 싶지는 않다.
홍도에도 봄은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 신선(新鮮)하고 멋을 아는 사람들만이 맞을 수 있는 봄이 오고 있다. - 최기철 <홍도의 자연>

* 참다운 지혜(智慧)로 마음을 가다듬은 사람은, 저 人口에 회자(膾炙: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림)하는 호머의 싯구(詩句) 하나로도, 이 세상의 비애(悲哀)와 공포(恐怖)에서 自由로울 수 있을 것이다. - 이양하 <페이터의 산문>

* 사람은 나뭇잎과도 흡사(恰似)한 것. 가을 바람이 땅에 낡은 잎을 뿌리면, 봄은 다시
새로운 잎으로 숲을 덮는다.
잎, 잎, 조그만 잎. 너의 어린애도, 너의 아유자(阿諛者:남에게 아첨하는 사람)도 너의 원수
도, 너를 저주하여 지옥에 떨어뜨리려 하는 자나, 이 세상에 있어 너를 헐고 비웃는 자나, 또는 사후에 큰 이름을 남길 자가, 모두가 다 한 가지로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 그들은
참으로 호머가 말한 바와 같이 봄철을 타고난 것으로, 얼마 아니 하여서는 바람에 불리어
흩어지고, 나무에는 다시 새로운 잎이 돋아나는 것이다. - 이양하 <페이터의 산문>

* 세상은 한 큰 도시(都市). 너는 이 도시의 한 시민(市民)으로 이 때까지 살아 왔다. 아,
온 날을 세지 말며, 그 날의 짧음을 한탄(恨歎)하지 말라. 너를 여기서 내보내는 것은, 부정
(不正)한 판관이나 폭군(暴君)이 아니요, 너를 여기 데려온 자연이다. 그러니 가라. 배우가,
그를 고용한 감독이 명령하는 대로 무대에서 나가듯이. 아직 5막을 다 끝내지 못하였다고
하려느냐?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는 3막으로 극 전체가 끝나는 수가 있다. 그것은 작자의
상관할 일이요, 네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 기쁨을 가지고 물러가라. 너를 물러가게 하는
것도 혹은 선의(善意)에서 나오는 일인지도 모를 일이니까. - 이양하 <페이터의 산문>

* 이 밤을 나는 눈을 못 붙이고 죽음을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고귀한 것은
한결같이 슬픔 속에서 생산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없이 총명(聰明)해 보이는 내 아들의
잠든 얼굴을 안타까이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생은 기쁨만도 슬픔만도 아니라는,
그리고 슬픔은 인간의 영혼을 정화(淨化)시키고 훌륭한 가치를 창조한다는 나의 신념을 지그시 다지고 있는 것이다.
"神이여, 거듭하는 슬픔으로 나를 태워 나의 영혼을 정화하소서."
- 유달영 <슬픔에 관하여>

* 사람의 一生은 기쁨과 슬픔을 경위(經緯)로 하여 짜 가는 한 조각의 비단일 것 같다.
기쁨만으로 일생을 보내는 사람도 없고, 슬픔만으로 平生을 지내는 사람도 없다. 기쁘기만
한 듯이 보이는 사람의 흉중(胸中)에도 슬픔이 깃들이며, 슬프게만 보이는 사람의 눈에도
기쁜 웃음이 빛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기쁘다 해서 그것에만 도취(陶醉)될 것도
아니며, 슬프다 해서 절망(絶望)만 일삼을 것도 아니다. - 유달영 <슬픔에 관하여>

* 나는 지금, 내 책상 앞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고 있다. 고호가 그린 '들에서 돌아오는
農家族'이다. 푸른 하늘에는 흰구름이 얇게 무늬지고, 넓은 들에는 추수할 곡식이 그득한데,
젊은 아내는 바구니를 든 채 나귀를 타고, 남편인 農父는 포오크를 메고 그 뒤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生活하는 사람의 世界를 그린 그림 가운데 이보다 더 平和로운
情景을 그린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넓은 들 한가운데 마주 서서, 은은한 저녁 종 소리를 들으며 감사의 기도(祈禱)를 드리는 농부 내외의 경건한 모습을 우리는 밀레의
'만종(晩鐘)'에서 보거니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그림은 그 다음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밀레와 고호의 가슴 속에 흐르고 있는 평화 지향의 사상은 마치 한 샘에서 솟아나는
물처럼 구별할 수가 없다. - 유달영 <슬픔에 관하여>

* 하나님께서는 늘 당신의 의도(意圖)를 가지고 계신다.
- 필립 제임스 베일리(영국 시인:1816~1902)

*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들을 시련으로부터 보호하는 사랑이 아니라 시련 가운데서 우리를 항상 지켜주는 사랑이다. - A.사바티에(프랑스 프로테스탄트 신학자:1839~1901)

* 아, 나는 이제야 道를 알았도다.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자는 귀와 눈이 누(累)가 되지
않고, 귀와 눈만을 믿는 자는 보고 듣는 것이 더욱 밝아져서 큰 병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 박지원 <열하일기> '산장잡기'편의 '一夜九渡河記'

* 나는 옛날에, 문을 닫고 누운 채 그 소리들(물이 흐르는 소리)을 구분해 본 적이 있었다. 깊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바람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청아한 까닭이며, 산이 찢어지고 언덕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분노한 까닭이며, 뭇 개구리들이 다투어 우는 듯한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교만(驕慢)한 까닭이며, 수많은 대피리가 슬피 우는 듯한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노한 까닭이다. 그리고, 우르릉쾅쾅 하는 천둥과 벼락 같은 소리는 듣는 사람이 놀란 까닭이고, 찻물이 보글보글 끓는 듯한 소리는 듣는 사람이 운치 있는 성격인 까닭이고, 거문고가 궁우(宮羽)에 맞는 듯한 소리는 듣는 사람이 슬픈 까닭이고, 종이창에 바람이 우는 듯한 소리는 듣는 사람이 의심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소리는, 올바른 소리가 아니라 다만 자기 흉중(胸中)에 품고 있는 뜻대로 귀에 들리는 소리를 받아들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 박지원 <열하일기> '산장잡기'편의 '一夜九渡河記'

* 讀書의 즐거움! 이에 대해서는 이미 동서전배(東西前輩)들의 무수한 언급이 있으니, 다시
무엇을 덧붙이랴. 좀 과장하여 말한다면, 그야말로 孟子의 人生三樂에 모름지기 '讀書, 勉學
(면학)'의 第四一樂을 추가할 것이다. - 양주동 <면학(勉學)의 書>

*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모든 티끌
- 나의 모든 욕망과 굴욕과 고통과 곤란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다음 순간, 볕과 바람과 하늘과
풀이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고이고이 들어앉는다. 말하자면, 나의 흉중에도 신록이요, 나의 안전(眼前)에도 신록이다. - 이양하 <신록예찬>

* 다독(多讀)이냐 정독(精讀)이냐가 또한 물음의 대상이 된다.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는 전자의 주장이나, '博而不精(박이부정)'이 그 통폐
(通弊:일반적으로 두루 통하는 폐단)요, '眼光(안광)이 紙背(지배)를 徹(철)함'이 후자의
지론(持論)이로되,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함'이 또한 그 약점이다. 아무튼, 독서의
목적이 '모래를 헤쳐 금을 캐어 냄'에 있다면, 필경 '多'와 '精'을 겸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이것 역시 평범하나마 '博而精' 석 자를 표어(標語)로 삼아야 하겠다. '博'과 '精'은 차라리
변증법적으로 통일되어야 할 것 - 아니, 우리는 양자의 개념을 궁극적으로 초극하여야 할 것이다. 宋人의 다음 싯구는 면학(勉學)에 대해서도 그대로 알맞은 경계(境界)이다.
벌판 다한 곳이 청산인데, (平蕪盡處是靑山)
행인은 다시 청산 밖에 있네. (行人更在靑山外)
- 양주동 <면학의 서>

* 독서란 즐거운 마음으로 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지설(持說:지론)이다. 세상에는 실제적
목적을 가진, 實利實得을 위한 독서를 주장할 이가 많겠지마는, 아무리 그것을 위한 독서라도, 기쁨 없이는 애초에 실효를 거둘 수 없다. 독서의 효과를 가지는 방법은 요컨대
그 즐거움을 양성(養成)함이다. 선천적으로 그 즐거움에 민감한 이야 그야말로 多生의 숙인(宿人)으로 多福한 사람이겠지만, 어렸을 적부터 독서에 재미를 붙여 그 습관을 잘
길러 놓은 이도, 그만 못지않은 행복한 족속이다. - 양주동 <면학의 서>

*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가 입으로 나온다.
; 중국 전국시대 筍子(순자.BC 298∼238)의 말이다. 이른바 小人(소인)의 학
문이란 남에게서 들은 귀동냥 학문으로 그것을 또 그대로 남에게 옮기는 식
이라는 뜻이다. 물론 남에게서 듣는다고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
이 무엇을 뜻하며 어떤 방법으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순자는 학문에 대해서 『上學(상학)은 신으로 듣고 中學(중학)은 마음으로
듣고 下學(하학)은 귀로 듣는다』며 최상의 수학태도는 정성들여 듣는 것
임을 말했고,맹자는 『학문이라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고 했다.

* 수필(隨筆)은 청자연적(靑瓷硯滴)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女人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 속으로 난 평탄(平坦)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포도(鋪道:포장한 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에 있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靑春의 글은 아니요, 서른 여섯 살 中年 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며, 정열이나
심오한 知性을 내포(內包)한 文學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흥미는 주지마는,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人生의 香氣와 여운이 숨어 있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의 재료(材料)는 생활경험, 자연관찰, 人間性이나 사회현상에 대한 새로운 발견 등 무엇이나 좋을 것이다. 그 제재(題材)가 무엇이든지간에 쓰는 이의 독특한 개성과 그 때의
심정에 따라, '누에의 입에서 나오는 액(液)이 고치를 만들듯이' 수필은 써지는 것이다.
수필은 플롯이나 클라이맥스를 꼭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筆者가 가고 싶은 대로 가는 것이
수필의 행로(行路)다. 그러나, 차를 마시는 것과 같은 이 문학은, 그 차가 방향(芳香)을 가지지 아니할 때에는 수도물같이 無味한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독백(獨白)이다.
小說家나 극작가는 때로 여러 가지 성격을 가져 보아야 된다. 셰익스피어는 해믈리트도
되고 오필리아 노릇도 한다. 그러나, 수필가 차알즈 램은 언제나 램이면 되는 것이다.
수필은 그 쓰는 사람을 가장 솔직이 나타내는 文學形式이다. 그러므로, 수필은 讀者에게 친밀감을 주며,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와도 같은 것이다. - 피천득 <수필>

* 우리의 國土는 그대로 우리의 歷史이며, 哲學이며, 詩이며, 精神입니다. 文字 아닌 채
가장 명료(明瞭)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記錄)입니다. 우리 마음의 그림자와
생활의 자취는 고스란히 똑똑히 이 국토 위에 박혀서, 어떠한 風雨라도 마멸(磨滅)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 최남선 <국토예찬>

* 그의 속에는 그 무엇인가 포기하기를 거부하는 것이, 희망이라는 낚시밥을 끊임없이 무는 것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삶의 심연 속에 숨어 있다가 황혼의 시간에라도 문득 찾아와서 모든 것에 빛을 던져 줄 수 있는 행복의 가능성을 그는 남몰래 믿고 있었던 것이다. 일종의
손댈 길 없는 바보스러움이 그의 내부에 잠겨 있었다. 어떤 패배도, 어떤 쓰디쓴 맛도 결코 말살시키지 못한 순진성이. 그렇다. 그런 순진성, 우리를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순진성이
너에게는 있다. 순진성이 있으므로 너는 아름답다. 순진성이 있으므로 너는 꿈꾼다. 수평선처럼 꿈꾼다. 너에게로 돌아가라. 너여, 아름다운 너의 피에게로. 솟구치는 너의 내부의 윤기있는 잎에게로. 그것은 그 윤기로 세상을 따뜻하게 할 것이다. 우리를 희망차게 할 것이다. 그 순진성을 잃지 말기를. 희망과 함께. - 강은교

*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의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

* 새떼들이 죽어 나자빠지고 은행나무의 기억 속에서 공룡이 걸어온다고 해도 나는 이제 다시는 페루로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마음속에서 날마다 페루를 향해 은밀한 비상을
꿈꾸던 새들은 모두 떠나버렸으니까. 그렇지만, 그래도, 다시 어린 새들이 태어나면 어떻게 하나, 서랍 안에 갇혀서, 먼 곳만을 보도록 운명지어진 눈을 말갛게 뜬 채로.
- 공지영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 어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들의자를 베란다에 내다놓고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천천히 아이의 머리라도 땋아주며 나는 생각을 좀 해보고 싶었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의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라고 내가
희망을 걸었던 책의 첫구절에 써 있었지요. 나는 그 구절만 빼고 그 책에 씌어진 모든
것들을 다 믿었어요. 그 진실만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지요. 세상에, 이 세상에 단
한 가지쯤은 변하지 않고 늘 거기 있어주는 게 한 가지쯤 있었으면 했어요. 그게
사랑이든 사람이든 진실이든 혹은 내 자신이든…… 나는 기대어 서 있고 싶었고
존재는 머무르고 싶어하니까요…… 그러자 늙은 봉우리, 마추픽추 한 언덕빼기, 이제
영원히 그곳에 머물게 될 새들의 주검들 속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며 날개를 퍼덕이던
새 한 마리가 움직임을 멈추었고, 생을 맹세하고 막막한 대양 위를 날아가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낸 그의 푸른 눈빛이 멍해지면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져내렸다. 이미 늦은
거야, 하는 생각 때문에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기분이었지만, 미안해, 정말, 미, 안,
해. 나는 적어도 시간만은 우리 앞에 오래 지속될 거라고 믿었어…… 천천히, 떨리는
손을 내밀어, 나는 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노란 은행잎이 천천히 떨어져내리는 길이 이어져 있었다. 무덤 속처럼 적막한 긴
길이었다. - 공지영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 후안무치의 거짓말쟁이는 손톱의 때 만큼도 양식이 없기 때문에 성공하고, 착한 사람은 뻔뻔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굶주린다. - 존 드라이덴


<名 言 錄 (리더스다이제스트 1983.3--1988.1)>

*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고 느낄 때 오는 고독감은 가난 중의 가난. - 테레사 수녀

* 어떤 사람이 자기는 원칙적으로 그 일에 찬성한다고 말할 경우, 그 사람은 그것을 실천에 옮길 의향이 전혀 없음을 뜻한다. - 오토 폰 비스마르크(프러시아 정치가)

* 동정과 이해가 따르지 않는 "정직"은 정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敵意이다.
-- 로즈 N.프랜즈블로

* 무질서하게 사는 이점의 하나는 끊임없이 멋진 발견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 A.A.밀른(英 시인)

* 비눗물 맛을 모르는 사람은 개를 목욕시킨 적이 없는 사람. -- 프랭클린 P.존스

* 오래된 규범의 가치에 의심을 품는 것은 단순히 그것을 파기하는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 엘리자베드 제인웨이

* 재능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재능을 실현하기 위해 걸어야 할 어려운 과정을 밟을 용기를 지닌 사람은 드물다. -- 에리카 종

* 아무리 높은 왕좌에 앉아 있을망정, 사람은 궁둥이로 앉게 마련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 유머. -- 타키

* 이른 아침의 산책은 그날 하루를 위한 축복. -- 헨리 데이비드 도로(美 작가, 1817--1862)

* 산책은 위대한 예술이다. -- 헨리 도로(美 작가)

* 아기가 태어날 때 삼신할머니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호기심이다.
--엘리노어 루스벨트

*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값이 싸고 습관적으로 쓸 수 있는 데다가 세금이 공제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 -- [선샤인 매거진]

* 인간들이 사리사욕을 위해 남을 속이는 것은 전적으로 神만이 져야 할 책임.
--헨리 해스킨스

* 인간이 추위와 굶주림, 갈증에 대비하는 이외의 모든 것은 오직 허식이며 낭비일 뿐이다.
--세네카

* 전쟁에서 이등상이란 없다. -- 오마 브레들리

* 무엇이 이 세상을 움직여 가는지 이해할 나이가 되면 당신은 현기증이 심해서 그것에 대해 신경쓸 겨를이 없게 된다. -- C.R.깁슨

* 무지개는 하늘이 성낸 것을 사과하는 것. -- 실비아 A.보이롤

* 자녀들의 교육 내용에 지나치게 간섭한 대가는 부모보다 우둔한 자손이 생겨나는 것.
--프랭크 A.클라크

* 짐스럽다고 육봉을 떼어낸 낙타는 이미 낙타가 아니다. -- G.K.체스터튼

*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네 시간 동안만큼 헛된 희망을 품는 때도 아마 이 세상에 없으리라. -- 댄 베네트

* 천둥도 그럴싸하고 인상적이지만 정작 그 일을 해내는 것은 번개. -- 마크 트웨인

* 한겨울에도 움트는 봄이 있는가 하면 밤의 장막 뒤에는 미소짓는 새벽이 있다.
--칼릴 지브란

* 첫눈에 반하기란 쉽지만 기적이 이루어지는 것은 두 사람이 여러 해 동안 마주 보고난
뒤의 일. -- 샘 레번슨

* 30세가 넘으면 사람은 자기 주관을 갖게 된다. -- 베트 미들러(美 가수)

* 우리는 자명종 소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새벽에의 무한한 기대감으로 깨어나는 법을 익혀야 하고 또한 스스로 늘 깨어 있어야만 한다. -- 헨리 데이비드 도로(美 작가)

* 예술은 창조자와 감상하는 사람이 서로 만나는 환희의 광장. -- 도미다 고지로(일본 작가)

* 생명력은 살아 남는 능력뿐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능력에서도 드러난다.
--F.스코트 피츠제럴드(美 소설가)

* 힘과 인내를 알고자 한다면 나무를 벗으로 삼으라. -- 할 보런드(美 자연주의자)

* 봄이란 구두가 온통 진창에 푹푹 빠지더라도 휘파람을 불고 싶은 기분이 저절로 샘솟는 계절. -- D.L.

* 상냥함은 차분한 열정. -- J.J.

* 우리는 정부를 가져야 하지만 매처럼 이를 감시해야만 한다. -- M.F.

* 세상 일로 혼란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고 신뢰감 넘치는 어린아이의 눈빛을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 H.H.

*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선택하려 들지 말라. 또는 언제 죽을 것인가도.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을 따름이니까. -- 존 바에즈(美 가수)

* 예술 작품 그 자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슨 씨앗을 뿌리게 될까 하는 사실이다. 예술은 죽고 한 장의 그림은 사라질 수 있다. 남는 것은 오직 그것이 뿌린 씨앗.
--호안 미로(스페인 화가)

* 행복한 가정이란 빨리 온 천국과 다름없다. -- J.B.

