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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리디스크

작성자명관**
조회수1970
등록일2006-11-10 오후 3:00:53
허리디스크-정의

▷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요추 추간판내의 수핵의 일부가 척추관내로 돌출 되거나 탈출 되어 신경근이나 경막을 압박시켜 그 압박 부위에 염증을 일으켜 요통이나 신경근성 좌골 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추간판 탈출이 어느 정도, 어느 쪽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대개 20-50대에 많이 생기며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등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 출현시 많은 환자에서 허리통증부터 일어나 나중에 다리 증상 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할때는 밤에도 통증이 심하고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다. 또한 앉아있거나 오래 서있을 때 통증이 증가된다.

원인

▷ 노화에 의해 수핵은 탈수되어 굳어지고 섬유륜은 약해져 부분적으로 틈이 생기게 됩니다. 이에 이차적인 기계적 스트레스 즉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몸을 회전시키면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좋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행동을 하면 굳어진 수핵이 약해진 섬유륜을 밀고 돌출 되거나 섬유륜을 파열시키면서 척추강(척수가 지나가는 척추내 공간)내로 수핵의 일부가 빠져나오는데 이것이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인 것입니다. 이렇게 척추강 내로 빠져나온 수핵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게 되면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수핵이 완전히 탈출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방향으로 전반적으로 밀고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추간판 팽윤증(disc bulging)의 상태도 흔히 관찰됩니다.
허리 디스크의 발생에는 디스크의 변성이 선행요건이지만 변성 자체가 반드시 탈출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크의 변성으로 전반적인 허리의 통증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조심만 하면 탈출을 초래하지 않은 채 오랜 세월을 무사히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척추에 과도한 중력이 부하되고 무리한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굳어진 수핵이 약해진 섬유륜의 터진 틈새로 밀려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만성형의 디스크입니다.
수핵이나 섬유륜의 퇴행성 변화는 불가역성(irreversible)이나 초기의 추간판 탈출은 가하여지는 압력에 따라 일시 환원될 수도 있습니다. 즉 약 3주 정도의 안정 및 운동량만을 줄여도 어느 기간 동안 증상의 호전 또는 소실을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것이 만성형의 특징입니다.
반면에 반복된 오랜 압박이 아니라 급격한 중량의 부하가 척추에 걸리거나 또는 외상에 의해서 발생한 경우가 급성형입니다.

증상

▷ 통증에 의해 허리가 옆으로 휜다.
통증에 의해 운동제한(주로 앞으로 구부리기가 힘들다)
척추 주위의 근육긴장과 눌러서 아픈 부위가 생긴다.
다리가 저리거나 차고 감각에 장애가 생긴다.
다리 근육의 힘이 떨어지고 근육이 위축되거나 소변이나 대변의 장애 가 생긴다.

이런 증상은 디스크의 위치, 크기, 정도에 따라 달르다. 간단히 디스크 부위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구별해보면,
- 요추 3-4번째 : 허리, 엉덩이, 허벅지 후/측면, 다리 앞쪽
- 요추 4-5번째 : 천장골 관절(엉치쪽), 허벅지, 다리의 측부

진단

▷ 디스크의 진단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실시한다.

1) 하지 직거상 검사
좌골 신경내의 긴장을 유발시키는 검사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올린다.(정상-70도 이상)
아픈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데 제한이 생긴다.
아픈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데 반대쪽 다리까지 통증이 심할때는 신경이 심하게 눌리는 것을 의심할 수 있다.

2) Lasegue 검사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통증을 느낀 각도에서 발을 후굴시키면 통증이 증가된다.

3) 신경검사

하지의 근력, 감각, 신경반사의 검사로 신경기능 이상 여부 평가
다리 근육의 힘이 약해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신경반사 기능이 떨어지는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4) 방사선 검사

단순 방사선 검사: 전반적인 상태파악, 디스크 간격이 좁아진다.(정밀검사 필요)

정밀검사:
CT-척추의 단면만 볼 수 있고 척추신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 수술이 필요하면 다시 MRI 사진을 추가로 찍어야 한다
MRI 촬영

5) 근전도 검사(EMG)
신경의 전달여부를 판단

허리디스크-치료-물리 치료

▷물리치료의 목적은 통증완화와 근력강화입니다. 디스크의 내부 압력을 감소시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견인요법(traction), 전류를 이용한 경피적 전기신경자극법 (TENS), 초음파 치료, 중주파 전류를 사용한 간섭전류치료 (ICT), 열효과를 이용한 Hot pack 등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각종 운동요법 등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허리 깊숙이 열을 전달시켜 염증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어느 정도 급한 통증이 해소되면 허리의 근력을 튼튼하게 하여 척추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초기의 급성 통증에는 효과가 있으나 만성적인 통증에는 큰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학자에 따라서 6주 이상의 물리 치료는 별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방법
▷ 허리 디스크라고 진단된 경우에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보존적 치료 (안정, 약물 및 물리치료)를 2-3주 정도 시행한 후 증상의 여부와 신경학적 상태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신경학적 상태의 정도에 따라 응급 수술을 요할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수술적 적응증]


-마미신경을 압박하는 대량의 중심성 탈출이 있는 경우 : 이 경우 양하지와 괄약근 (sphincter muscle)의 마비를 일으켜 응급 수술이 필요.

