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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아리

작성자명관**
조회수1080
등록일2007-07-25 오후 6:28:35
한 소년이 아버지와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만 소년이 실수로 넘어졌습니다. 소년은 아파서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이 때 소년은 놀랍게도 자신의 울음소리가 계곡 너머에서도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깜짝 놀란 소년은 누군가가 숨어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소리쳤습니다.
“거기 누구세요?”
그러자 이번에도 똑같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년은 누가 그를 놀린다고 생각하고는 화를 냈습니다.
“야, 이 비겁자야!”
이번에도 소년은 똑같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야, 이 비겁자야!”
그 모습을 지켜본 소년의 아버지가 몸을 숙여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잘 들어보아라.”
아버지는 입가에 두 손을 모아 소리쳤습니다.
“난 널 사랑해!”
그러자 계곡이 “난 널 사랑해!” 하고 대답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넌 할 수 있어!” 하고 아버지가 소리치자 다시금 “넌 할 수 있어!” 하는 말이 되돌아왔습니다.
“대체 누가 말하는 거죠?”
당황한 아들이 물었습니다.
“저건 메아리란다.”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지른 소리가 되돌아온 거지. 우리 삶도 마찬가지야. 네가 세상에다 쏟은 것이 너에게로 되돌아오는 법이란다. 그러니 네가 다시 듣고 싶은 말을 하도록 하렴. 그리고 네가 받고 싶은 것을 주도록 해라. 만일 네가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과 믿음으로 대하면 넌 평생 동안 사람들의 사랑에 둘러싸여 지내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