* 아무 것도 시도할 용기를 갖지 못한다면 인생은 대체 무엇이겠는가?
--빈센트 반 고호(네덜란드 화가)

* 세상의 천재적 작품 속에는 우리의 머리 속에도 한번은 떠올랐으나 우리 스스로 버린 사상이 깃들여져 있다. 우리 스스로 생각했다가 내버린 생각들이 새삼 위엄을 갖추고 되돌아왔음을 발견한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남을 밑으로 끌어내리려면 자기 자신도 불가불 그와 함께 끌어내려야만 한다. 그러니
남을 끌어내림으로써 자기 자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도 놓치고 만다.
--매리언 앤더슨(美 흑인 여가수)

* 과학의 임무는 지구를 떠맡는 노릇이 아니라 도덕적 상상력을 물려받는 일이다. 왜냐하면 도덕적 상상력이 없으면 인간과 믿음 그리고 과학이 함께 멸망해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
--제이컵 브러노프스키

* 우습지 않은가? 집시점장이를 비웃는 사람이 경제학자의 말은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표정을 나는 미워한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탐구하고, 더 많이 보고, 더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없는 얼굴은 싫다! -- 마리아 톨치프

* 땅은 봉사해 준 대가로 나무를 붙들어 두지만 하늘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나무를 자유롭게 내버려 둔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할 일이 없는 것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권태. -- 헨리 하스킨스

* 사람을 침묵시켰다고 해서 그의 마음을 변화시킨 것은 아니다. -- 존 모리

* 독창성이란 탐험되지 않은 땅. 카누를 타고는 갈 수 있지만 택시를 타고는 도달할 수
없는 곳. -- 앨런 앨더

* 사람이면 사람이냐 사람이어야 사람이다. -- 최현배(한글학자)

* 인생살이를 서로 덜 힘드는 것으로 만들려 애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 조지 엘리어트

* 위대한 사상은 날개와 아울러 착륙장치도 필요로 한다. -- C.D.잭슨

* 만약에 개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과 사귀는 노릇만큼이나 개들과 친하게 지내는 일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카렐 차펙(체코 극작가)

* 사람들은 남을 증오하는 데 왜 그렇게도 고집스럽게 집착하는가? 증오를 떨쳐버릴 경우 그들은 고통과 씨름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 제임스 볼드윈(美 흑인작가)

* 글이란 한번 인쇄되면 스스로의 생명을 지니게 되는 법. -- 캐롤 버넷(美 배우)

* 자기가 생전에는 결코 그 밑에 앉아 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늘을 드리워
주는 나무를 심을 때에 그 사람은 적어도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 D.E.트루블라드

* 우리가 지금 당장에 의견의 차이를 해소시킬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이 세상이 다양성을 누리도록 함께 노력할 수는 있을 것이다. -- 존 F.케네디

*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자 고집하는 사람은 결코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 앙리 F.아미엘(스위스 시인)

*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분을 내걸고 정당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효율적"인 정부라면 독재정치를 해도 된단 말인가? -- 투어굿 마설(美 흑인대법관)

* 문학을 좋아하고 시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 속에 사랑이 있다는 증거다. -- 박목월(시인)

* 오늘이란 신어야 할 신발과 같은 것. -- 스티브 올렌

* 신이 진실로 인간이 날기를 바랐다면 공항까지 가는 일을 더 쉽게 해주었을 것이다.
- 조지 원터스

* 그림자를 두려워 말라. 그림자란 빛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서 비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 루스 E.렌컬

* 나이란 성숙해지기 위해서 치르는 비싼 대가. -- 톰 스토파드(현대 영국 극작가)

* 무덤 앞에서 흘리는 가장 가슴 아픈 눈물은 고인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말과 행하지 못한 행위 때문에 나오는 것. -- 해리엇 비처 스토우(美 작가, 1811--1896)

* 한 민족을 가장 진실되게 표현하는 것은 그 민족의 춤과 음악이다. 사람의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애그니스 도 밀(美 무용가, 1906--)

*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선고하기보다는 차라리 죄인을 풀어주는 위험을 무릅쓰는 편이 낫다. -- 볼테르

* 교육이란 이 세상 여기저기에 흔하게 널려 있는 유일한 것이며, 아무나 가지고 싶은 만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다. -- 조지 호레이스 로리머

* 낡았으나 편안한 의자가 하나도 없는 집은 혼이 없는 곳. -- 메이 사턴

* 아무리 편협한 고집장이라도 한때는 편견에 얽매이지 않았던 어린아이였다.
-- 메어리 드 루르드 修女

*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어지는 날이 있다. -- 도산 안창호

* 신용카드보다 부모를 더 존경하던 시절의 생활은 지금보다 훨씬 간편했다. -- 로버트 오벤

* 우리 모두의 심성에는 어린 카우보이, 어린 개척자가 뛰놀고 있다.
--루이스 라무어(美 작가)

* 한 곳의 불의는 모든 곳에서 정의를 위협한다. -- 마틴 루터 킹(1929--1968)

* 대체로 인간은 선한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너무 선하거나 언제나 선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 조지 오웰(英 작자)

* 당신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든 안 일어나든 하루는 시작된다. -- 존 차디(美 시인)

* 우주의 대변동이라도 어린아이가 헛간 한 구석에 죽어 있는 참새의 주검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광경만큼이나 감동스럽지는 못하다. -- 토마스 새비지

* 영원이란 생각해 보면 무서운 것이다. 어디에서 끝이 날지 알 수 없으니.
-- 톰 스토파드(체코 태생 英 작가, 1937--)

* 인생이란 용기에 따라서 펴질 수도 있고 움츠러들 수도 있다.
-- 어네이스 닌(프랑스 태생 美 작가, 1903--1977)

* 우리는 목구멍을 틔우기 위해서 기침을 하고 가슴을 틔우기 위해서 한숨을 쉰다.
-- T.S.매슈스

* 이 급변하는 시대에 한가지만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용서를 비는 일이 유혹을 물리치는 일보다 더 쉽다는 사실이다. -- 솔 켄던

* 자유는 만물의 생명이요 평화는 인생의 행복이다. -- 한용운

* 정치란 워낙 비싸게 먹히는 것이라서 오늘날엔 선거에서 지는 데도 막대한 돈이 든다.
-- 윌 로저스(美 배우, 1879--1935)

* 첫눈이 내려도 가슴이 떨리지 않는 것은 늙어간다는 징조.
--버드 존슨 女史(故 린든 B.존슨 美 대통령 미망인, 1912--)

* 진보란 필요한 것은 가능하다는 신념과 더불어 시작된다. -- 노만 카즌스

* 최상의 거울은 친구의 눈이다. -- 게일족 속담

* 훌륭한 예술이란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 로이 아자크

*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내 일이 바로 나의 왕국이다.
-- 토마스 칼라일(스코틀랜드 수필가, 1795--1881)

* 꽃을 받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당신이 아직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동안에는.
-- 리너 혼(美 흑인가수, 1917--)

* 애정을 낭비했다고 말하지 말라. 애정이란 절대로 낭비되지 않는 것이다.
-- 헨리 W.롱펠로우(美 시인, 1807--1882)

* 선물을 품위있고 정중하게 받는 것은 보답할 것이 없더라도 보답하는 셈이 된다.
-- 리 헌트(英 수필가, 1784--1859)

* 행복이 진정 육신의 편안함과 근심으로부터의 해방에 있는 것이라면, 가장 행복한 존재는 어떤 남자나 어떤 여자가 아니고 미국의 암소일 것이다.
-- 윌리엄 L.펠프스(美 교육자, 1865--1943)

* 어느 누구의 인생에도 대수롭지 않은 날이란 없다.
-- 알렉산더 울커트(美 저널리스트, 1887--1943)

* 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었다고. -- 마틴 루터 킹

*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의 존재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당신과 함께 있는 나의 존재를 위해서도. -- 로이 크로프트

* 만일 당신이 비밀을 바람에게 털어 놓았다면 바람이 그것을 나무들에게 털어 놓는다고 원망해서는 안 된다. -- 칼릴 지브란

* 누구든지 전에는 젊었을 때가 있지만 누구나 전부터 나이가 든 것은 아니다.
-- 아프리카 속담

* 나의 길을 밝혀 주고, 항상 인생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도록 내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은 친절과 미, 그리고 진리였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집을 사지 말고 이웃을 사라. -- 유럽 속담

* 시골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일에 견줄 만한 것은 없다. 멋진 경치는 한 곡의 음악과 같다. 그것은 적절한 박자로 감상되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도 속도가 너무 빠르다. -- 폴 스코트 모우러

* 진보란 단순성을 복잡하게 만드는 인간의 능력.
-- 투르 하이에르달(노르웨이 인류학자, 1914--)

*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라. 그것은 가장 파괴적인 감정이다. 자아라는 다람쥐 쳇바퀴 속에 갇힌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 밀리슨트 펜위크(前 美 하원의원, 1910--)

*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매일 무엇인가 하도록 하라. 이것이 당신의 의무를 고통없이 행하는 습관을 얻는 황금률이다. -- 마크 트웨인

* 나는 음악을 메뉴처럼 생각하고 있다. 매일 똑같은 것을 먹을 수는 없다.
-- 카를로스 산타나(멕시코 출신 기타연주가, 1947--)

* 역사는 我와 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다. -- 신채호

* 남을 심판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 테레사 수녀

*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성공이란 사다리를 올라갈 수는 없다. -- 美 속담

* 어떤 교향악단도 강아지를 보고 웃는 2살짜리 계집애의 웃음소리와 같은 음악을 연주해내지는 못했다. -- 번 윌리엄스

* 삶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 여자의 최고급 화장품. -- 로살린드 러셀(美 여배우, 1913--1976)

* 자녀들에게 독립해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부모들의 가장 중요한 과업.
-- 프랑크 클라크

*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권하지 말라. -- 스페인 격언

* 타협은 훌륭한 우산이지만 허술한 지붕. -- 제임스 러셀 로웰(美 외교관, 1819--1891)

* "눈에는 눈으로"란 옛 법을 따르면 우리는 모두 장님이 되고 말 것이다. -- 마틴 루터 킹

* 행복은 때때로 열어놓은 줄 몰랐던 문으로 몰래 들어온다.
-- 존 배리모어(美 배우, 1882--1942)

*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배운 것과 똑같은 사실을 나는 우리 집 정원에서 배우게 되었다. 하느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최선이다. -- 오벤스 코미디 필러스

*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여인은 함께 울 수 있는 여인. -- 엔조 비아그

* 어린이는 의문부호의 바다로 둘러싸인 호기심의 섬. -- 셸 석유회사 광고

* 지구와 대륙과 대양의 형태를 발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무지가 아니라 지식의 망상이었다. -- 다니엘 J.부어스틴

* 우정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가끔 계획된 활동 사이의 예상치 못했던 공간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공간이 생기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중요하다. -- 크리스틴 리펠트, 어니스트 칼렌바흐

* 버릴 수 있는 조국이 있다면 그것은 애당초 지니지 않았던 조국이다. -- 김소운

* 고기를 낚으러 가는 노인의 가슴 속엔 언제나 어린 소년이 들어 있다. -- J.콜더 조셉

* 메아리를 들으며 본디의 소리를 기대하진 말라. -- [365개의 인용구가 담긴 달력]에서

* 건축물에서 가장 견실한 돌은 토대의 맨 밑에 놓인 돌.
-- 칼릴 지브란(시리아 시인, 1883--1931)

* 이상이란 별과 같아 아무도 거기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바다의 수부들처럼 우리는 그걸 보고 항해 코스를 그린다. -- 칼 슈츠(독일 태생 美 정치가, 1829--1906)

* 한 여자를 자유롭게 할 때마다 우리는 한 남자를 해방시킨다.
-- 마거리트 미드(美 여류 인류학자,1901--1978)

* 유머는 한 줄기 시원한 여름 소나기처럼 대지와 대기, 그리고 당신을 모르는 사이에 정화시켜 준다. -- 랭스턴 휴스(美 흑인작가, 1902--1967)

* 하나의 아이디어는 티끌이 될 수도 있고 마법으로 변할 수도 있다. 거기에 적용하는
재능에 따라. -- 윌리엄 번배크

* 여자들의 힘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두뇌의 힘이지 팔뚝의 힘은 아니다.
-- 비벌리 실스(美 소프라노 가수, 1929--)

* 우리가 눈감아 버리면 점점 크게 번져가는 것이 범죄의 속성. -- 배리 파버

* 행복한 결혼생활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 헬렌 거헤이건 더글러스(美 여배우,1900--1980)

* 우리가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정부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 앤슬 애덤스(美 사진작가, 1902--)

* 식사 후 식탁에 손을 짚고 일어서려 할 때 테이블이 먼저 밀려나가면 식사조절을 시작해야 할 때. -- [조가비]에서

* 인생행로에 삼진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들이는 것은 절대 금물.
-- 베이브 루스(美 야구선수, 1894--1948)

* 애국심이란 선조의 땅을 지키는 마음이라기보다 후손의 땅을 보존하는 마음이다.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스페인 철학자, 1883--1955)

* 일이 벌어지도록 내버려둬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야 할 때가 있다. -- 휴 프래더

* 우리의 마음 속에는 발견되지 않은 성격의 대륙이 있다. 자신의 영혼을 탐험하는 콜룸부스가 되는 사람은 복되도다. -- [생명의 말씀]에서

* 문명이란 개인과 개인을 결합시키고, 그 다음에 가족과 가족, 인종과 인종, 국민과 국민, 국가와 국가를 결합시켜 하나의 커다란 통일체로, 즉 인류의 통일체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지그문트 프로이드

* 고위직의 입후보자를 조반용 시리얼을 사고 팔 듯 사고 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 애들레이 스티븐슨(美 정치가, 1900--1965)

* 호기심이란 기꺼이, 자랑스럽게, 열심히 자기의 무지를 실토하는 행위.
-- S.레오나드 루빈슈타인

* 꿈을 단단히 붙들어라. 꿈을 놓치면 인생은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
-- 랭스턴 휴즈(美 흑인 시인, 1902--1967)

* 문제란 사람이 최선을 다할 기회. -- 듀크 엘링턴(美 흑인 작곡가, 1899--1974)

* 10월의 미류나무는 겨울로 가는 길을 밝히는 횃불. -- 노바 S.베어

* 입으로 말하는 사랑은 외면하기 쉬우나,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랑은 저항하기 어렵다.
-- W.스탠리 무니햄

*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평범한 사람에게 비범한 가능성이 있다는 신념이 깔려 있다.
-- 해리 에머슨 포스딕(美 성직자, 1878--1969)

* 빈들빈들 노는 것이 좋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일을 하면 마음이 흡족해진다.
-- 안네 프랑크(1929--1945)

* 개울 바닥에 돌이 없다면 시냇물은 노래를 부르지 않을 것이다. -- 칼 퍼킨스

* 행운이 들어오거든 의자를 권하라! -- 유태 격언

* "무슨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신가요?"하고 물어보는 것이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 시몬 베유(프랑스 철학가, 1909--1943)

* 자기 연민은 처음에는 깃털요처럼 따스하고 아늑하지만 딱딱하게 굳으면 거북살스러워진다.
-- 마여 안젤루(美 흑인 작가, 1928--)

* 당신도 가끔 속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 로렌스 J.피터

*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두 사람 사이에 한순간이라도 시간이 끼어들게 내버려두면, 그것은 자라서 한 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한 세기가 된다. 그러면 너무 늦어진다.
-- 장 지로두(프랑스 극작가, 1882--1944)

* 자유의 기능은 다른 사람을 해방시키는 일. -- 토니 모리슨(美 흑인 소설가, 1931--)

* 결혼은 뚜껑을 덮어 놓은 음식. -- 스위스 속담

* 나는 여성이 어리석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전능하신 하느님이 남자와 어울리게 만드셨기 때문에. -- 조지 엘리어트(英 소설가, 1819--1880)

* 신발이 어디가 끼는지는 신고 있는 사람만이 안다. -- 서양 속담

* 소문은 빨리 퍼지지만 진실만큼 오래 가지는 않는다. -- 윌 로저스(美 배우, 1879--1935)

* 남을 시궁창에 붙잡아 두려면 자기도 시궁창 속에 있어야 한다.
-- 부커 T.워싱턴(美 흑인 작가, 1856--1915)

* 가정의 난로가가 가장 좋은 학교. -- 아놀드 H.글래소

*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가를 말하지 않고, 얼마나 많이 해냈는가를 이야기하라. -- 제임스 링

* 사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안다는 것과 크게 다르다.
-- 찰스 케터링(美 실업인, 1876--1958)

* 인내는 한 번 뛰는 장거리 경주가 아니라, 숱한 단거리 경주의 연속이다. -- 월터 엘리어트

* 인생이란 더러 끔찍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매혹적이고 활기에 찬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는 삶을 철저하게 누렸다. 한쪽 귀에는 탄식소리가 들려 오더라도, 다른 쪽 귀에는 언제나 노랫소리가 들렸다. -- 숀 오케이시(아일랜드 극작가, 1880--1964)

* 한 사회의 자유는 그 사회의 웃음의 양과 정비례한다.
-- 제로 모스텔(美 코메디언, 1915--1977)

*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배운다는 것. 돈이란 잃거나 도둑맞을 수가 있고 건강과 정력은 약해질 수가 있다. 그러나 머리 속에 넣어둔 것은 영원히 당신의 것.
--루이 라무르(美 작가)

* 이 세상에 친절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 한 수인

* 아무도 뒷걸음질을 해서 미래로 갈 수는 없다. -- 조셉 허거샤이머

* 사람들은 자아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을 흔히 한다. 그러나 자아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것. -- 토마스 사스

* 일인자가 된다는 것은 일인자의 자리를 지키는 일보다는 쉽다.
-- 빌 브래들리(美 상원의원)

* 눈을 보고 눈싸움을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늙어간다는 증거. -- 두그 라슨

* 유머란 깊이있는 관찰 결과를 다정하게 전달하는 방법. -- 리오 로스튼

* 사랑이란 두 사람이 놀고 둘이 다 이기는 게임. -- 에바 가보(여배우)

* 인내의 참된 비결은 참는 동안 다른 할 일을 찾는 데 있다.
-- [델 펜슬 퍼즐스 앤드 워드 게임스]에서

* 실패의 99%는 항상 핑계를 대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 조지 W.카버

* 예의범절이란 마치 수학의 0과 같은 것.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는 것이지만 다른 것에 붙여지면 가치를 크게 더해 주니까. -- 프레이어 스타크

* 말수가 적을수록 남들이 더 귀를 기울이는 법. -- 애비게일 밴 뷰렌

* 에티켓이란 졸리는데도 좌중에서 겉으로 나타내지 않는 것. -- 하이먼 버스튼

* 사람들은 삶이란 작은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무언가 큰 것만을 성취해 보려고 한다. -- 프랭크 클라크

* 민주주의는 투표가 아니라 공정한 개표로 가늠하는 것이다. -- 톰 스토파드(英 극작가)

* 한가함이란 아무 것도 할 일이 없게 되었다는 게 아니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여가가 생겼다는 뜻이다. -- 플로이드 델

* 행복한 결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계약이다. -- O.A.바티스타

* 지식은 도서관에서 잠을 자고 있지만 지혜는 도처에서 눈을 크게 뜨고 조심스럽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조시 빌링스

*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 히브리 격언

* 타고난 성격 탓으로 화를 자초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남까지 못살게 할 필요는 없는 법이다. -- 루드야드 키플링(인도 태생의 英 작가)

* 윙윙거리는 모기의 소리만큼 심술과 적의를 그토록 작은 부피에 응집시킨 것은 없다.
-- 엘스페스 헉슬리

* 도와달라는 말을 듣고 도와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도움을 청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도와주는 것은 더욱 좋은 일이다. -- 칼릴 지브란(레바논 시인)

* 사랑하고 일하며, 때로는 쉬면서 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인생, 그 인생에 감사하자. -- 헨리 밴 다이크(美 교역자-작가)


<名 言 錄 (리더스다이제스트 1978.11 1983.2)>

* 진실된 우정이란 느리게 자라나는 나무와 같다. ― 조지 워싱턴

*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의심할지 모르나 당신의 행동은 믿을 것이다. ― L.C.

* 기회란 횃대에 앉는 일이라곤 없는 새[鳥]와 같은 것. ― C.M.

