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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직성척추염

작성자명관**
조회수1131
등록일2006-11-10 오후 2:48:16
강직성척추염-원인/진단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소인이 병의 발생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

'척추염'이라는 말은 척추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척추 아래에 있는 엉덩이 뼈 일부의 관절에도 염증이 생깁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염증이 있은 후에 관절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서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데 이런 상태를 관절의 '강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말을 그대로 옮기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 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은 척추이외에도 무릎, 어깨, 발뒤꿈치, 갈비뼈등에 나타나며, 눈동자, 심장, 콩팥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증상은 아픈 관절의 수와 위치, 염증이 심한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대개 10대 후반에서 20세에 증세가 나타납니다. 허리의 통증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데 ,오랜 기간을 두고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여 주로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이 있는데 심하면 잠을 자다가 허리가 아파서 깨어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어나서 활동을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의 통증이 약해지거나 사라지게 돠는데 이것이 강직성 척추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자세로 오래 서있는 경우에 통증이 더 심해지며 움직이게 되면 좋아집니다.
병이 심해지게 되면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허리에서 더 윗쪽으로 옮겨 갈 수도 있고 치료를 잘 하지않아 병이 아주 심해지면 척추뼈 사이사이의 관절이 굳어지고 모양이 이상해져서 상체와 목이 앞으로 굽게 되고 목이나 허리의 움직임이 둔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척추염이라고 해서 척추만 아픈 것이 아닙니다. 척추이외에도 한쪽 다리의 큰 관절(예, 무릎)이 붓거나 아프고, 발뒤꿈치 갈비뼈등에 통증이 생기고 누르면 아픈 것이 더 심해 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척추의 염증에 의한 증상보다 팔과 다리의 관절염증에 의한 증상들이 먼저 나타나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잘못 진단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눈에 충혈이 생기고 아프며, 드물게 심장, 신장(콩팥), 대장등에서 말썽을 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대개 환자들은 흔히 있는 허리 통증으로 생각하고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진통제만 먹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와는 달리 아침에 허리가 더 아프고 움직이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단서가 되어 의사가 이병의 가능성에 대해 의심을 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하여 이 병을 찾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통증에 성질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게 되는데, 잠을 자고 난 아침이나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하고 있을 때 더 심해지며 움직이면 좋아지는지 확인하고 몇가지 피검사와 엉덩이, 허리, 팔다리 관절에 대해 엑스레이 촬영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허리가 얼마나 굽혀지는지, 숨을 들이쉴 때 가슴 둘레가 얼마나 늘어 나는지 등에 대해 검사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병은 어떤 피검사나 엑스레이 검사 한가지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치료]

이 병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척추의 염증으로 척추 운동의 장애와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자세의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사들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통증을 줄여서 활동하는것을 편하게 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치료합니다.
약물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위한 소염진통제가 주로 사용되며, 병의 진행을 막기위한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억제제를 병용하기도합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서 적절한 운동치료가 시행되어야합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매일 해야 하며 몸통, 목, 어깨, 허리 등을 최대한 뒤로 펴는 운동이나 회전시키는 운동을 합니다. 비치볼이나 풍선을 부는 운동을 하면 폐활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가 할 수 있는 운동으로서는 수영이 가장 적당합니다. 수영은 목, 허리, 어깨 등의 관절 운동을 쉽게 하고 호흡 운동을 촉진시키며 관절의 운동 제한과 자세의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여야 하며 적어도 1주일에 4일 이상 하여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배드민턴, 테니스 등도 효과적이지만 운동중 관절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하며 축구, 농구, 배구 등의 경기는 다른 사람과 부딪혀 관절이 다칠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그 외 신체적 접촉이나 충격의 가능성이 높은 유도, 검도 태권도 등의 격투기와 등과 목을 구부린 채로 하는 볼링, 당구, 골프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부위에 갑자기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뼈가 부러지거나 다친 경우, 또는 관절의 염증이 심해진 경우가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