-하지근육의 운동약화나 족하수 (foot drop)와 같은 신경마비 증상을 일으킨 경우.

-보존적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방법]

최근 디스크의 수술법이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종래부터 사용되어온 부분 척추궁 절제술을 통한 추간판 제거술에서부터 내시경이나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수술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이러한 새로운 기구를 이용한 수술들이 쉽고 편하고 입원기간이 짧은 것 등 많은 이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상이 되는 환자가 제한적이며 아직까지는 안정성이나 효과에 대해서 장기간의 추적관찰 연구가 부족한 상태임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의 경험과 과학적 실험에 의해 효과가 증명된 고전적인 수술방법은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신기술, 새로운 기계에 집착하여 득보다 실이 많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흔히들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있다고 얘기합니다. 이것은 디스크의 튀어나온 부위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디스크의 앞이나 옆에서 디스크의 내용물을 조금 뽑아내어 디스크 내의 압력을 감소시켜 신경을 누르는 정도를 좀 낮추어 준다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디스크가 팽팽하게 튀어 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사람만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는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시술이 워낙 간단하여 의사에게도 쉽고 환자에게도 비싼것 외에는 수월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이 행해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의 외국문헌을 보면 성공률은 30% 이하로 보고하기도 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이런 설비가 있지만 해당이 되는 몇몇환자(하지쪽으로 방사통이 심하며 제3-4 또는 제4-5 요추간 추간판 탈출이 있는 젊은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사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 디스크를 빨아들이는 방법,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 또 최근에는 레이저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까지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때는 주사기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이라 해서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그방법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거의 없습니다.
그 뒤에 나온 몇가지 방법들도 몇년 동안 유행처럼 행해지다가 사라지곤 하였는데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이러한 간접 수술법이 쉽고 편한것은 분명하지만 대상환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 환자에 한해서만 비교적 나은 경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이 생기는 등 허리 디스크가 의심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잘못된 치료로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병의 초기에 가장 중요한 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치료-약물요법

▷ 진통.소염제와 근이완제 등을 사용합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진통제라고 하면 습관성이 있다거나 마취, 마약 성분을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사용되는 진통.소염제는 이러한 성분이 없는 약물입니다. 탈출된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면 염증과 부종이 발생하게 되므로 이런 때에는 진통.소염제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만성으로 지속된 경우는 효과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치료-자연요법

1)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주위사람들로부터 수 많은 치료법에 대한 충고를 듣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돌출된 디스크가 척수나 신경근에 매우 근접해서 압박하고 있을 경우 척추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는 운동이나 지압, 마사지등은 척추관내 압력을 더욱 증가시켜 척수나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하지의 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를 요한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근육의 약화가 진행되어 회복에 지장을 줄 위험성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한다.

2) 디스크라고 진단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처치는 첫 번째가 안정이다. 초기에는 2-3일정도 침상 안정을 취해야 하며 그이상의 장기간의 안정은 오히려 좋지 않을수 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격한 운동은 금물이다. 특히 어린이를 안거나 장기간 운전등은 피해야 한다.

3) 두 번째로 중요한 일은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물건을 집거나 앉는 자세, 서있을 때의 자세, 누울 때 자세등은 디스크의 압력을 증가시킬수 있음으로 매우 중요하며 숙지해야 한다.

4) 적절한 운동을 시행한다. 통증이 심한 급성기가 지나면 적당한 운동을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복근과 배근을 강화시켜 허리를 받치는 힘을 증대시켜야 한다
이와 같은 허리디스크라고 진단을 받았을 경우 자연요법은 통증의 완화는 물론 빠른 사회복귀, 운동 시작등이 가능하므로 가장 먼저 시도 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허리디스크-수술실패증후군(수술후통증)

▷디스크나 다른 허리 질환으로 수술만 하면 완전히 나을 줄 알았는데 수술해도 좋아지지 않고 계속 아프거나 수술 후 어느 정도는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아프다. 왜 그럴까? 요추를 중심으로 해서 척추 질환에 대해 수술을 시행하였지만 성공치 못하고 요통, 하지 통, 저리는감 등의 증상이 계속 남아있거나 재발되는 것을 수술실패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러한 질환의 수술 전 진단명은 요추 디스크(추간판 탈출)인 경우가 많다.

[원인]
디스크가 완전 제거되지 못하고 남아있거나 수술한 부위에서 재발되는 경우

신경이 나오는 부위 즉 신경근 부위에 수술에 의한 유착

다른 부위에서 디스크 발생

수술 후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척추관 협착증

유착성 지주막염

척추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경우

심리적 요인 등 그 원인은 다양하고 알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