* 인내심 없는 인간은 기름 없는 등잔불과 같다. ― 앙드레스 세고비아

* 가장 현명한 사람의 머리 속에도 어리석은 구석은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 자신의 결함이 남들한테 나타나면 견딜 수 없이 짜증스러운 법. ― 네덜란드 격언

* 당신이 뭣으로 바쁜지 얘기해 주면 당신이 어떤 인물의 사람인지 나는 곧 알아맞힐 수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아무리 괴로운 시간이라 해도 한 시간은 60분을 넘지 않는다. ― 모리스 맨덜

*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은 코미디언,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한 뒤에 웃게 만드는
사람은 유머리스트. ― 조지 번즈

* 읽지 않고 덮어둔 책은 휴지 뭉치에 불과하다. ― 중국 격언

* 우리로 하여금 12월에도 환한 장미꽃을 볼 수 있게 하려고 신은 우리에게 기억력을
주셨다. ― J.M.B.

* 환상이 없는 곳에 과학이 없고, 사실을 무시하면 예술이 성립되지 않는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산은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오르고 눈은 거기 쌓였기 때문에 치울 뿐. ― N.N.

* 교양이란 화를 내지 않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은 채 어떤 얘기라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 로버트 프로스트(美 시인)

* 아는 게 많다고 모두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는 게 많으면 어떤 지도자를 따라야 할지 선택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 M.D.

* 전혀 웃지 않는 사람과 잘 웃는 사람을 경계할 것. ― 아놀드 H.그라소

* 우리의 최대의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것이다. ―골드 스미스

* 시간은 모든 것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자연의 섭리. ― S.C.

* 사람은 꿈이 후회로 바뀔 때 비로소 늙는 법이다. ― 존 배리모어

* 진실의 색은 단연 灰色. ― 앙드레 지드

* 때로 아무 일도 아니할 자유가 없는 사람은 정말 자유를 모르는 사람이다. ― 키케로

* 決定은 깨끗이 곧게 잘라지는 날카로운 칼이고, 未定은 이리 치고 저리 쳐도 자르질
못해서 날만 상하고만 무딘 칼이다. ― C.C.T.

* 칭찬이란 당신이 믿어본 적이 없는 당신에 관한 말을 남이 하는 것. ― F.F.W.

* 시장기를 가시게 하면 모두 다 좋은 음식. ― 중국 속담

* 뉴스와 시시한 루머가 다른 점은 큰 소리로 말하는가 작은 소리로 말하는가의 차이일 뿐. ― F.P.J.

* 충고란 할 때는 말로 주고 싶고, 받을 때는 되로 받고 싶은 법. ― W.A.

* 민주주의란 지도자들이 어려운 일을 기차게 해낸다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시민들이 예사일을 기차게 잘 해낸다는 것으로서 판가름이 난다. ― 존 가드너

* 추억은 번 돈을 한 잎 두 잎 세듯, 차근차근 소중히 간직하시도록. ― 칼 샌드버그

* 성공은 수만 번의 실패를 감싸준다. ― 조지 버나드 쇼

* 실수는 인간이 하는데, 그 탓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더욱 인간적. ― B.G.

* 형성할 때 매우 조심해야 되지만 바꿀 때는 더욱 조심해야 되는 것이 輿論.
― 조쉬 빌림즈(美 유머리스트, 1818 1885)

* 실수없이 큰 발명을 한 사람은 없다. ― 새뮤얼 스마일즈(스코틀랜드 전기작가, 1812 1904)

* 아버지 한 사람이 백명의 학교 스승보다 낫다. ― 조지 허버트(英 시인,1593 1633)

*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것이 분노. 노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졸작 중의 拙作人間, 세상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 ― AP

* 명성이란 영웅적 행동이 풍기는 芳香. ― 소크라테스

* 대화를 잘하는 으뜸가는 비결은 다음 어떤 말이 나올지 아무도 알아 차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 ― M.B.

* 어떤 사람과 유산을 나눠 가질 때까지는 그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
― 요한 카스파르 라바테르(스위스시인, 1741 1801)

* 다른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행은, 자기의 富를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의 富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 벤저민 리즈레일리(英 정치가, 1804 1881)

* 나는 독서를 못하는 왕이 되기보다는 비록 초라한 골방이지만 책이 가득찬 방이 있는 가난뱅이가 되겠다. ― 머코리

* 사랑할 시간도 충분치 않은데, 증오할 시간이 어디 있으랴! ― B.C.

* 성패는 시기가 좌우한다. 시기를 맞추는 것은 방법을 아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 ―A.H.G.

* 가진 것이 망치밖에 없을 땐 세상의 모든 문제가 못대가리로 보이게 마련.
―에이브라함 마즐로

* 不道德의 근원은 나만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버릇. ― 제인 아담즈

* 傳統이란 불의의 사태를 예방하는 집단적인 노력. ― M. McL.

* 함께 웃은 사람은 잊혀져도 같이 운 사람의 이름은 못 잊는 법. ― 아랍속담

* 낮에는 너무 바빠 근심이 없고, 밤에는 너무 졸려 걱정할 겨를이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 L.A.

* 사다리란 그 위에서 편히 쉬라고 만든 게 아니라, 한쪽 발이 버틸 동안 다른쪽 발로 더 높이 올라가라고 만든 발판. ― 토마스 한슬리

* 탄식 ― 젊어서 그걸 진작 알았던들, 늙어서 그걸 좀 할 수 있었던들 ― H.E.

* 따분하기는 매한가지야. 하기 싫은 일들을 노상 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일들을 아예 못하거나. ― 에릭 호퍼

* 뭘 하고 싶은지 잘은 모르겠는데 가슴이 아파 오고, 그래도 좋은 것은―봄의 열병.
―마크 트웨인

* 상처 입은 굴이 진주를 만든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급진주의자란 두 다리가 모두 허공에 둥둥 뜬 사람. ― 프랭클린 D.루즈벨트

* 행운아란 있는 법. 그러나 그들은 요행을 바라지 않고 힘껏 뛴 사람들. ― 바브 잉엄

* 자연의 순환은 단순한 반복현상이 아니다. 극장에서의 앙코르와도 같이 열렬한 재청에
의한 것이다. ― G.K.체스터튼(英 언론인 작가, 1876 1936)

* 다이어먼드도 숯이나 석탄 같은 탄소의 응결체. 다른 점이 있다면 서로 다른 압력 아래 이루어졌다는 것일 뿐. ―「클래식 크로스워드 퍼즐」

* 매순간을 잘 감시하라. 이는 제가 가져온 것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살금살금 빠져
달아나는 도둑과 같은 것. ― 존 업다이크(美 작가, 1932 )

* 나는 절대로 미래를 생각하는 일이 없다. 미래는 너무도 빨리 닥쳐오기 때문에.
―앨버트 아인슈타인

* 사노라면 항상 무언가 배우게 마련. 그 대부분은 내가 얼마나 잘못 알고 있었나를
깨우치는 것. ― 빌 본

* 태어난다는 것은 신의 섭리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일 뿐. ― 헨리 워드 비처(美 목사, 1813~1887)

* 두려움은 혼자 간직하되 용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라.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온 세상을 두루 헤매도 스스로의 마음 속에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이 아니면 그것을 찾을 수 없는 법. ― 랠프 월도 에머슨

* 인생은 단 한 번뿐. 그러나 올바르게 일하면 한 번이라도 족한 것. ― F.A.

* 한 사람의 志願者는 억지로 끌려온 열 사람보다 낫다. ― 아프리카 속담

* 역사는 되풀이된다. 이는 역사가 잘못된 이유의 하나. ― C.D.

* 책이란 우리 마음 속에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로 쓰여지는 것. ― 프란츠 카프카

* 잘못을 정당화하다 보면 잘못이 갑절로 늘어난다. ― 프랑스 속담

* 꾸지람 뒤의 격려는 소나기 뒤에 나오는 태양 같은 것.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인간이 창조하는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없다. 오로지 자연을 표절할 뿐. ― J.B.

* 대화란 의견이 다르면서도 토론이 계속될 수 있음을 뜻한다. ― D.M.

* 철학자란 자기가 일찍이 겪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안고 고민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이래라 저래라 충고하는 사람. ― W.R.L.

* 우연의 일치란, 이름을 밝히기 싫어하는 신이 가져다 준 하나의 작은 기적. ― H.Q.

* 著者를 고를 때는 친구 고르듯 신중히. ― W.D.

* 겁이 앞서다 보면 논리는 후퇴하기 마련. ― L.F.

* 사람들은 직관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규칙을 만든다. ― K.A.F.

* 거짓말을 해서 속이지 않을 수 없던 그런 사람을 우리는 미워한다. ― 빅토르 위고

* 무식이 환경을 크게 오염시킨다. ― F.F.

* 검열이란 그 사회의 자신부족을 반영한다. ― 포터 스튜어트(P.S.)(美법관)

* 약속은 가장 늦게 하는 사람이 가장 잘 지킨다. ― 장 자크 루소

* 말하는 권리는 자유의 시작일진 모르지만, 그 권리를 소중하게 만들려면 반드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월터 리프먼

* 인간의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압도적 다수는 친절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 케네스 클라크卿

* 모든 일에 인내심을 가지라.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 St. F.S.

* 매사를 그리고 모든 사람을 지겨워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지겨운 존재다. ― F.T.

* 어떤 것을 덮어놓고 希求하기에 앞서, 이미 그것을 획득한 사람의 행복을 주의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 L.R.

* 누구나 화낼 줄은 안다. 그건 쉬운 일이다. 그러나 꼭 화를 내야 할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껏, 올바른 때에, 올바른 목적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화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 시내를 보고 대양이 존재함을 믿는 것, 그것이 신념이다. ― W.A.W.

* 나를 잃으면 나를 알 수 없다. ― H.D.T.

* 모든 것은 더이상 단순화할 수 없을 때까지 단순화해야 한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 변명을 늘어놓지 않고도 저녁초대를 정중히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자유인이다. ―J.R.

* 아무도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한다면, 모든 사람이 읽는 책을 읽어라. 그러나 그들보다 딱 1년 뒤에. ― 랠프 월도 에머슨

* 남의 발을 밟고 서지 않은 자만이 굳건히 설 수 있다. ― F.P.J.

* 생존은 벌어들임으로써 가능하나, 삶은 베풂으로써 가능하다. ― H.I.M.

* 진보란 만족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법이 없다. ― F.T.

* 역경은 원칙을 시험하는 기회. 역경없이 자신이 정직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헨리 필딩(英 소설가)

* 사색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 에드먼드 버크

* 어떻게 하는지 아는 사람은 쉽게 일자리를 얻지만, 왜 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사람을 부리는 윗사람이 된다. ― C.W.

* 자기 의견을 바꿀 줄 모르는 사람은 괸 물과 같다. 마음 속에 독사만이 우글거리는 사람.
― 윌리엄 블레이크(英 시인)

* 올 여름에도 미국민의 ⅓은 초라한 집에서 옷도 제대로 못입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며 살 것이다. 그러면서 그것을 휴가라고 부를 것이다. ― J.S.

* 소문이 퍼지지 않게 하려는 것은 울리는 종을 멈추려는 것과 같다. ― S.A.

* 사랑할 만한 것은 사랑하고 미워해야 할 것은 미워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인간. 그리고
그 차이를 분간하는 데 쓰는 것은 두뇌. ― 로버트 프로스트(美 시인)

* 치료되기를 바라는 것도 바로 치료의 일부. ― 세네카

* 惡法은 최악의 폭군. ― E.B.

* 폭력은 무능한 자들의 마지막 피난처. ― 아이작 아시모프(美 공상과학소설가)

* 태풍이나 폭풍우는 피해 갈 수 있어도 서두름이란 악마를 앞서 갈 수는 없다. ― J.B.

* 깨끗한 양심처럼 더없이 폭신한 베개는 이 세상에 없다. ― 프랑스 속담

*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은 없다. 매일 웃으면서 살테니.
―하비브 부르기바(튀니지 외교관)

* 사람이 어릴 적에 보여 준 재주대로 자란다면 이 세상에 천재가 못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어린이가 어두움을 두려워하는 것은 용서하기 쉬우나, 어른이 광명을 두려워 한다면 그것은 인생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 플라톤

* 인류의 나이가 몇 살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지만, 인류가 철이 들 나이는 되었으리라는 것쯤 모르는 사람은 없다. ― 가이드워드

* 남에게 손가락질할 때마다 세 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잊지 말 것. ― 무명씨

* 하나의 진실을 말살하려고 들 때마다 두 개의 진실이 생겨난다. ― B.C.

* 나의 취미는 독서, 음악감상, 그리고 침묵. ― 에디스 시트웰(英 시인)

* 반대하는 것이 신성한 것은 아니다. 반대할 권리가 신성한 것이다. ― T.아놀드

* 회의주의자란 벽에 써놓은 뚜렷한 글씨를 보고도 가짜요, 僞書라고 우기는 사람. ― M.B.

* 심장이 오늘 깨달은 것, 머리는 내일쯤 가서야 이해한다. ― 제임스 스티븐슨

* 아끼는 사람은 가난해 보이면서 알부자가 되고, 헤픈 사람은 부자로 보이면서 가난해지는 사람. ― N.W.

* 나는 통계숫자로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 ― 진실만 빼놓고는. ― G.C.

* 위인과 만나거든 너의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하되, 소인과 만나거든 그 사람의 좋은 인상만을 남기도록 하라. ― 사뮤엘 테일러 콜리지

* 그 사람 하나만 보고는 사람 됨됨이를 모르는 법. 그 사람의 친구들을 살필 것. ― H.E.F.

* 친구와의 견해차이는 참으면서도 낯선 사람과의 견해차이는 異端이요 陰謀로 몰아붙이는 것이 인간. ― B.애트킨슨

* 본능이란 마음의 코. ― 제라당 부인

* 인기가 없어도 잡아가지 않는 사회. 나는 자유사회를 그렇게 정의한다.
―애들라이 스티븐슨

* 불로소득은 외상, 언젠가는 청구서가 날아오기 마련. ― F.P.J.

* 누구나 다 즐겁게 해주려면 결국 아무도 즐겁게 해줄 수 없다. ― 이솝

* 친구를 고르는 데는 천천히, 친구를 바꾸는 데는 더욱더 천천히. ― 벤저민 프랭클린

* 목마르기 전에 미리 우물을 파 두어라. ― 중국 속담

* 과거 없는 聖人, 미래 없는 죄인은 없다. ― 고대 페르샤 속담

* 새에겐 둥지가 있고, 거미에겐 거미줄이 있듯, 사람에겐 우정이 있다.
― 윌리엄 블레이크(英 시인)

* 기도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을 빼놓곤 이 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모두 세금이 매겨진다.
― 마크 트웨인

* 남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앞으로 지나가야 할 다리를 파괴하는 사람. ― G.H.

* 철학이란 정장을 하고 나온 상식. ― O.B.

* 누구나 거의 다 역경을 견디어 낼 수는 있지만, 한 인간의 됨됨이를 정말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 ― 에이브러햄 링컨

* 가장 아름다운 세 가지 광경: 꽃이 만발한 감자밭, 순풍을 받고 달리는 범선, 아기를 낳고 난 뒤의 여인. ― 에이레 속담

* 비평가들의 말에 신경을 쓰지 마라. 비평가를 찬양하는 동상이 세워진 적은 없다.
― 장 시벨리우스

* 시간이란 곡마단 같은 것. 늘 보따리를 싸서 다른 데로 옮겨 가버리니까. ― B.H.

* 고함을 질러 길들인 말이 속삭이는 소리에 복종할 것으로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
― F.P.

* 당신 자신이 되어라. 그러면 당신보다 더 나은 적격자가 어디 있겠는가? ― F.G.

* 나의 관심은 주로 미래에 있다. 여생을 거기서 보낼 것이니. ― C.K.

* 어른은 누구나 가르칠 아이가 필요하다. 그래야 어른도 배우게 된다. ― F.C.

* 순간은 눈 깜짝할 사이지만 기억은 영원하다. ― B.M.

* 마음의 평화란 생의 갈등이 없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갈등을 이겨내는 능력에서 온다. ― 무명씨

* 名望을 잃으면 숨쉬고 있지만 죽은 사람. ― S.S.

* 우리들 대부분은 초라한 옷차림과 엉터리 가구들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그보다는 초라한 생각과 엉터리 철학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 문제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할 때 해결책을 늘어놓기란 참 쉬운 법. ― M.F.

* 노력하지 않아도 그대로 굴러오는 것은 나이뿐. ― G.P.

* 말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얘기를 음악이 들려 준다. ― H.C.

* 비통에 젖어 본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남을 동정할 수 있다. ― J.G.

* 사람들은 비밀을 알려주기는 꺼리지만, 교환하자면 선뜻 응한다. ―「선샤인」誌

*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도 그걸 깨지지 않게 지키는 것은 인간의 의무. ― J.G.

* 기억이란 우리 모두가 지니고 다니는 일기장. ― M.H.

* 젊은이들은 밤중에 태어나서 이튿날 아침 해돋이를 처음 보는 갓난애들 같기 때문에, 어제란 으례 없었던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 서머셋 모옴

* 지옥에서 가장 끔찍한 자리는 인생의 중대한 문제에 중립을 취했던 사람들의 차지.
― 빌리 그라함

* 신문이란 사태를 있는 그대로 보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약을 올려 그
사태에 관해 어떤 행동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야 한다. ― 마크 트웨인

* 나는 내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른다. 그보다는 그 분의 손자가 어떤 사람이 될지에 더 마음을 쓴다. ― 에이브러햄 링컨

* 민주주의는 사랑처럼 외면과 무관심을 제외한 어떠한 공격에도 살아 남을 수 있다. ― P.S.

* 병원침대란 정지해 있는데도 요금미터기가 마구 돌아가는 택시와 같은 것. ― G.M.

* 권력과 인내가 겨룰 때에는 인내 쪽에 내기 돈을 걸어라. ― W.B.P.

* 묻는 걸 겁내는 사람은 배우는 걸 부끄러이 여기는 사람. ― 덴마크 속담

* 자유를 사랑함은 남을 사랑하는 것. 권력을 사랑함은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
― 윌리엄 해즐리트

* 바쁘게 움직이는 정신은 굴러가는 눈덩이같이 자꾸 커진다. ― E.G.

* 위협해서 나쁜 짓을 막는 것보다는 구슬러서 착한 일을 시키기가 더 쉬운 법. ― R.S.S.

* 가진 것을 깡그리 빼앗아 버렸을 때는, 그 사람을 더 이상 다스릴 수가 없다. 그는 자유민이기 때문.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우리는 자유롭기 위해서 법에 묶여 사는 것이다. ― 키케로

* 우리가 숨길 수 없는 두 가지 사실: 술에 취한 것과 사랑에 빠진 것.
― 안티파네스(희랍 극작가, 前 4 5세기)

* 성장을 위한 성장은 암세포의 논리에 불과하다. ― H.A.

* 남자들은 어리석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適時에 바보인 척할 줄 아는 여자를 좋아하는 것. 필요한 때 바보인 척할 줄 아는 것은 슬기로운 여자의 기본적 자질.
― 폴 엘드리지(美 작가 교육자)

* 어린애가 하는 짓을 하기엔 너무 크고 어른들이 하는 일을 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가 10대. 10대들이 아무도 하지 않는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은 이 때문. ―「리드」誌

* 권태는 도덕가의 가장 큰 문제거리. 인류가 저지르는 범죄의 적어도 절반 이상이 권태에 대한 두려움에서 빚어지기 때문. ― 버트런드 러셀

* 세상에는 놀라는 사람도 많지만 반란을 만난 혁명가보다 더 놀라는 사람은 없다. ― P.G.

* 남에게 돈을 주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후한 사람 치고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드물다. ― 칼 메닝어 박사(美 정신의학자, 1893 )

* 과거의 연극은 인생이 송두리째 비쳐진 거울이지만, 오늘의 연극은 인생을 들여다보는 열쇠구멍. ― A.H.G.

* 미래란 다른 문을 통해 돌아오는 과거. ― A.H.G.

* 훌륭한 여행자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는 사람. 완벽한 여행자는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는 사람. ― L.Y.

*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 물론 가끔 미치광이 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미치광이 같은 소리를 듣고도 그것을 분간할 줄 모른다면 똑같이 미치광이로 취급될 수 밖에 없다. ― 해리 S.트루먼

* 모든 사람이 남보다 잘하는 일 한 가지. ― 자기 글씨를 알아보는 것. ― J.A.

* 자유는 정신을 숨쉬게 해주는 산소. ― 모세 다얀

* 꿈을 현실로 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그 꿈에서 깨어나는 것. ― J.M.P.

*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사람을 믿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알지 못하는 사람은
우리를 기만한 일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 사뮤엘 존슨

* 내 인생은 나를 울화통 터지게 만드는 어떤 바보의 손에 달려 있다. ― J.H.

*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찾는 가장 쉬운 길은, 지금 당장 그 바보상자 (TV)를 끄는 것. ― J.H.S.

* 자신이 존재한다는 바로 그 사실에 한번도 놀라보지 못한 사람은 가장 위대한 사실을 놓치고 있는 사람. ― J.F.

* 겸손한 사람에 오만하지 말고, 오만한 자에게 겸손하지 말라.
― 제퍼슨 데이비스(19세기 美 정치가)

* 신사로 태어나는 것은 우연이지만 신사로 죽는 것은 노력의 결정. ― B.G.

* 강을 다 건널 때까진 절대 악어에게 집적대지 말라. ― C.H.

* 모범이란 남에게 영향을 주는 주된 일이 아니라, 유일한 일. ― 알베르트 슈바이처

* 분노할 때는 천천히. 시간은 충분하니까. ― 랠프 월도 에머슨

*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 존 A.셰드(美 교육자)

* 자유를 지지한다면서도 선동을 두려워하는 자는, 천둥과 번개 없이 비가 내려 주기를 바라는 사람. ― 프레드릭 더글러스(18세기 美 노예폐지운동가)

* 거북은 아무도 몰래 수천 개의 알을 낳지만 암탉이 알을 낳을 때면 온 동네가 다 안다. ― 말레이지아 속담

* 더 많이 알면 더 많이 용서하는 법. ― 캐서린 大帝

* 남을 처벌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을 항상 경계할 것. ― 프리드리히 니체

* 개인이나 국가 모두에 가장 두려운 일은 권력의 상실이 아니고 감각의 상실이다. ― N.C.

* 날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이 기어 가라는 말에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 헬렌 켈러

* 약속을 잘하는 사람은 잊기도 잘하는 법. ― 토마스 풀러(英 목사)

* 전문가보다 더 고약한 사람은 제가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 ― A.A.C.

* 울지 않는 지혜, 웃지 않는 철학, 어린이들 앞에 고개 숙이지 않는 위대함을 멀리하게 해주소서. ― K.G.

* 교육의 비결은 학생들을 존중하는 데 있지요. ― 랠프 월도 에머슨

* 안정이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 메테르니히(19세기 오스트리아 정치가)

* 명예롭지 못한 권력 다음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유머 없는 권력. ― E.S.

* 미국의 위대성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개명되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과오를 시정할 능력을 가졌다는 데 있다. ― 알렉시스 드 토크빌(19세기 프랑스 정치가)

* 논쟁에서 무식한 사람한테 이기다니 어림없는 말씀. ― W.G.M.

* 임금을 주는 것은 고용주가 아니다. 고용주는 단지 돈을 관리할 따름이고 임금은 노동자들이 만든 생산품에서 나온다. ― 헨리 포드

* 원칙보다 특권을 더 높이 평가하는 사람은 곧 둘 다 잃게 된다. ―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 젊은이들은 타산적일 만큼 많이 알지 못한다. 바로 그러니까 젊은 세대는 노상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며 그것을 이룩한다. ― 펄 벅

* 컴퓨터는 인간이 어림잡아 상상하는 수고를 많이 덜어 주었다. 하지만 비키니 수영복도 꼭같은 공헌을 했다. ―「내셔널 업저버」誌

* 나는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실책을 더 좋아한다. ― 아나톨 프랑스

* 賞에 관해 누구나 알아둬야 할 한 가지 일은, 모차르트가 생전에 아무런 상도 타 본 적이 없다는 사실. ― H.M.

* 우리를 망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 만약 내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이 장님이라면, 나는 구태여 고래등 같은 집도 번쩍이는 가구도 바랄 필요가 없을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 젊은이들이 평생을 두고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
― L.O.

* 같은 책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맺은 우정처럼 빠르게 뭉치는 우정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것. ― 어빙 스턴

* 우리는 적어도 매일 한 곡의 노래를 듣고 한 편의 시를 읽고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해야
하며 가능하면 몇 마디 도리에 맞는 말을 해야만 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거짓말을 하기는 쉽다. 그러나 단 한번만 거짓말을 하기는 어렵다. ―「텍사스 뉴스」誌

* 어떤 사람들은 휴가여행을 떠날 때 온갖 물건들을 다 갖고 가면서도 예절을 빼놓고 간다.
―「타임스 리퍼블릭」誌

* 연설은 연애와 같다. 어떤 바보라도 시작할 수 있으나 끝마무리를 짓는 데는 꽤 기술이 필요하니까. ― 맨로크프트卿

* 진정으로 매력적인 여성은 젊은이에게 원숙을, 늙은이에게 젊음을 느끼게 하고, 중년남자
를 완전히 자신감 있게 만들어 주는 여자. ― B.T.

* 혁명이란 낡은 사회가 새 사회를 잉태한 결과. ― H.F.S.

* 완벽한 아내란 완벽한 남편을 기대하지 않는 아내. ― 무명씨

* 통계는 正義를 대신할 수 없다. ― H.C.

* 내일이란 오늘의 다른 이름일 뿐. ― 윌리엄 포크너

* 복수를 하려고 벼르는 사람은 입는 상처의 치료를 않는 법. ― 프란시스 베이컨

* 수천 그루의 나무로 울창해진 숲도 한 톨의 도토리로부터 비롯된 것. ― 랠프 월도 에머슨

* 친절이란 귀먹은 사람이 들을 수 있고 눈먼 사람이 볼 수 있는 언어. ― 마크 트웨인

* 사람에겐 친구와 고독이 아울러 필요하다. 여름과 겨울, 낮과 밤, 운동과 휴식이 필요하듯. ― P.G.

* 남몰래 하는 선행은 땅 속을 흐르며 대지를 푸르게 가꾸어 주는 지하수 줄기와 같은 것. ― 토머스 칼라일

* 민주주의는 감정이 아니라 선견지명이 낳은 제도. 긴 안목으로 설계하지 않은 체제는 얼마 못 가 무너질 것이다. ― C.Y.

* 贖罪羊을 찾는 것은 사냥 중에서 가장 쉬운 사냥. ―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 침묵은 대화의 안전지대. ― A.H.G.

* 이 세계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자손들한테 빌린 것임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자연보호주의자다. ―「오더븐」誌

* 모든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다같이 진실에 귀기울이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 새뮤얼 존슨

* 진심으로 기도를 올려 무언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성공하는 사람이란 남들이 자기에게 던지는 벽돌로 든든한 기초를 쌓아가는 사람.
― D.B.

* 친구에게 돈을 꾸려거든 먼저 친구와 돈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필요한지 결정할 것.
― A.H.H.

* 우리는 두려움의 홍수에 버티기 위해서 끊임없이 용기의 둑을 쌓아야 한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 살아간다는 것은 변화함을 뜻하고, 변화한다는 것은 성숙함을 뜻하고, 성숙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자기를 창조해 간다는 뜻. ― H.B.

* 상식은 본능이요, 그것이 많은 사람은 천재. ― 조지 버나드 쇼

* 떡갈나무가 넘어질 때는 온 숲 속에 그 넘어지는 소리가 메아리치지만 수많은 도토리들은 미풍에 소리없이 떨어져 새로운 씨앗이 된다. ― 토머스 칼라일

* 조숙한 아이보다 더 지겨운 존재는 그 아이의 어머니. ― J.W.M.

* 아픔 없이 자기 자신을 다시 만들 수는 없는 법. 제 자신이 곧 대리석이자 그걸 쪼는 조각가가 돼야 하기 때문. ― A.C.

* 세상은 결과만을 알고 싶어 한다. 남에게 産苦를 말하지 말고 거기서 얻은 아기만 보여줘라. ― A.H.G.

* 때로 푹 쉬도록 하라. 한 해 놀린 밭에서 풍성한 수확이 나는 법.
― 오비드(고대 로마 시인)

* 공직을 맡은 자는 스스로를 공공재산으로 생각해야 한다. ― 토머스 제퍼슨

* 먹는 것에 대한 사랑보다 더 거짓 없는 사랑은 없다. ― 조지 버나드 쇼

* 변혁에 저항하는 보수주의자도 변혁을 주창하는 진보주의자만큼 가치있다. ― W.D.

* 오래오래 결실 있는 삶을 살아가는 한 가지 비결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모든 사람의 모든 일을 용서해 주는 것. ― A.L.

* 詩란 즐거움으로 시작해서 지혜로 끝나는 것. ― 로버트 프로스트(美 시인)

* 자기 이웃에서 자행되는 탄압과 차별을 외면하면서 세계의 다른 쪽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일에 더 분노하기 쉬운 것이 인간. ― 칼 T.로완

* 노동은 사람에게서 세 가지 큰 악―권태와 非行과 궁핍―을 덜어 준다. ― 볼테르

* 영웅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용감한 것이 아니고 다만 5분 동안만 더 용감할 뿐이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神은 움직씨[動詞]이지 이름씨[名詞]가 아니다. ― R.B.F.

*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것을 읽은 체할 때 그 책은 성공한 것.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불만은 진보의 아버지. ― 데이비드 록펠러

* 모든 사람이 영웅이 될 수는 없다. 영웅이 지나갈 때 박수쳐 줄 사람도 있어야 하니까. ― W.R.

* 무엇을 증명하려면 논리가 필요하지만 무언가를 발견하자면 직관이 필요한 것. ― H.P.

* 사람들은 자기 일이나 자기네 정치는 하찮게 여기지만 노름판은 결코 하찮게 여기지 않는다. ― 조지 버나드 쇼

* 칭찬은 샴페인과 같다. 거품이 꺼지지 않았을 때 갖다 바쳐야 된다. ― R.R.

* 건강을 지닌 사람은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희망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 아라비아 속담

* 사람들은 모두 훌륭한 국회의원을 뽑고 싶다고 하면서도 결국 뛰어난 政商輩에게 표를
찍고 만다. ― O.P.

* 어떤 사람에게 이미 마음을 열어줬으면 그 사람에게 입을 다물고 있지 말라.
― 찰스 디킨스

* 질투를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말 것. 결코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니까. ― G.B.

* 충고란 우리가 이미 대답을 알면서도 대답을 몰랐으면 싶을 때 요청하는 것. ― E.M.J.

* 명예롭지 못한 성공은 양념을 하지 않은 요리와 같은 것. 그건 배고픔을 면하게 해주지만 맛은 없을 것이다. ― 조 파테어노(美 풋볼코치)

* 외교관계는 인간관계와 같이 끝이 없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니까. ― 제임스 레스턴(美 시사평론가)

* 독신으로 지내는 것보다 더 나쁜 게 있다. 독신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
― B.S.

* 칭찬하기를 포기하면 큰 잘못. 매력적인 것을 매력있다고 말하기를 포기할 때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 ― 오스카 와일드(英 시인)

* 자기는 어떤 활동 분야에서나 자동적으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바보인 사람은 없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은 자기가 결혼생활에 자동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 S.H.

* 일들이 잘못될 경우 사람들은 대통령을 비난하기를 좋아한다. 그건 대통령이 치러야
하는 고역. ― 존 F.케네디

* 한 여자의 이상적인 남성으로 남아 있으려면 독신으로 죽는 길밖에 없다. ― P.P.

* 우리는 구세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첫 반평생을 보내고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나머지 반평생을 보낸다. ― E.W.

* 깊이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늙지 않는 법. 고령으로 죽더라도 젊음을 간직한 채 죽는다. ― A.W.P

* 기적은 가끔 일어난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게 하자면 피눈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 C.W.

* 따분한 인간이 되는 비결은 모든 것을 하나에서 열까지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
― 볼테르

*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우리의 귀. 즉 상대편 말에 우선 귀를 기울여
듣는 것. ― 딘 러스크(前 美국무장관)

* 공산주의를 믿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라. 그 사람은 자기를 믿지 않는 그 무엇을 믿고 있으니까. ― F.M.

* 무엇이라도 좋으니 당장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 그것은 많은 엉터리 조치를 낳는 어머니. ― 대니얼 웹스터

* 권태의 치료제는 호기심이지만 호기심을 고치는 약은 아무 것도 없다. ― M.F.A.

* 가장 좋은 선물은 모두가 서로를 감싸주는 행복한 가정. ― M.M.

* 황금시절을 헛되게 보내지 말라고들 경고하지만, 어떤 황금시절은 헛되이 지나갔기
때문에 황금시절이라 한다. ― J.R.

* 영웅들이 없는 민족은 장래가 없는 민족. ― M.M.

* 일어서서 자기 주장을 펴는 데도, 앉아서 귀기울여 듣는 데도 꼭같이 용기가 필요한 법. ― C.H.V.

* 재능 가운데 가장 소중한 재능은 한 마디면 될 때 두 마디 말하지 않는 재주.
― 토머스 제퍼슨

* 어느 정도의 반대를 받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연이 바람을 받아야 높이 뜨는 것처럼. ― J.N.

* 일을 배우는 길은 그 일을 하는 것. ― 에스토니아 속담

* 요리법이 발달되고 나서 사람들은 필요한 것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음식을 먹는다.
― 벤저민 프랭클린

*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이 스스로 알도록 하라. 그러면 그는 당신을 두고두고 잊지 않을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誌

* 醫術이란 自然이 병을 고쳐 주는 동안 환자가 기분 좋도록 해주는 기술. ― 볼테르

* 아버지가 자녀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아이들을 낳아 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 ― J.H.

* 그 사람이 함께 어울리기를 피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 J.C.

* 누구나 바보 같은 소리를 할 수 있다. 불행한 것은 그런 말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 몽테뉴

* 富의 재분배보다는 기회의 재분배가 더 중요하다. ― A.H.V.

* 발견을 위한 참다운 항해는 새 땅을 찾아내는 것보다도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데 의의가 있다. ― 마르셀 프루스트(프랑스 작가)

* 위트는 대화의 양념이지 主食은 아니다. ― 윌리엄 해즐리트(英 수필가)

* 유행은 빛이 바래지지만 멋은 영원한 것. ― 이브 생 로랭(프랑스 디자이너)

* 오래 묵을 수록 좋은 것 네 가지: 오래 말린 땔나무, 오래 묵어 농익은 포도주, 믿을 수 있는 옛친구, 읽을 만한 원로작가의 글. ― 프란시스 베이컨(英 작가)

* 인생에 가장 성공적인 사람은 대체로 가장 훌륭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 벤저민 리즈레일리

* 가장 위대한 에너지源 가운데 하나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긍지.
― 스포크 박사(美 소아과의사)

*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보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공것을 주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를 관찰하는 것. ― A.L.

* 친구를 비판하는 것이 마음 아플 때는 비판해도 좋다. 그러나 거기서 조금이라도 즐거움
을 느낄 때는 입을 다무는 것이 상책. ― J.R.

* 나는 총칼을 든 10만 대군보다 한 장의 신문을 더 두려워한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공손하기 때문에 잃는 단 한 가지는 만원 버스의 좌석. ― 에이레 속담

* 역사란 피할 수 있었던 일들의 集大成. ― 콘라드 아데나워

* 사춘기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바로 열병 같은 것. ― R.A.

* 강요된 것이 아닌 윤리가 진정한 윤리. ― C.S.

* 사람들은 한 잔 술에 귀여운 양이 되고, 두 잔에 질주하는 얼룩말이 되고, 석 잔에 포효하는 사자가 되고, 넉 잔에 어리석은 나귀로 되돌아간다. ― 터키 속담

* 전쟁에서 상처받지 않는 군인은 없는 법. ― J.N.

* 논란이 분분한 문제에 관해 역성들지 않고 사리 바르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 ― L.F.

* 어떤 비밀을 남몰래 지키고 있을 때 그 비밀은 우리 머슴처럼 고분고분하지만, 일단
그것을 발설하고 나면 상전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려 드는 법. ― T.P.

*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 ― 아나톨 프랑스

* 눈여겨 볼 때와 눈감아 줄 때를 아는 아내가 良妻. ― A.H.

* 겁쟁이도 고난을 이겨 낼 수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만이 불안을 이겨 낼 수 있다. ― M.M.

* 어떤 민족을 이해하고 싶거든 그들의 민속춤을 보고 민요를 들어라. 결코 그들의 정치인들이 떠드는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라. ― 아그네스 데 밀(美 무용가)

*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 마치 2루로 도루하면서 한 발을 1루에 둘 수는 없듯이. ― F.B.W.

* 우울증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몸을 잊고 남의 몸에 관심을 갖는 것. ― G.A.

* 자존심은 수양의 결실. 사람의 위엄은 자기 자신에게 노 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성장한다. ― A.J.H.

* 아이들을 너무 행복하게 해주어 버리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행복이야말로 모든 건전한 사람이 성장하는 분위기이다. ― 토머스 브레이(英 목사)

* 가장 위대한 기도는 인내. ― 석가모니

* 섬세하고 친절한 마음씨, 섬세하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은 혀, 이 두 가지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배필. ― L.P.S.

* 우리 시대의 그 숱한 야만적 작태는 그것을 놀랍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일이다. ― M.M.

* 利己主義는 인간의 천성이요, 無私는 후천적 교양. ― J.G.

* 긴 논쟁은 쌍방이 다 옳지 않다는 증거. ― 볼테르

* 궂은 날씨는 창 안에서 볼 때 더 우울해 보인다. ― J.K.

* 전통이란 한 민족의 즐거운 추억. ― J.F.C.

* 고향이란 예전에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듯. ― W.D.T.

* 나무를 심는 사람은 자기 이외에 남들도 사랑하는 사람. ― 영국 속담

* 독서가들은 책을 읽고서 기억하는 부류와 책을 읽고 잊어버리는 부류로 나눌 수 있다.
― W.L.P.

* 스포츠팬들이 이름없는 선수에게 야유하는 법은 없다. ― R.J.

* 음악은 감정의 速記法. ― 레프 톨스토이

* 돈이 많고 건강하면서도 은퇴하는 것은 멋진 일. 그러나 돈이 많고 건강하면서 일을 계속하는 것은 더욱 멋진 일. ― B.V.

* 저 좋은 대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말을 듣게 된다. ― L.L.L.

* 당신 자신의 부도덕성과 싸우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라. 그리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라. ― 벤저민 프랭클린

* 자녀에게 관심깊은 부모가 있고 집에 읽을 만한 책이 많은 아이는 가엾은 아이가 아니다. ― S.L.

* 과학은 아무리 발달해도 지혜가 아니고 상식이다. 지혜란 지식과 판단력이 조화된 것.
― R.C.

* 미리 계획을 세워라. ― 노아가 方舟를 모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 ― G.F.C.

*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는 모두 사회에 기여한다. 낙관론자는 비행기를 만들고 비관론자는 낙하산을 만들어 내니까. ― G.S.

* 증오는 질질 끌면서 하는 자살과 같은 것. ― D.V.S.

* 현실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적을 믿어야 한다. ― 데이비드 벤구리온

* 하느님은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를 존중해 주고 우리가 노래할 때는 우리를 사랑한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훌륭한 모범은 거만한 법. 그 거만한 모범을 따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별로 없다. ― 마크 트웨인

* 인내란 참을 수 없는 것을 숨기는 기술. ― F.P.J.

* 시간은 우리 각자가 가진 고유의 재산이요, 유일한 재산이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 자신뿐이다. 결코 그 재산을 남이 우리 대신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 칼 샌드버그

* 칭찬하면서도 부러워하지 않고, 뒤좇지만 모방하지 않고, 찬양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지도자로 앞장서지만 남을 속이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에겐 축복이 내릴지어다. ― W.A.W.

* 아담이 외로울 때 하느님은 그를 위해 열 명의 친구를 만들어 주지 않고 한 아내를 만들어 주었다. ― C.V.

* 인간은 완전하게 될 순 없으나 점점 나아질 수는 있다. ― E.S.

*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회의를 여는 것은 허리를 굽혀 땅에 떨어진 껌 포장지를 줍기보다
더 쉬운 일. ― B.V.

* 행복이란 손 닿는 데 있는 꽃들로 꽃다발을 만드는 솜씨. ― B.G.

* 이웃 없이 지낼 만큼 돈 많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덴마크 속담

* 손해 본 일은 모래 위에 새겨 두고, 은혜 입은 일은 대리석 위에 새겨두라.
― 벤저민 프랭클린

* 문명이란 상황이 아니라 움직임이고, 항구가 아니라 항해이다. ― 아놀드 토인비

* 진정으로 어떤 논쟁을 매듭짓고 싶으면 "당신 말이 옳은 것 같군요" 라고 말하도록 노력할 것. ― F.F.W.

* 정의를 지향하는 인간의 자질은 민주주의를 가능케 하지만, 불의로 기울기 쉬운 인간의 경향은 민주주의를 필수불가결하게 한다. ― R.N.

* 능력이 적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가장 큰 잘못.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 칼 세이건

* 창조적인 소수가 이끌어 주지 않을 경우, 민주주의는 존속할 수 없다. ― H.F.S.

* 아이를 성공적으로 다루는 비결은 그 부모가 되지 않는 것. ― M.L.

* 진정한 성공은 성공할 수 없다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 P.S.

* 남들이 당신 칭찬을 하게 하라. 당신이 제 자랑을 하는 것보다 두 배나 널리 퍼질 테니까. ― W.R.

*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아이스크림을 숟갈에 듬뿍 뜨다 떨어뜨렸을 때 실망하긴 마찬가지. ― J.F.

* 결혼하기는 쉽지만 결혼생활을 계속하기는 조금 어렵다. 평생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은 단연 최고의 예술에 속한다. ― R.F.

* 서로 나눈 기쁨은 두 배나 더 기쁘고 서로 나눈 슬픔은 절반밖에 슬프지 않다.
― 스웨덴 속담

* 현명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품고 어리석은 자는 남들만 의심한다. ― H.A.

* 조용한 군중들 편에 서면 십중팔구 옳은 쪽에 끼게 된다. ― N.W.

* 어떤 사람이든 당신이 선량한 사람이라고 해주면, 실제로는 그렇게 선량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앞으로는 선량한 사람이 되려고 한층 더 노력할 것이다. ― C.V.M.

* 인생에서 맨 처음 하는 악수, 아기가 고사리 손으로 부모의 손가락을 감아 쥐는 악수야
말로 가장 뜻깊고 훌륭한 악수. ― M.B.

* 펄펄 끓는 국을 마시다 혀를 데이고도 같이 국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국이 뜨겁다는 것을 알리지 않는 사람은 정직하지 못한 사람. ― 유고슬라비아 속담

* 사교적인 사람이 되려면 남이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더라도 아무 소리
말고 배울 것. ― T.

* 믿음이란 아직 어두운 새벽에 노래하는 새와 같은 것.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1861 1941, 인도 시인)

* 가을은 모든 잎이 꽃으로 변하는 제2의 봄. ― 알베르 까뮤(1913 1960, 프랑스 작가)

* 가끔 실패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안이하게만 산다는 증거. ― 우디 알렌(美 유머작가)

* 장기가 끝나면 將軍도 士卒도 다시 장기망태기로 들어간다. ― 이탈리아 속담

* 아무도 보고 있는 사람이 없을 때의 당신이 당신의 참다운 모습.
― 앤 랜더스(美 칼럼니스트)

* 사람은 누구나 돈이나 편견이 개재되지 않는 한 쉽사리 문제의 양면을 볼 수 있다.
― C.C.P.

* 연민이란 내 마음 속의 남의 괴로움. ― J.L.

* 내가 오늘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내 인생의 하루를 그것과 바꾸고 있으니까.
― H.M.

* 세상은 사람의 야심과 반드시 완전한 조화를 이루도록 돼 있지 않은 곳.
― 칼 세이건(美 천문학자)

* 자신이 지닌 재주는 무엇이든 십분 발휘하라. 가장 아름답게 노래부르는 새들을 제외하고 다른 새들이 노래하지 않는 숲이 있다 치자. 그 얼마나 적막할 것인가! ― 헨리 반 다이크

*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일찍 일어날 뿐. ― P.P.

* 같은 1달러라도 교회에 가져 갈 땐 커 보이고 가게에 가져갈 땐 작아 보인다. ― F.C.

* 사람들을 때려서 지도할 수는 없다. 그것은 폭력행사이지 지도력의 발휘는 아니다.
― D.D.E.

* 주체의식이 너무 강한 사람은 자기가 어떤 잘못도 저지를 수 없다고 느낀다. 주체의식이 너무 없어도 마찬가지. ― D.B.

* 아이와 천재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으니 탐구심이 바로 그것. ― E.G.B.

* 언제나 신선한 달걀로 남을 수는 없다. 병아리로 부화되든지 곯든지 해야 한다. ― C.S.L.

* 역사라는 게임은 최선의 사람과 최악의 사람들이 중간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은 제쳐놓고 저희들끼리 하는 게임. ― E.H.

* 정반대가 된다는 것도 모방의 일종. ― G.C.L.

* 충돌했을 때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행자를 개조할 방법은 없는 듯. ― B.V.

* 오늘날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발전이 아니라 그 부작용. ― D.F.

* 이 세상은 돈만 많으면 남들이 보는 눈도 달라진다. 부자가 여러 가지 일에 관여하면 다양한 기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지만, 가난한 사람이 두 군데 직장에 다니면 부업을 가졌다고 눈총을 받는다. ― K.M.

* 요사이 젊은이들은 머리가 장발이라 해서 취직할 수 없다고 불평하지만, 머리칼이 거의
다 빠지고 허옇게 센 사람이 직장 얻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어다.
― 빌 본(美 언론인 기고가)

* 다른 사람들이 제각기 박사가 되려고 기를 쓴다고 초조해 하지 말 것. 사람들이 모조리 박사가 되면 마지막 남은 청소부는 재벌이 될 테니까. ― 월터 커넌(기자 뉴스해설자)

* 사람들은 슬픈 일이 닥칠 때마다 "오, 하필이면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까?" 하고 질문을 하지만,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 한 그런 질문을 할 자격이 없다. ― P.S.B.

* 아이들의 버릇을 고치려면 남들에게 아이들 칭찬을 하되 아이들이 엿듣게 할 것. ― H.G.

* 학교는 재능을 녹여 능력으로 바꿔 주는 제련소. ― R.L.S.

* 우주여행을 하고 싶어들 하지만 조심할 것. 인구가 이대로 증가하다가는 우주여행에서 돌아와 보면 다른 사람한테 자리를 뺐겼을지도 모르니까. ― K.M.

* 눈 감고 무조건 따라오라는 소리를 듣고 눈을 살짝 뜨고 엿보지 않는 사람은 바보. ― J.F.

* 결혼생활은 한 가지 값진 교훈을 가르쳐 준다. 언제나 말하기에 앞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생각하면 결국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이 그것. ― J.M.

* 우리가 후세에게 물려줄 수 있는 한 가지 최선의 것은 우리의 후손들의 수를 대폭 줄여 주는 것. ― O.M.

* 아무런 장애도 없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은 틀림없이 아무 데로도 뚫리지 않은 길. ― F.A.C.

* 미래를 어느 정도 현실 속에 도입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현명한 정부의 비결. ― 빅토르 위고

* 예절이 바르다는 것은 자기의 마음 속에 있는 말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서 해야 할지 아는 기술. ― M.D.S.

*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인간, 웃음을 참는 것은 인간적. ― L.O.

* 인간의 조상이 무엇이냐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오로지 인류를 욕되게 하는 짓을
안 하도록 조심하면 된다. ― H.B.

* 어제는 경험, 내일은 희망, 오늘은 경험을 희망으로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간.
― B.S.

* 나는 자기의 스케줄에서 나를 위해 시간을 찾아 주는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자기의 스케줄을 보지도 않고 나를 위해 시간을 내 주는 친구를 더욱 소중히 여긴다. ― R.B.

* 수다쟁이란 다른 사람들이 불이 났다고 생각하게끔 연기를 피워 놓는 사람. ― D.B.

* 할 권리가 있다고 해서 하는 일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 F.A.C.

*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 하는 말 뒤에 꼭 그러나 하고 이어지는 이유는 무얼까? ― M.J.

* 우리 세대는 편할 때가 없다.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어른을 존경해야 한다더니 이제 와서는 젊은 세대를 존중하라고 하니. ― M.S.

* 아침과 봄이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 되는가를 보면 당신의 건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H.D.T.

* 제1급의 인간은 제1급의 인간을 고용한다. 제2급의 인간은 제3급의 인간을 고용한다.
― L.R.

* 개를 한번 쓰다듬어 주면 계속해서 내내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 F.P.J.

* 누구든지 직접 겪어 보기 전에는 류머티즘과 사랑을 믿지 않는다. ― M.V.E.E.

* 용기는 흔히 통찰력의 결핍에서 나오는 한편, 비겁은 대개의 경우 훌륭한 정보에 기초를 두고 있다. ― 피터 유스티노프(英 배우)

* 모든 논쟁에는 양면이 있고 논쟁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흔히 그 양면 때문이다. ― M.M.

* 마치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는 것이 칭찬인 경우도 있다. 그것은 당신이 다른 사람의 생활 속에 편안하고 신뢰감을 주는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조이스 브라더스(美 여류심리학자 1927년생)

* 오랫동안 게을리한 의무야말로 나중에 무섭고 두려운 대상이 된다. ― 촌시 라이트

* 당신이 먼저 등을 구부리지만 않으면 남이 당신 등에 올라타지 못할 것이다.
― 마틴 루터 킹

* 코끼리가 싸우면 죽어나는 건 발밑의 풀. ― 아프리카 속담

* "이 행동에 대해 나에게 책임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면 당신에게 책임이 있는 일. ― 표드르 도스토예프스키

* 우리는 흔히 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우리 뜻대로 되기를 바라서 기도를 한다. ― 헬가 B.그로스

* 모욕을 주는 사람은 모래 위에 글을 쓰는 것 같지만, 그 모욕을 받은 사람에게는 청동에 끌로 판 것처럼 새겨진다. ― 조반니 과레스키

* 아무리 좋고 알뜰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때로는 그들이 옆에 없을 때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법. ― 앤 쇼

* 가장 위대한 예술가도 한때는 초심자였다. ―「파머스 다이제스트」

* 滿潮에는 모든 배가 떠오른다. ― 존 F.케네디

* 누구에게나 청춘이 지나가 버렸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후, 실제로는 그것이 훨씬 뒤의 일이었음을 깨닫는다. ― 미니언 먹로클린

* 누군가 말하기를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모두 건강한 사람이란 언제 "예스"라고 하고, 언제 "노"라고 말하며, 언제 "히야!"하고 소리질러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 W.S.K.

* 일단 무엇에 빠져 들었다 하면 감기처럼 나을 때가 되어야만 끝나는 법. ― E.J.S.

* 아직 이 세상에서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위험한 영역이 있다. 그것은 대륙이나 해양이
아닌 사람의 마음. ― A.E.C.

* 사람이 만약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친지들과 작별인사를 할
때 우리는 더 다정하게 할 것이다. ― Q.

* 문화와 번지르르한 겉모양은 서로 다른 것. ― 랠프 월도 에머슨

* 젊은이가 좀 젠체하더라도 비웃지 말 것. 어떤 얼굴이 자기에게 맞는가 찾기 위해서 이 얼굴 저 얼굴을 시험해 보고 있을 따름이니까. ― L.P.S.

* 근심걱정은 대개는 재상연된 것. ― C.M.

* 세상은 사람들을 못 살게 구는 못된 심술장이. 그러나 대담한 사람이 이 심술장이에게 대들어 그 수염을 움켜잡으면 놀랍게도 수염이 힘없이 뽑혀진다. 그것은 겁장이들을 쫓아 버리려고 살짝 붙여 놓은 가짜수염이니까. ― 올리버 웬델 홈스(1809 94, 美 학자)

* 누구나 그 가슴 속에는 한때 시인이었다 시들어 버린 혼이 깃들어 있는 법. ― S.K.

* 권력에 대한 탐욕은 힘이 아니라 약함에 뿌리박고 있다. ― 에리히 프롬

* 환희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 단지 음악처럼 느끼는 것이니까. ― 마크 트웨인

* 시간이라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은 좋은 일.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기왕이면 훌륭한 방향의 발자취를 남기는 것. ― 제임스 B.캐블

* 나는 단순히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다는 것을 잊어 본 적이 없다. ― 캐서린 햅번

* 찾아갈 어머니가 있는 한, 결코 완전한 어른이 되지 못한다. ― 사라 O.주이트

* 요즘 흔히 우울증이라고 하는 것은 일을 적게 해 몸에 탈이 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로레인 핸스베리

* 나는 매일 저녁 모든 근심걱정을 하느님께 넘겨 드린다. 어차피 하느님은 밤에도 안 주무실 테니까. ― 메리 C.크라울리

* 자존심 때문에 바보짓을 삼갈 따름인데, 신중하다거나 얌전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도 많다. ― J.B.프리스틀리

* 내 아버지가 누구였느냐는 문제가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버지를 어떤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느냐는 점이다. ― 앤 섹스튼

* 너무 열렬한 사람은 언제나 남들에게는 성가신 존재. ― 올번 구디어

* 노아가 진정 지혜로웠다면 파리 두 마리는 찰싹 때려 잡았어야 할 것 아닌가. ― 헬렌 카슬

* 전쟁을 악하다고 보는 한, 전쟁의 매력은 계속 남을 것이다. 전쟁을 만일 천박하다고 여긴다면 인기가 없어질 테지만. ― 오스카 와일드

* 절대로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위대한 일을 해보시겠는가?
― 로버트 H.슐러

* 춤출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유연하게 움직이기 마련. ― 알렉산더 포프

* 언론이 자유롭고 국민 모두가 글 읽을 줄 아는 나라에서라면 만사가 안전할 것이다.
― 토마스 제퍼슨

* 솔직한 것이 동정보다 낫다. 동정이란 위로를 하면서도 무언가 숨기는 경우가 많으니까. ― 그레텔 에를리히

* 나는 사람이 지나치게 유능해지는 것이 싫다. 그런 사람은 대부분 인간미가 없기 때문에. ― 펠릭스 프랭크퍼터

* 우리가 사랑을 하는 것은 사랑이야말로 유일하게 진정한 모험이기 때문이다.
― 니키 조반니

* 당신이 하는 거의 모든 일이 별로 의미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그런 일들을 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 모한다스 K.간디

* 때때로 낭비해 보는 것은 대단히 유쾌한 일. 그것은 습관이라는 무감각한 타성에 의해 절제하는 것을 막아 준다. ― 서머셋 모옴

* 사람의 표정이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표정은 연륜이 우리 얼굴에 남기는 서명일 뿐. ― 도로시 C.피셔

* 남에게 호감을 주려면 많은 생각과 노력과 철두철미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 레이 D.에버슨

* 들은 대로만 옮기고 그 이상 보태서 꾸밀 줄 모르는 앵무새에게서 우리 누구나 배울 점이 많다. ―「조크와 수수께끼 책」

* 언제나 자기는 속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속고 있다―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신뢰한다는 그 흐뭇한 기쁨을 깜빡 모르며 지내니까. ― 앤드루 V.메이슨

* 평범한 날이여, 그대의 귀한 가치를 깨닫게 하여라. ― 매리 J.아이리언

* 아이들이 자라면, 우리는 왜 태어났어요? 라고 묻는 때가 닥쳐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부모 자신이 그때까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면 정말 놀라운 일일 것이다. ― 헤이즐 스코트

* 설사 어리석은 짓을 하더라도 열의를 가지고 하라. ― 끌로딘느 꼴레뜨

* 나는 사나운 폭풍우에 미쳐 날뛰는 바다를 보았고, 조용하고 잔잔한 바다, 그리고 어둡고 침울한 바다도 보았다. 그리고 그 모든 변덕 속에서 나 자신을 보았다. ― 마틴 벅스봄

* 중년이란 한두 주일 뒤면 기분이 전처럼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을 언제나 하면서 지내는 때. ― 돈 마키스

* 자기 사상의 밑바탕을 바꿀 수 없는 사람은 결코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
― 안와르 엘 사다트

*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엔, 고비를 넘길 때까지만은 악마와 함께 가도 좋다.
― 불가리아 속담

* 행복 가운데는 두려운 행복도 있다. ― 토마스 후드

* 품위가 깃든 주름살 앞에서는 고개가 숙여진다. 행복한 노년에는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새벽의 신선함이 있는 법. ― 빅토르 위고

* 낙관적이어서 해로울 것은 없다. 나중에도 얼마든지 울 수 있으니까. ― L.S.L.

* 자녀에게 물려 줄 최상의 유산은 자립해서 제 길을 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
― 이사도라 덩컨

* 친구에게서 나는 제2의 나를 본다. ― I.N.

* 별로 거론되지 않지만, 인간에게는 간섭으로부터의 자유가 필요하다. 즉 이해나 비타민, 또는 운동이나 칭찬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私的인 세계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 필리스 맥긴리

* 참다운 자선은 그것이 면세가 되건 말건 상관하지 않는다. ― 댄 베네트

* 점자를 읽는 데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로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경이, 즉 낱말을 만지면 그 말도 사람을 만지듯 감동시키는 경이로움이 있다. ― 짐 피빅

* 권리는 그것을 지킬 용기가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 ― 로저 볼드윈

* 마음은 극히 주관적인 장소이므로, 그 안에서는 지옥도 천국이 될 수 있고 천국이 지옥으로 될 수도 있다. ― 존 밀튼

* 장미의 향기는 그 꽃을 준 손에 항상 머물러 있다. ― 아다 베야르

* 사람은 자기의 꿈―과거에 대한 추억의 꿈과 미래를 향한 열렬한 꿈―을 가져야 한다. 나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를 결코 멈추지 않으련다. ― 모리스 슈발리에

* 지극한 사랑 앞에서는 그 무엇이나 제 비밀을 털어놓는다. ― 조지 W.카버

* 성난 말에 성난 말로 대꾸하지 말 것. 말다툼은 언제나 두번째의 성난 말 때문에 비롯되니까. ― H.I.M

* 지혜는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경험은 어리석음 속에서 얻어진다. ― 사샤 기트리

* 언제나 문제 해결의 최선책은 남의 돈을 들이는 것인 듯. ― 밀튼 프리드먼

* 다른 운전자들에게서 정중한 대접을 받으려면 경찰차를 모는 수밖에 없다. ― H.C.

* 건전한 판단력은 정신의 경비원. 수상쩍은 생각이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가 나가는가 감시하는 일이 그 임무. ― 대니얼 스턴

* 자수성가한 사람 중 가장 솔직한 이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정말 힘들게 정상에 도달했지요. 한 걸음마다 게을러지려는 자신과 싸웠고, 나의 무지를 깨우쳐야 했거든요.
― J.T.

* 문제를 직면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직면하지 않고서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 ― 제임스 볼드윈

* 시대를 변화시킬 만큼 큰 인물이 아니거든 시대를 따라 변하라. ― G.T.

* 생태계 보호라는 것에도 一長一短이 있다. 마치 공기 중에 어느 정도 불순물이 있어야
더욱 아름다운 노을이 생기듯이. ― B.V.

* 자기의 말을 그저 들어 주기만 해도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 B.E.

* 단 한 번의 인생이니까 함부로 산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변명. ― 빌 코플랜드

* 임금과 물가가 맞물고 반복 인상되는 과정에서 정말 문제는 모두들 올라가려고만 들지 내려서려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 H.C.

* 친구나 매일 대하는 여러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에 맞서기란 가장 힘든 영웅적 행위 가운데 하나. ― T.H.W.

* 자기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을 태만이라고 한다면, 어느 회사, 정부 관청, 골프클럽, 대학교수진 치고 어느 정도씩 태만 이 없는 데가 없을 것. ― J.W.G.

* 아이들이 잘 참는 것은 그 외에 딴 방법도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 ― 마야 안젤루

* 다수란 때로 바보들이 한쪽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형성되는 것. ― 클로드 맥도널드

* 나는 누구나 다 나를 좋아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개중에는 만일 그들이 나를 좋아하면 지금보다 나 자신이 더 못나게 느껴질 사람들도 있기 때문. ― 헨리 제임스

* 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자녀를 갖기에 족할 만큼 성숙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결혼의 가치는 어른들이 자식을 만들어 내는 데 있지 않고 아이들이 어른을 만들어 내는 데 있다.
― 피터 드브리스(美 작가 언론인)

* 거울은 사실을 보여 주지 詩를 보여 주지는 않는다. ― 메이 사튼(美 시인)

* 큰 거짓말은 마른 땅 위에 오른 큰 물고기와 마찬가지. 그것은 안달을 하며 날뛰어 몹시 성가시지만 당신을 해칠 수는 없다. 가만히 놓아 두면 제풀에 죽고 마는 법.
― 조지 크랩(英 시인)

* 이제는 세계의 문제들을 피해서 달아날 수 있는 곳이라곤 없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思考도 세계적인 것으로 되어야만 한다. ― 시어도 로스잭(美 작가)

*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지만 목발을 빼앗기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도 없다. ― 제임스 볼드윈(美 흑인작가)

* 용서하는 것과 용서 받는 것은 같은 일을 달리 말한 것. 중요한 것은 불화가 해소되었다는 것. ― C.S.루이스(英 작가)

* 인간은 결코 산을 정복하지 못한다. 우리는 잠시 그 정상에 서 있을 수는 있지만 바람이 이내 우리의 발자국을 지워 버린다. ― 알린 블럼

* 모이가 풍족하면 병아리들은 모이를 놓고 서로 싸우지 않는다. 우리 인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 돈 마키스(美 언론인)

* 모든 것이 허용된다면 나는 끝없는 자유의 심연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모를 것이다.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소련 작곡가)

* 새로운 사상을 대했을 때 느끼는 고통의 정도를 가지고 자신의 나이를 판단할 수도 있다. ― 존 누빈

* 어머니가 될 것인지 안될 것인지를 뚜렷한 의식으로 선택할 수 있기 전에 어떤 여성도 스스로 자유로운 여자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 마가레트 생거(美 산아제한운동가)

* 두렵거나 당황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는다면 결코 모험을 할 수 없다.
― 줄리어 소렐

* 하루 하루를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날같이 살아라. 언젠가는 그 날들 가운데 진짜 마지막 날이 있을테니까. - 레오 부스칼리아

* 숟가락이 국 맛을 알지 못하듯이 어리석은 자는 어진 사람과 평생을 살아도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 힌두 경구

* 칭찬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칭찬을 받을 수는 없다. 어린 아이에게서 포옹을 받듯이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해야 하는 법이다. - 필리스 맥긴리

* 인생의 의미를 말로 설명할 수는 없다. 각자가 겪어서 알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 아이라 프로고프

* 위기 없는 국가를 생각할 수 없듯이 싸움 없는 결혼생활을 생각할 수는 없다.
- 앙드레 모르와

* 돈을 써가며 얻은 경험을 팔 수만 있다면 우리는 모두가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 에비게일 밴 뷰런(독자상담 칼럼니스트)

* 표정은 가장 중요한 의복이다. - <메인랜드 저널>에서

* 오늘날 지구상에 살면서 인종이나 피부색을 이유로 평등에 반대하는 것은 마치 알래스카
에 살면서 눈이 싫다는 것과 같다. - 윌리엄 포크너

*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한다면 좀 모험적일는지 모르지만, 그 솔직성에는 하나님도
빙그레 웃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조시 빌링스(미국 작가,유머리스트)

* 인류는 한번도 인간정신과 같이 탄력성 있는 물질을 만들어 본 일이 없다.
- <인디펜던트-엔터프라이즈 뉴스>에서

* 문자와 언어에 혈육적 愛를 느끼지 않고서 詩를 사랑할 수 없다. - 정지용 <詩의 옹호>

* "수리비가 필요없다"는 선전은 고장이 나면 고칠 수 없다는 뜻이다. - G.브라운

* 북극의 발견으로 드러난 한 가지 사실은 이 세상의 맨꼭대기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테네시 농업국 뉴스

* 사람은 사랑에 빠지는 것도 또 사랑에서 뛰쳐나오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 레오 부스칼리아

* 나는 바람이 부는 방향을 바꿀 줄은 모르지만, 항상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돛을 조절할 줄은 안다. - J.D.

* 평화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리는 선물이 아니라, 인간이 서로 나누는 선물이다. - E.W.

* 자기의 견해를 바꾸든지, 아니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대개 우리는 후자의 일로 바빠진다. - 존 갤브레이스(미국 경제학자)

* 현재 자신의 나이를 실감하는 데는 약 10년이 걸린다. - R.A.M.

* 진정한 풍요는 아무 것도 아쉬워하지 않는 마음에 있다. - G.S.

* 따뜻한 말 한마디가 엄동설한을 녹인다. - 일본 속담

* 인생이란 별로 가치 있는 것이 못되지만 그러나 인생만큼 가치 있는 것도 없다.
- 앙드레 말로

* 잘못을 고쳐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잘하도록 북돋우는 것은 더욱 효과가 있다. - 괴테

* 자기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이 교육이다. - D.J.B.

* 과학의 힘으로 세균이 어떻게 번식하는가를 설명할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눈물이 나오는 이유는 아직도 못 밝히고 있다. - B.L.

* 신념과 행동이 다를 때 행복은 있을 수 없다. - F.S.

* 고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곧잘 하는 말이 있다. 그들은 "난 지금 그 책을 다시 읽고 있어"하지, 절대로 "나 지금 그 책 읽고 있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 이탈로 칼비노(이태리 작가)

* 외로움이란 나를 찾는 이가 없을 때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내가 찾아갈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를 말하는 것이다. - Z.H.

* 누가 나에게 여행하는 이유를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내가 무엇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무엇을 피해 떠나는지는 알고 있다." - 몽테뉴

* 침묵에는 자석과 같은 힘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감정을 빨아들인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 속에 어떤 분위기를 일으키며 우리는 침묵 속에서 꿈을 꾼다. 그리고 침묵이 마치 음악 같다고 느낀다. - 마르셀 마르소(프랑스 무언극 배우)

* 교육의 훌륭한 점은, 세상 사람 모두가 그것을 원하며, 감기처럼 자신의 것을 잃지 않고도 누구에게나 그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 D.G.

* 우아하다는 것은 남보다 크게 돋보이지 않으면서도 결코 남만 못하게 보이지도 않는 재주
를 말한다. - P.V.

* 인간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것은 천재적 재능도 영광도 사랑도 아니고 친절한 마음씨다.
- H.D.L.

* 같은 나무라도 어리석은 자와 어진 자의 보는 눈이 다르다. - W.B.

* 울어야 할 이유가 1000가지라면, 웃을 이유가 1001가지임을 보이도록 하라. - B.C.R.

* 배신자는 죽어서도 위험한 존재이다. - 영화 <거미의 계략> 중에서

* 명예는 밖의 양심이며 양심은 안에 잠기는 명예다.
; 독일의 철학자 A.쇼펜하워(1788∼1860)의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
의 만족보다는 명예를 얻기에 바쁘다. 그러나 명예를 얻는 가장 빠른 길은
명예를 탐내기보다는 바로 양심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자신의 양심에 만
족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명예가 되는 것이다. 부귀와 명예는 그것을 어떻
게 얻느냐가 문제다. 명예란 바로 양심인 것이다. 로마의 정치가 『명예
가 덕을 따름은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따름과 같다』라고 했다. 부정한 일을
하면서 명예를 얻을 수 없는 법이다.

* 인생은 근본적으로 신앙과 인내로 이루어져있다. 이 두 가지를 놓치지 않는 자는 놀라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 클라우드 폴 타파넬(프랑스 플루트 연주자:1844~1908)

* 축구경기: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사람들을 몇 시간씩 엉덩이가 배기는 단단한 돌 위에 억지로 앉아 있게 만듦으로써 그들을 튼튼하게 만드는 스포츠. - A.L.M.

* 진정으로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 군인들을 관중석에 앉히고 일반 시민들이 그 앞을 행진하며 지나가게 하는 것이 어떨까? - W.R.

*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의 근원을 알아내겠다고 새를 해부하지 말라. 정작 해부해야 할 것
은 인간의 귀다. - J.B.

* 정부란 시계와 같아서 사람의 손이 가야 움직인다. 또 정부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움직이듯 또한 인간에 의해 파괴되기도 한다. - W.P.

* 몇 가지 꿈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꿈이라는 것을
전혀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불행한 사람들이다. - M.V.E.

* 중세의 생활에 있어서 기독교 교리에 의해 형성되지 않은 한 분야가 의학이었는데, 그것은 의학이 아랍인들과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88.7월호> '세상의 종말이 왔다'에서

* 우주의 법칙
1. 혼자 있을 때는 딸꾹질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딸꾹질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한참 사법시험을 보느라고 정신을 쏟고 있을 때나 장례식 때, 또는 장차 사돈이 될 사람들의
집을 찾아갔을 때 나온다.
2. 반창고의 색깔과 똑같은 피부색을 가진 사람은 없다.
3. 언제 어디로 휴가를 보내러 가거나 그곳 사람들은 고개를 저으며 이런 말을 한다. "지난
주에 오셨더라면 좋았을 걸 참 안됐군요. 그땐 날씨가 참 좋았는데."
4. 농담을 시작하기 전에 "이건 정말 재미있는 얘기야"하고 서두를 꺼내면 아무도 웃지 않는다. - R.P.

* 다음 단계가 보일 때, 변화가 시작된다. - W. 드레이턴

* 좋은 생각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생각은 나쁜 열매를 맺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가꾸는 정원사이다. - J. 앨런

* 옛 친구를 만들자면 긴 세월이 걸린다. - J. 레오나르드

* 나에게 만약 다음 세대에 내 마음대로 선물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나는 각자가 스스로를 비웃을 수 있는 능력을 주고 싶다. - 찰스 슐츠(미국 만화가)

* 원칙보다도 특권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국민은 곧 그 두 가지를 다 잃게 된다.
-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 우리는 대개 습관이라고 하는 쇠사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그것이 끊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그 존재를 깨닫게 된다. - 새뮤얼 존슨

* 비관주의자는 바람이 분다고 불평하고 낙관주의자는 바람이 방향을 바꾸기를 기대하며 현실주의자는 바람의 방향에 맞춰 돛을 조정한다. - W.A.워드

*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한 인간이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는 사실의 발견이다. - W.제임스

*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려면, 여러 번 사랑에 빠지되 항상 상대는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 M.맥로린

* 아이디어는 토끼와 같다. 한 쌍을 가지고 그것을 잘 다룰 줄만 알면, 곧 그 수가 한 다스로
늘어난다. - 존 스타인벡

* 모든 도로가 어디로 통하는지 알 때, 그곳은 당신의 고장이 된다. - <다운 이스트>

* 진정한 친구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을 때도 당신을 위해 남아 있는 사람이다. - L.와인

* 타고난 자질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은 독서열이다. 그것은 큰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아픈 마음을 달래 주며, 기분 전환이 되고, 흥미를 자극하며, 세상의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전해준다. 독서는 덕성을 밝혀 주는 빛이다. - 엘리자베스 하드윅

* 주머니에 돈을 넣는 것보다 머리 속에 생각을 넣는 것이 더 좋다. - 호스 마리아 지로넬라

* 거짓말을 하다가 들킨 사람이 진실을 말해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 스페인 속담

*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이는 겉치레말은 흔히 우리가 그들에게 한 겉치레말의 메아리이다. - 산티아고 람

* 이념은 무화과나무와 같다. 처음 열리는 열매는 보통 크고 모양은 그럴듯하지만 맛이 없다.
진짜 열매를 맺기 시작할 때까지 판단을 미루는 것이 좋다. - 산티아고 람

* 상대방의 잘못된 말을 논박할 때 분명히 알아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상대방의 의도가 고결한가, 훌륭한 논리적 사고력이 있는 사람인가, 문제를 재검토한 다음 우리의 견해에 공감할 것이 확실한 사람인가. - 산티아고 람

* 훌륭한 이론에 쓸데없는 설명을 가해서 그 가치를 반감시키지 말라. - 피터 맥아더

*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레스 연구의 선구자 한스 셀리에 박사는 자기 집 가정부가 부엌에서
자기가 쓴 연구 서적들을 읽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는 그 가정부를 해고시켰다. 그런 다음 더 많은 월급을 주고 자기 연구실의 기사 수습생으로 다시 고용했다.
- 데이비드 맥도널드

* 두 점 사이의 가장 먼 거리는 관료주의. - <미션21>

* 낙천주의자가 12층에서 떨어졌다네.
한 층 한 층 창문을 스쳐가면서
겁먹은 얼굴의 친구들에게 그는 외쳤다네.
"아직까지는 괜찮아!"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0.2월호> 데보라 스무트 '아직까지는 괜찮아!'

* 노년에 젊음의 활기를 갖는 것이 젊어서 노인의 지혜를 갖는 것보다 쉽다.
- 리처드 J.니덤

* 고통을 면한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일에 조력할 의무가 있다고 느껴야 한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 지난 일을 골똘히 생각하지 말라. 그러나 지난 일을 잊어서도 안된다. - 토마스 H. 래덜

*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결국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 휴 프래더

* 평화는 없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 <카스텔라노스>

* 선거는 다수표를 획득하는 사람이 이기게 돼 있다. 그런데 그 다수는 동질적인 것이 아니다. 다수는 서로 다른 소수들로 구성돼 있다. 민주주의의 기적은 각기 다른 동기를 가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마리오 그론도나

* 도자기를 싣고 가는 트럭 뒤에 붙어 있는 글. "손으로 하는 모든 귀한 직업 중에서 으뜸가는 것은 흙을 재료로 해서 하는 일이다. 최초의 도공은 하나님이며 인간이 그의 첫작품이다." - 켄 미야모토

* 성공으로의 길은 좋은 의도가 실현되었을 때 다져진다. - 로버트 C.에드워즈

* 인간이 싸워서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을 위해서도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곤혹스럽고도 불쾌한 사실이다. - 에릭 호퍼

* 인생의 흐름을 지켜보지 말고 그 속에 뛰어들어라. - 호스 나로스키

* 진정한 지도력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도전하는 데 있다.
- 마리오 그론도나

* 칸트의 글은 혼자 읽을 수 있으나 농담은 다른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할 수 있다.
- 로버트 L.스티븐슨

* 창살을 금으로 만들어도 감옥은 감옥이다. - 발라톨 N.메논(인도 시인)

* 자랑을 일삼는 것은 매력적인 성향은 못된다. 그러나 정직해야 된다. 큰 고기를 낚은 사람은 샛길로 해서 집으로 가지는 않는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디케이트>

* 문제는 얼마나 바쁘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왜 바쁘냐에 있다. 벌은 칭찬을 받지만 모기는 손바닥으로 얻어맞는다. - <털사 트리뷴>

* 정신적 자유를 향한 열정은 강하고 끈질긴데 이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 자유를 억누르려는 열정 또한 강하고 끈질기기 때문이다. - A.M.로젠달

* "수리비가 필요없다"는 선전은 고장이 나면 고칠 수 없다는 뜻이다. - G.브라운

* 공산주의는 자본주의로 향하는 가장 멀고도 험난한 길 가운데 하나다. - A.G.

* 곤란한 점은 기회는 조용히 노크만 할 뿐이라는 점이다. 유혹은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 페니 프레스

* 고객이 은행 대부계 직원에게. "내가 그렇게 신용이 없다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빚을 졌겠어요?" - 마빈 타운센드

* 호기심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이렇게 물었다. "아무도 호기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에덴동산에 있겠지요." - 에디스 L.프리스트

* 첫발을 잘 내딛었으면 다른 발로는 잘 버티고 있어야 한다. - C.하이타우어

* 결혼이란 독재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제도이다. - L.H.

* 갈매기: 들어오는 배를 반기기 위해 바닷가에서 흔들리는 손수건. - A.C.

* 진실은 감미롭기도 하고 또 때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거짓 역시
감미롭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할 것이지만, 결코 좋은 것은 못된다. - C.C.V.

*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미래에 대한 얘기는 의미가 없다.
- E.F.슈마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히말라야의 무산소 등반에 성공한 라인홀트 메스너가 한 말: "성공에 덜 집착할수록 실패율도 적다." - <유럽>지에서

* 폭군이 죽으면 그의 지배는 끝나지만 순교자가 죽으면 그의 지배가 시작된다.
- 쇠렌 키에르케고르(덴마크 철학자)

* 진짜 의사의 필적은 보통 알아보기 힘들다. - 무명씨

* 깜깜한 침실 속의 모기 한 마리. 이는 누구나 다 겪어 본 협박이다. - C.H.

* 적정 임금이란 당신이 그것을 주는 사람이냐 받는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 E.E.

* 세상에서 가장 크게 들리는 소리 중의 하나 - 새로 산 차에서 처음 들려오는 달가닥거리는 소음. - B.T.

* 어떤 T셔츠에 적혀 있던 말: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을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그는 분명히 파는 데를 모르는 사람이다. - T.S.M.

* 인생상담 칼럼니스트 앤 랜더스는 성공이라는 것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고 잘하는 행동이 잘못하는 것보다 많고, 자녀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손자들이 반가와하고, 친구들이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친구에게 의지할 수 있으며, 하나님과 마주하여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사람이다." - J.P.

* 월 듀랜트(미국 교육가): 문명이란 양쪽에 둑이 있는 개울과 같은 것이다. 그 개울은 때로는 서로 죽이고, 훔치고, 악을 쓰며, 역사가들이 흔히 기록하는 갖가지 일들을 벌이면서 사람들이 흘리는 피로 가득 찬다.

한편 둑 위에서는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남녀가 잠자리를 함께 하며 자식들을 낳아 기르고, 노래를 부르고 시를 쓴다.
문명의 이야기는 바로 이 둑 위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얘기다. 역사가들은 비관주의자들이다.

흐르는 강물은 보면서 둑 위는 못 본 척하기 때문이다. - <라이프>지에서

* 엘른 굿맨(미국 언론인): 자신이 바라는 것과 남이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 사이에는 상당히 팽팽한 장력이 존재한다.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고 새벽 두 시에도 왕진을 가야 하는 의사와 결혼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환자 입장에서는 그를 찾기에 바쁘다.
휴가나 주말을 서류가방하고 보내야 하는 변호사를 동경할 사람도 없다. 그러나, 그 고객에겐 문제가 다르다.
정치인도 그의 가족들과 함께 개인적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기가 여는 연회에 그가 참석해서 연설해 주기를 바란다.
- <관계 유지>에서

* 에드워드 G.E. 불워리튼(영국 작가): 일에 열중하는 것만큼 남들에게 감화를 주는 것도 없다. 그것은 바위를 움직이게 하며 맹수도 따르게 한다. 일에 대한 열의는 성실성의 진수이며 진리도 열의없이는 성취하기 어렵다.

* 마거릿 미드(미국 인류학자): 많은 여성들이 사석에서뿐만 아니라 공개석상에서 아주 상스러운 표현이나 노골적인 성적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에 의해 더 해방된 쪽은 오히려 남성들이었다. 오늘날 여성들이 그와 같은 대담한 용어를 쓰게 되다 보니 남성들은 더 이상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서 말조심을 할 필요가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지고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됐다고 할 수 있을까? - <레드 북>지에서

* 러셀 베이커: 과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과학이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는 보다 나은 세계가 환상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과학은 세계를 개선할 수 없다. 그것은 세계의 낡은 것들을 새 것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따름이다.
신문에서 과학의 발달로 네모난 토마토를 만들어 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그 이점으로 둥근 토마토보다 네모난 토마토가 포장하기 쉬우며, 더 단단하여 기계로 따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 꼽힌다.
이런 격찬 속에서도 네모 품종이 둥근 것보다 맛이 좋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다.
토마토의 목적은 토마토의 맛을 내는 데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그건 기적이 아니라 실패작이다. 단단한 게 그 목적이라면, 감자가 차라리 낫다. 네모지는 것이 목적이면, 판지상자에 당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토마토 맛이 나건 말건 상관하지 않는다 해도,
네모난 토마토를 만든답시고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무엇일까? - 뉴욕 <타임스>지에서

* 존 에드 피어스: 기쁨을 나타내는 봄의 노래 속에는 고뇌의 가락이 있다. 즉 가장 짧게 지나가는 계절이 봄이라고 일깨워 주는 바람의 속삭임 같은 비애의 가락이 그것이다.
가련한 봄, 봄은 싹을 돋게 하고, 초록의 만물이 제각기 소생하는 때를 일러 주지만 한여름
의 성숙과 충만함을, 또 가을의 수확을 보지도 못하고 가버린다. 봄은 마치 젊음과 같이 활기로 터질 듯하며

, 말할 수 없이 거칠고 소란스러우며, 시끄럽고 정신을 못차리게 하면서
도 한없이 달콤하고 아름다우며 또한 젊음이 그렇듯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옛날 옛날에 해마다 봄을 맞던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과 처지를 돌이켜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떠오른다.

추워서 창문을 닫아야 했던 가을 바람보다도 더 찬 바람을 맞아들이기 위해
열어 젖힌 창문을 내다보면, 천지가 푸르러지는 이 시기에, 무언가 더듬어 추구하고 생각하며
불안정 속에 사는 모든 방종하고도 감상적인 미숙한 젊은이에 대해서 거의 연민에 가까운 순간을 느낀다. 하지만, 오! 지금이라도 그와 같은 것을 다시 경험할 수만 있다면, 단 한번만이라도 더. - 루이스빌 쿠리어 저널 매거진

* 윌리엄 P.하먼: 결혼식은 결혼하는 자녀들보다 부모들에게 더 의미가 많다. 그 이유는, 첫째 부모들은 그동안 많은 결혼을 보아 왔고 예식의 형태에 더 밝다. 더 중요한 사실은 부모들은 결혼이 상징하는 의미와 결혼이라는 것이 지니는 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결혼생활을 통해 좋은 일 궂은 일 다 겪으면서 견뎌 왔다.

그들은 결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다. - <더 키 리포터>지에서

* 아나톨리 브로이어드(문학 평론가): 좋은 책은 아무리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법이다.
그것은 마치 당신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벽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와 같은 것이다.

책들은 향기를 풍기며 방 안의 품위를 높여 준다

. 책장은 도시나 흐르는 강의 풍경과 같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책 속에는 동트는 여명이 있고 일몰이 있으며,

폭풍우와 짙은 안개 그리고 산들바람이 있다.
나는 언젠가 아파트의 구조가 철저하게 공간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서 가족들이 책을 읽고 나면 바로 내버려야 하는 어떤 가정에 대한 얘기를 읽은 일이 있다.

그런데 그 가정에서는 책이 갖는 역할을 잘못 인식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행위 자체는 인간이 책하고 맺게 되는 관계의 첫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은 비로소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책은 상징적 휘장,

위협, 어떤 기념비적인 것, 또는 상처를 나타낸다.

책은 석고상에 금이 간 것같이 방 안의 티로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훌륭한 장식물도 된다.

어떤 사람의 서가에 꽂힌 책들은 그 사람의 생애의 한 부분이다.

벽에 걸린 그의 조상의 초상화와 마찬가지로. - <뉴욕 타임스>지에서

* 낮에는 너무 바빠서 걱정할 틈이 없고 밤에는 너무 졸려서 걱정할 틈이 없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 리오 에이크먼

* 정치는 준비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유일한 직업일 것이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영국 작가)

* 지나친 인내는 미덕이 아니다. - 에드먼드 버크(1729~1797, 영국 정치인,철학자)

* 어리석은 질문이란 없다. 어리석은 대답이 있을 뿐이다. - 마셜 로브

* 부모는 아들을 길러낼 뿐 영웅을 길러내지는 않는다. 아들을 아들로 대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가 영웅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다. 비록 부모의 눈에만 그렇게 보일지는 몰라도.
- 월터 시라 1세('아폴로' 우주선 비행사의 아버지)

* 시도해 보고 실패하는 데도 성공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용기가 필요하다.
- 앤 머로 린드버그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것을 깨달은 부부는 파경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 더그 라슨

* 동정은 남에게 많이 줄수록 자기에게는 그만큼 필요없게 된다.
- 맬컴 S.포브스(미국 출판인)

* 나는 한번에 한 가지 일밖에 할 수 없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피할 수는 있다.
- 애슐리 브릴리언트

* 가장 고약한 감옥은 닫힌 마음이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치면 자기도 그 안에 갇히게 된다.
- 빌 코플랜드

*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쓰신 육아일기를 발견했다. 한 대목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1925년 11월 9일. 빌리가 오늘로 1살이 된다. 투정을 부리고 잠을
잘 자지 않는다."
그 옆에 나와 36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가 적어 놓은 글이 있었다. "1988년 11월 9일.
남편이 오늘로 64살이 된다. 그는 아직도 투정을 부리고 잠을 잘 자지 않는다."
- 윌리엄 F.스미터나

*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것들 - 태양, 공기, 물, 음식물 - 을 신이 창조한 것은 분명한 것 같았다.

그러나 달빛과 별빛은 분명히 여분의 것이다.

음악과 향기와 색채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을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낸 것일까?

바람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바람이 소나무 사이로 실어오는 노랫소리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신학에 대한 나의 지식은 초보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나는 창조물을 장식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보살펴 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 여분의 창조물에 대한 생각이 내가 지금까지 들은 어떤 설교보다도 나의 신앙에 큰 도움이 되었다.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2.7월호> 아치볼드 러틀리지 '꽃 한 송이 때문에'

* 별들은 언제나 나를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채워 준다. 별을 보면 나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인간의 이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해 주는 이같은 증거들을 부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러나 가슴은 그런 증거들을 부인하지 못한다. 영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가슴이 더 훌륭한 안내자이다.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2.7월호> 아치볼드 러틀리지 '꽃 한 송이 때문에'

* 아이들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때
1. 우선순위를 정하라.
2. 자리를 뜨거나 기다려라.
3. 비난하지 말고 타일러라.
4. 간단히 말하라.
5. 현재의 일만 얘기하라.
6. 글로 써라.
7. 좋은 감정을 회복하라.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2.7월호> 낸시 새멀린, 캐서린 휘트니 '아이들이 ...'

* 우리는 자주 아이들은 돈의 가치를 모른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그 말이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돈의 가치는 몰라도 '자기네들의' 돈의 가치는 잘 알고 있다. - 주디 마키

*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만이 강물의 세기를 알 수 있다. - 윌슨(美 28대 대통령)

* 생물학적 입장에서 보면, 인생은 한 편의 시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인생에는 인생 독특한 리듬도 있고,

맥박도 있고, 성장과 노쇠의 내부적 주기도 있다.

그것은 천진난만한 유년의 시대와 더불어 시작하며,

그 뒤를 따르는 것은 성년자가 사회에 적응해 가려고 조바심을 치는 청년기이다. 거기에는 청춘의 번뇌와 어리석음이 있다.

이상과 야심이 있다. 얼마 후에 격렬한 활동의 성년기에 이르러 경험을 이용하고 사회와 인간성을 더욱 깊이 배운다.

이 중년기에 들면, 얼마간 긴장이 풀리어 과일이 익고 술이 익듯이 성격도 성숙해진다.

그리고, 이제까지보다는 좀더 아량이 있게 되고, 좀더 냉소적이 되고, 동시에 인생을 점점 따뜻함을 가지고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가 인생의 황혼기에 들게 되면 내분비선의 분비는 활발성을 잃는다.

만일 이 황혼기에 우리들이 진정한 노년철학을 가지고 그것에 순응하여 생활방식을 정해 나간다면,

그것은 평화, 안심, 한적, 만족의 시대가 된다. 최후에는 생명은 소멸하여 영원한 아름다움을 깨닫지 않으면 아니 된다.

대교향악을 들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주악상,

그 난파조, 그 마지막 대협화음을 감상해야만 한다.
이러한 인생의 주기운동이 평범한 인생의 생애에서는 모두가 다를 것이 없지만 음악은 각 개인에 의하여 작곡되지 않으면 아니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불협화음이 점점 심하게 되어 나중에는 멜로디의 주조를 압도하거나 없애버리거나 하는 수가 있다.

또 어떤 때에는,

불협화음이 너무도 강하게 되어 이 이상 더 음악을 계속 할 수 없게 되어, 권총 자살을 하거나 투신자살을 하고 만다. 그러나, 이것은 고상한 자기 교양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본래의 주악상이 무참히도 흐려져서 생긴 결과인 것이다. 이렇지만 않다면, 정상적인
인생은 엄숙한 행진이나 행렬처럼 정상적인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단음이나 조단음이 지나치게 많아 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때에는 템포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음악은 귀에 거슬린다.

그 느릿느릿, 영원히 비다로 흘러들어가는 대 갠지즈강의 웅대한 리듬과 장중한 템포야말로 우리들이 동경하는 바이다.
유년 시대, 성년 시대, 노년 시대의 이 삼자를 갖추고 있는 이 인생이, 아름다운 배치가 아니라고 그 누가 단언할 수 있으랴! 하루에 아침, 낮, 저녁이 있고 일년에 사계절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야말로 좋지 않은가? 인생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다. 계절에 따르면 모두가 다 선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이 생물학적 인생관에 의하면 사계절에 순응하여 살아 나가려고 한다면, 자부심이 강한 바보거나 터무니 없는 이기주의자가 아닌 한, 인생을 한 편의 시처럼 살아 나갈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세익스피어는 인생 칠단계에 관한 문장에서 이 생각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낸 바 있었다. 많은 중국의 문인들도 똑 같은 말을
한 바가 있었다. 세익스피어는 그다지 종교적인 점이 없었고, 또 그다지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도 있지 않았다. 이것은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나는 이것이야 말로 세익스피어의 위대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세익스피어는 인생을 널리 있는 그대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그린 인물이 모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그는 지상 만물의 섭리에 대해서 아는 체하는 일이 별로 없었다. 세익스피어는 대자연 그 자체와 같았다. 이 말이야말로 우리들이 세상의 문인이나 사상가에게 바칠 수 있는 최대의 찬사이다. 그는 그저 살았고 인생을 보았고, 그리고 죽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 林 語 堂

* 54. 거짓말 -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대체로 참말을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신이 거짓말을 금지했기 때문이 아님은 확실하다. 첫째는 참말을 말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려면 꾸며내기, 위장, 기억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스위프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한 가지 거짓말을 한 자는 자기가 얼마나 무거운 짐을 져야 하는가를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그는 한 가지 거짓말을 하기 위해 다른 거짓말을 스무 가지나 꾸며 내야 하는 것이다.) 다음에는 단순한 관계에서는 나는 이렇게 하고 싶다거나, 나는 이렇게 했다고 말하는 편이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 그러나 가령 어떤 아이가 복잡한 가정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면 그 애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은 앞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연하며, 부지중 자기의 이익이 되는 것만을 말하게 된다. 진리에 대한 감각, 거짓말 자체에 대한 혐오는
그가 전혀 모르는 것, 갖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아주 순진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 니체(1844~1900)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123. 교회의 분열 - 종교를 멸망시킬 만큼 세상에 충분한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5. 논쟁을 위해 필요한 것 - 자기의 생각을 얼음 위에 놓을 줄 모르는 사람은 격렬한 논쟁에 끼여들어서는 안된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9. 편지를 잘 쓰는 사람 - 책을 전혀 쓰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며 평소 사귀는
사람들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 이러한 사람은 대체로 편지를 잘 쓴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20. 가장 추악한 것 - 여러 곳을 여행하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디에서 인간의 얼굴에 나타
나 있는 추악함보다 더 추악한 지방을 본 적이 있을지 의아스럽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6. 교제와 자만심 - 줄곧 훌륭한 사람들 사이에 있게 하면 자만심을 잊는다. 혼자 있으면
거만해진다. 젊은 사람들은 자만심이 강하다. 모두 보잘것 없는 인물이면서도 훌륭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하는 동년배들과 사귀기 때문이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4. 심려(深慮) - 아무도 괴롭히고 싶지 않고 아무에게도 손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것은 정의를 존중하는 성질의 표지이기도 하고 비겁한 성질의 표지이기도 하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25. 증인(證人)의 존재 - 사람들이 물에 빠졌을 때,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꼼짝 못하고 있으면 우리들은 더욱 신이 나서 뛰어든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27. 친구의 비밀 - 화제(話題)에 궁하면 자기 친구의 비밀을 폭로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세대(世代)는 태양이다.
어둠 속에서 솟아 오르는 맑고 싱싱한 햇살처럼 그것은 탄생한다.
그래서 거기 또 하나 새로운 시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그것을 사람들은 오늘(現在)이라고
부른다. 태양이 떠올라야 오늘이 있듯이 새로운 세대가 탄생되는 곳에 오늘의 역사,

오늘의 생활이 있다. 그러나 태양의 운명은 그렇게 떠오르던 것처럼 또한 그렇게 침몰해 가야만 한다.
아침의 신선한 광채가... 정오(正午) 속에서 작열하던 열도가...

이윽고는 회색의 시각 속에 싸여 침몰해 가지 않으면 안된다.
한 아름의 추억을 간직한 일몰의 잔광(殘光)은 장엄하게 그러나 슬프게 크나큰 고독의 빛을 띠고 소멸되어 간다.

그것이 바로 한 세대의 의미다.
영원히 중천에 머물러 있는 태양이 있을 수 없듯이 언제나 같은 지상에서 생활하는 세대란 없다.
그러기에 세대는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을 살 뿐이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르듯 낯선 또 하나의 세대가 온다.
인간은 이렇게 탄생해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주어진 한 세대를 살고 갈 뿐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죄는 우리를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지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 D. 무디(미국 복음전도자:1837~1899)

* 세대는 바람이다.
바람은 계절을 만들고 그 기상 속에서 일정한 방향과 속도를 잡는다.

때로는 죽었던 대지에 푸른 잎을 피우기도 하고 때로는 거센 폭풍으로 비와 눈보라를 휘몰아쳐 오기도 한다.
미풍(微風)이 있는가 하면 선풍(旋風)이 있고, 열풍(熱風)이 있는가 하면 서릿발처럼 찬 바람도 있다.

세대는 바람과도 같다.
스쳐 왔다 스쳐 가는 무수한 의미의 저 바람, 그것처럼 모든 세대는 인간의 계절과 그 기상을 만든다.
어느 세대는 인류의 역사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였으며, 어느 세대는 이 사회에 숱한
비극의 낙엽을 뿌리고 갔다. 세대마다 그 세대 특유의 방향과 속도가 있기 때문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세대는 강물이다.
강물은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른다.

그 물결은 잔잔하게 흐르다가 소용돌이치기도 하고 낭떠러지가 있으면 폭포를 이루어 숱한 물거품을 일게도 한다.

탁수(濁水)로 흐릴 때도 있으며 푸르게 맑을 때도 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세대의 강하(江河).
물굽이처럼 감돌아 흐르는 세대의 물결.
그것을 우리는 역사의 사조(思潮)라고도 하고 유행이라고도, 풍속이라고도 표현한다.
그 세대의 조류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힘을 가지고 굽이쳐 흐른다. 그 도도한 물결에
떠서 인간의 운명은, 역사는, 사회는 이곳에 이르렀다.
더구나 그 줄기는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갈래의 줄기가 하나로 합류했다가 여러 갈래로 제각기 갈리어 흐르는 수도 있다.
말하자면 세대의 江河는 외줄기가 아니라 세대끼리 뜻을 같이하여 하나의 흐름을 이어 가기도 하고 혹은 세대와 세대가 등을 지고 방향이 다른 물꼬를 터서 분기(分岐)해 가는
일도 있지 않던가?
그렇다면 오늘의 저 세대의 태양은 어떻게 빛나고 있으며, 그 세대의 바람은 어떻게 불고 있으며,

그 세대의 강물이 어떠한 율동으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보자.
태양이 침몰하기 전에, 그리고 강물이 바다로 나서기 전에 보자, 오늘을 사는 세대를.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태양이라고 다 빛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이 끼고 비가 오는 날이면 그 태양은 상장(喪章)
처럼 침울하고 어둡다. 전후의 이 세대는 바로 그러한 태양, 비 오는 날에 태어난 젊음들이 었다.

핸킨의 표현을 빌자면, '어쩌다가 태어난 것이 마침 비 오는 날에 태어난 불쌍한 하루살이'의 그 비극과도 같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젊음과 太陽'

* 밤이 가면 낮이 오리라고 믿는 것처럼 전쟁이 끝나면 평화가 깃들리라고 사람들은 생각해 왔다.

1차 대전만 해도, 스페인 동란만 해도 총성이 멎으면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왔다.
헤밍웨이만 하더라도 비록 '누구를 위한 종소리냐'고 회의는 했지만 그래도 포연(砲煙)이
가신 뒤에 울려 온 그 종소리 자체만은 부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2차 대전에는 사르트르의 말대로 싸움이 끝났어도 평화의 종은 울려 오지 않았고

축복의 깃발은 나부끼지 않았다. 동서의 냉전 - 원폭(原爆)의 버섯구름 - 사상적 지남력
(指南力)의 상실 - 그리고 탄흔을 붕대로 감싼 기계 문명의 대중 사회 -

이와 같은 불길한 빗방울들이 전후의 세대로부터 태양을, 그리고 젊음의 그 자리를 박탈해 간 것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젊음과 太陽'

* 현대의 계절은 어린 아이가 자라 청춘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그냥 건너 뛰고 곧장 늙은이가 되게 한다. 20대의 세대는 있어도 젊음은 없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순응과 케 세라'

* 피리를 불면 서어커스단의 곰은 춤을 춘다. 五色 무늬의 옷을 감고 흥겨운 율동으로 춤을
춘다. 그것은 이미 야생의 곰이 아니다. 천막이 그의 하늘이고 박수를 치는 저 관객들이 그의 숲이다

. 동굴도 시냇물 소리도 잃어버렸다. 그 대신 그는 곡예의 기술을 배웠고 인사하는 예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춤을 추기만 하면 먹을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적의 내습을 두려워할 까닭도 없다.
그러나 서어커스단의 곰은 행복했던가? 춤을 출 때 정말로 곰은 흥겨웠던가?

어떻게 해서 야생의 곰을 길들였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에게 춤을 가르친 곡예사들은,

그리고 조건반사(條件反射)의 이론을 만든 파블로프씨는 누구보다도 그 비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서어커스단의 곰은 자기 마음으로 춤을 배운 것이 아니다.

조건도야(條件陶冶)의 기계적인 되풀이를 통해서 그런 관습을 익히게 된 것이다.
뜨거운 철판에 곰을 올려 놓으면 자연히 그것은 춤을 추듯 발을 구르게 된다.

뜨거움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피리를 불어 준다.

이러한 일을 수없이 반복하면 소위
그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라는 것이 생겨나게 된다.

뜨거운 철판을 놓지 않고

이젠 피리만 불어도 곰은 기계적으로 발을 구르고 뛰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곰은 서어커스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그러니까 사실에 있어선 제 흥을 가지고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피리 소리의 단순한 조건 반사로서의 기계적 율동이다.
그것은 하나의 비극일 망정 춤은 아니다. 행복도 감동도 없는 춤, 그러한 춤은 인간에게도
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서어커스團의 곰'

* 헉슬리는 미래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서어커스단의 곰처럼 되어 버릴 인간의 운명을 예견하였다.

공동, 획일, 안정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현대의 메카니즘은 점차로 인간을 기계화
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헉슬리의 환상적인 인간의 미래상, 포오드 기원(紀元) 632년에는 인간은 이미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포오드식 조립 공장의 어두운 인공 부화실에서 기계 병아리처럼 깨어난다는 것이다.
유리병 속에서 획일적으로 대량 생산된 아이들은 서어커스단의 곰들처럼 일정한 조건 도야로 길들여진다.

전기 자극으로 일체의 인간 인격, 그 감정과 의식이 완전한 형태로 기계화 된다.
그래서 용감한 신세계의 주민들은 슬픔도 불행도 불안도 없다.

피리 소리가 울리면 뜻없이 그냥 춤을 추기만 하면 된다. 안락하다. 근심이 없다. 고통도 없다. 그러나 과연 그들은 행복한가?
헉슬리는 멕시코에 있는 야만인 보호 구역에서 우연히 런던으로,

말하자면 메카니즘의 유토피아로 발을 들여 놓은 야만인 존(조건 도야를 받지 않은 인간)을 통해서 비판하고 있다.

야만인 존은 야생인 곰과 같다. 그는 춤추는 서어커스단의 길들인 곰들, 그 기계화한 인간의 춤(生活)에 의혹을 품는다. 오히려 존의 머리 속에서는 우연히 읽었던 셰익스피어 전집 제1권의 그 아름다운 언어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존은 모친에 대한 애정도 없고 육체적인 쾌락밖에는 연애란 것도, 격렬한 열정과 모험도 모르고 있는 그 인간들에게 놀라움을 느낀다. 그리하여 안락만을 주장하고 있는 유토피아의 그 통제관(統制官)에게 이렇게 대든다.
"나는 안락 같은 것은 원치 않는다. 내가 욕망하는 것은 神이다, 詩다. 참된 위험이며 자유이며 善이며 또한 죄이다."
이렇게 외친 존은 기계 문명의 유토피아를 거부하고 외로운 섬, 등대의 폐허 속에서 고독하게 지내려 한다. 그러나 문명 세계는 그를 고독하게 내버려 두지도 않는다. 신문기자
들이 찾아 오고 매일같이 구경꾼들이 모여 든다. 드디어 존은 목을 메어 죽고 만다.
헉슬리의 이 소설은 미래가 아니라 바로 오늘의 이 기계 문명이 내포한 맹점을 풍자한 것이다.
여기 옛날 그 야만한 숲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서어커스단의 곰들이 있다. 그들은 춤을 거부하고 텐트 밖으로 뛰어 나가려고 한다. 그것이 바로 문명에의 순응에 반발하고 성스러운 야만인을 자처하는 비이트족들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서어커스團의 곰'

* 序 章
1897년의 한가위 -
까치들이 울타리 안 감나무에 와서 아침 인사를 하기도 전에,

무색옷에 댕기꼬리를 늘인 아이들은 송편을 입에 물고 마을 길을 쏘다니며 기뻐서 날뛴다.

어른들은 해가 중천에서 좀 기울어질 무렵이래야,

차례를 치러야 했고 성묘를 해야 했고 이웃끼리 음식을 나누다 보면 한나절은 넘는다.

이때부터 타작 마당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들뜨기 시작하고 - 남정네
노인들보다 아낙들의 채비는 아무래도 더디어지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식구들 시중에
음식 간수를 끝내어도 제 자신의 치장이 남아 있었으니까.

이 바람에 고개가 무거운 벼이삭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들판에서는,

마음놓은 새떼들이 모여들어 풍성한 향연을 벌인다.
"후우이이 - 요놈의 새떼들아!"
극성스럽게 새를 쫓던 할망구는 와삭와삭 풀발이 선 출입옷으로 갈아 입고 타작 마당에서 굿을 보고 있을 것이다.

추석은 마을의 남녀노유,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강아지나 돼지나 소나 말이나 새들에게,

시궁창을 드나드는 쥐새끼까지 포식의 날인가보다.
빠른 장단의 꽹과리 소리, 느린 장단의 둔중한 여음으로 울려 퍼지는 징소리는 타작 마당과
거리가 먼 최참판댁 사랑에서는 흐느낌같이 슬프게 들려온다. 농부들은 지금 꽃 달린 고깔을
흔들면서 신명을 내고 괴롭고 한스러운 일상(日常)을 잊으며 굿놀이에 열중하고 있을 것이다.
최참판댁에서 섭섭찮게 전곡(錢穀)이 나갔고 풍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실한 평작임엔 틀림이
없을 것인즉 모처럼 허리끈을 풀어 놓고 쌀밥에 식구들은 배를 두드렸을 테니 하루의 근심은 잊을 만했을 것이다.
이 날은 수수개비를 꺾어도 아이들은 매를 맞지 않는다. 여러 달 만에 솟증 풀었다고 느긋해
하던 늙은이들은 뒷간 출입이 잦아진다. 힘 좋은 젊은이들은 벌써 읍내에 가고 없었다. 황소
한 마리 끌고 돌아오는 꿈을 꾸며 읍내 씨름판에 몰려간 것이다.
최참판댁 사랑은 무인지경처럼 적막하다. 햇빛은 맑게 뜰을 비쳐 주는데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을까.

새로 바른 방문 장지가 낯설다.
한동안 타작 마당에서는 굿놀이가 멎은 것같더니 별안간 경풍들린 것처럼 꽹과리가 악을 쓴다.

빠르게 드높게, 꽹과리를 따라 징소리도 빨라진다. 깨깽 깨애깽! 더어응응음 - 깨깽
깨애깽! 더어응응음 - 장구와 북이 사이사이에 끼여서 들려온다. 신나는 타악 소리는 푸른
하늘을 빙글빙글 돌게 하고 단풍은 나무를 우쭐우쭐 춤추게 한다.
- 박경리 <토지> 제1부 제1권 제1편 '어둠의 발소리' 中 '序章'

*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가지 스무가지 장점을 일시에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삼십칠도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그리스도가 주신 옳고 그름의 자를 지닌 우리들은 단결성과 선함, 진실로 가득 차있다.
- A.톨스토이(1883~1945)

* 노오만 메일러는 문명에의 순응을 거부하는 미국의 젊은 세대를 백색의 흑인이라고 했다.
얼굴빛은 희어도 그들의 운명은, 그리고 그 마음과 입김은 흑인들과 같다는 것이다.
카뮈가 지중해의 자연과 결혼한 것처럼 메일러는 동물원에서 풍기는 생기와 같은 흑인가
(黑人街)의 그 야만인과 결혼하였다. 그리하여 새로운 종류의 모험이 시작된 것이다.
링컨의 세대는 흑인을 해방시켜 주었지만 그러나 이제 비이트의 세대에 있어서는 거꾸로
흑인이 백인을 해방시켜 주려는 것이다. 문명 사회의 빈혈(貧血)로부터...
왜냐하면 흑인들이야말로 문명의 이방인으로서 살아 온 모험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곧
'계율(戒律)을 자기의 현실에 적응시키며 심야(深夜)와 행위를 찾아 방황하는 도시의 모험자'
들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白色의 黑人'

* 흑인은 많은 江을 노래 부른다는 휴우즈의 시처럼 흑인에겐 땅속에서 샘솟는 생명의 근원
이 江河처럼 흐른다. 그리고 또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굴욕과 위험을 이웃하며 살아 왔기에
어떠한 경험도 그들에게는 우연적일 수가 없다.
백인에게는 뿌리와 같은 안전한 고향이 있고 일을 끝내면 돌아갈 즐거운 가정이 있다.

그리하여 '홈 스위트 홈'의 노래를 합창할 때 수백만의 흑인들은 '러닝 스피리추얼'이나 숨찬
'샤우트 송'을 불러 왔다.
캐롤라이나 혹은 앨라배마의 평원 폭양 밑에서 목화 송이나 담배 잎을 따던

그들의 조상 때부터 그들은 끊임없는 굴욕의 생활을 보내든지 아니면 끊임없이 위험 속을 살아 가든지 그 어느 한쪽을 택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산다는 것은 싸운다는 것, 싸우는 것 이외의

그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가슴 속 밑바닥으로부터 이해한 것이다.
칸트나 때묻은 교과서에서 인생을 배운 것이 아니라, 내리치는 생활의 채찍 밑에서, 학대와
위험 속에서 피부와 마음으로 그것을 배웠다.
흑인들은 또한 원시 생명의 불꽃을 가지고 있다.

토요일 밤의 향락과 절망하지 않는 육체와 회의(懷疑)를 모르는 생명력의 비밀을 알고 있다.
육체를 거세한 백인 문명. 결코 그 속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생명의 진액(眞液)이 검은 피부 밑을 흐르고 있다.

1936년의 올림픽 게임에서 우수 민족을 자랑하던 독일이 미국에 패하였을 때 나찌스는 변명하였다.
"우리는 짐승과 경주해서 진 것뿐이다. 사람들끼리의 게임에서는 우리가 이길 것이다."
미국 선수들 사이에 흑인들이 많이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흑인에게 가해진

이 모욕이야말로 비이트의 세대에겐 도리어 매혹적인 사실이 아니었던가. 문명에 지치고 교양에
억눌린 오늘의 세대 - 문명이라는 조건 도야에 의해서 길들여진 이 세대에 있어, 흑색 피부의
동물적 활력은 먼날의 향수처럼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거기에서 어떤 해방감을 맛본다.
즐겨 백색의 흑인이나 성스러운 야만인이 되고자 하는 비이트족은 새벽의 흑인街와 같은

야만한 생명력을 찾아 모험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기계의 백인 노예들은 옛날, 목화 송이를 따면서 혹은 채리어트(전차)를 몰면서
고뇌 속에서도 즐겁게 부르던 흑노(黑奴)들처럼 나이트클럽의 자동 전축 속에 동전을 집어 던지며,

광란의 재즈를 노래 부른다.
슬픈 일이 있어도 흰 이빨을 드러내 놓고 웃음 웃는 니그로의 표정처럼....
나는 보았다.
우리들 세대의 가장 훌륭한 친구들이 광기에 싸여....
새벽녘 흑인街에서 격렬한 한 봉지 마약을 찾아 무거운 발걸음을 끌고 헤매는 것을....
그들은 이렇게 새벽녘 흑인가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인생의 아침을 찾으려 하고 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白色의 黑人'

* 자기 생존의 특질에, 불만에,

그리고 자기 오르가즘의 기쁨, 음탕, 염증, 노호(怒號), 경련, 절박, 절규, 절망

등의 무한한 바리에이션에 음성을 부여한 것. 재즈는 오르가즘이다.
- 노만 메일러

* "노래를 부르면 잠이 잘 온다. 악한들에겐 노래가 없다."
히틀러의 산장(山莊) 소파의 베갯잇에는 이러한 시의 대구(對句)가 수놓여져 있다고 한다.
나찌스들이 죽음의 탱고라는 음악을 작곡하여

그 연주에 맞추어 유태인들을 처형한 것을 보면 히틀러의 음악열은 과연 거짓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다만 베갯잇의 문자를 이렇게 수정만 하면 된다. "악한들에게도 노래가 있다"고. 과연 음악
없는 인간은 상상할 수가 없다. 악한들에게는 악한의 노래가 있고, 성자들에게는 성자의 노래가 있다.

그러기에 어느 면에서는 음악이 신분증보다도 더 정확할 때가 있다.
어떤 음악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연령, 직업, 교양, 인생관 등을 알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음악은 세대를 구분하는 척도가 된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재즈의 神話'

* 비이트는 재즈를 사랑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재즈를 모르는 자들을 증오한다. 더 정확하
게 말하자면, 그들은 재즈를 이해하는 자들은 히프(hip)라고 부르고 재즈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을 스퀘어(square)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들이 머무르는 산장의 소파에는 이와 같은 대구(對句)가 수놓여져 있을지도 모른다.

"재즈를 아는 자만이 인생을 안다. 샌님들에겐 재즈가 없다."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비이트족
들은 재즈를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으로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양분하려고 든다.
'미친 듯이 살고 미친 듯이 떠벌리고 미친 듯이 구원을 바라고 별하늘에 거미줄 모양 폭발하 는

저 꿈 같은 노랑 불꽃처럼 타고 또 타고 푸른 불꽃을 퉁기며 만인의 감탄을 자아내는' 그 러한 히프스터만이 -
혹은 '토굴 속의 바위를 밀고 지하에서 올라오는 인간처럼 우울을 안고 사는 신흥 비이트족
들'만이 재즈를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즉흥적으로 터져 나오는 트럼펫, 쫓기듯이 굴러가는 피아노, 빗발치듯 단조한 드럼, 웃는
듯한 트롬본....싱거페이트된 四분의 四박자의 그 전율적인 리듬과 숨 돌릴 틈도 없이
휘몰아치는 재즈의 비이트(拍節)는 곧 광열 없이는 살 수 없는 비이트족의 호흡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재즈의 神話'

* 오토바이를 집어 타고 죽도록 달려 가고 싶은 충동, 말하자면 나는 시속 백마일로 한사코
살아야 하고 제임스 딘과 같이 또한 시속 150마일로 죽어야 한다. - 파스토시

* 인생을 속도에 의해서 규정한다는 것은 어쩐지 교통 순경의 사고 방식을 닮은 것 같아 우습다.

그러나 분명히 世代에도 시속이란 것이 있고 이 시속의 한계가 곧 세대의 한계라고
말할 수 있다.
피에르 루이스의 말대로 과연 희랍인들은 인생의 쾌락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현대인이, 그들이 모르고 있던 쾌락을 발견해 낸 것이 있다면 겨우 담배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스피이드 쾌락에 있어서 희랍인은 현대인을 따를 수 없다.
벤허와 같이 아무리 우수한 채리어트 경주자라 할지라도 30마일의 속도감밖에는 맛볼 수 없었을 것이다.

쾌락의 천재들인 희랍인들도 스피이드의 한계만은 어찌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달구지나 타고 다니던 구세대의 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가 생긴 후의 20세기 전반기의
세대라 할지라도 비이트족의 스피이드를 상상할 수 없었다.

(물론 파일럿이나 자동차 경주자 의 프로들은 차항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샌님들의 세대는 아무리 빨리 달릴 수 있는 자동차
를 주어도 제 겁에 질려서 감히 80마일 이상의 스피이드를 내지 못한다. 또 그렇게 달릴 필요
성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비이트족들은 시속 백마일의 스피이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 세대의
시속은 백마일이며 그 백마일의 현기증 나는 속도감 속에서 그들은 인생을 산다.
투르게니에프의 루진 - 안개 낀 황량한 초원으로 끝없이 떠나가는 루진과 그 뒤를 쫓아가는
연인은 기껏해야 시속 3마일 속에서 살아 가던 세기말 시대의 이야기다.
그것에 비해서 자동차를 타고 백마일의 초속으로 내달리는 파스칼 프티와 역시 그러한 속력
으로 추격해 가는 그 애인 자크 사리에의 <위험한 고빗길>의 세대는 그 비극에 있어서도
농도가 다르다. 또 장 콕토의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은 비이트에 비하여 얼마나 초라한
속도였던가?
앙팡 테리블은 지상의 그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리고 현기증을 느끼기 위해서 '놀이'
란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땅 위에서 숨가쁘게 맴돌다가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지는
장난이다. 그리고는 그 어지러움의 쾌감을 감상하는 것이다. 그 기분은 비이트족과 비슷하지
만, 스케일이나 그 속도감(어지러움)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케루악의 소설 <노상>의 딘(비이트족의 파이어니어)은 남의 차를 빌어 타고 시종 110마일로
달리고 있다. 뒤떨어지는 유니언 패시픽의 유선형 열차를 달빛 속에서 흘겨 보면서 미친 듯이
질주한다. 무슨 급한 볼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쫓기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달리기
위해서 달린다. 말하자면 그것은 시속 110마일의 방랑길, 덴버에서 시카아고우까지 대륙을
가로지르는 방랑이었다. 불과 17시간에 달려 버리는.....
세속의 고뇌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요트에 의지하고 지중해를 방랑하던 모파상의 그 모험에
감탄을 보내던 자가 누구냐? 비이트를 모르던 때의 전설에 불과하다.
무엇 때문에 그들은 그렇게도 서두르는가. 불과 2초 동안이면 차도 인간의 형해(形骸)도
찾을 수 없는 그 충돌을 무릅쓰고 어째서 그들은 백마일의 시속 속에서 젊음을 불사르려고
하는가? 갱이나 자동차 도둑으로 오인되어 경찰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그들은 그렇게 달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운명보다 빠르게, 고뇌보다 가볍게, 그리고 우울을 향해서 뺨을 갈기듯,

그렇게 시간 속을 달려야만 한다. 비이트족뿐이랴. 독일의 PS족, 파리의 로큰로울족,
그리고 가까운 일본의 번개족들도 모두 시속 백마일의 인생을 살고 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시속 백 마일의 인생'

* 휜 막대기에는 휜 그림자가 있다.
; 영국의 속담으로,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원인이 잘못되면 그 결과 또한 잘못
된다는 뜻이다. 꼭 된다고 믿었던 계획이 실패로 끝났을 때 반응은 사람에
따라 한결같지 않다. 자신을 상실하는 사람,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려고 하는
사람, 마구 아우성치는 사람도 있다. 가능하면 실패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를 냉정히 파악하고 다음계획에 활용해야 한다. 누구나 실패를 하지만 같
은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에머슨은 「수필집」에서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는 양면성을 띤다』라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