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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 촬영 2

작성자명관**
조회수1518
등록일2007-01-25 오전 3:22:03

1.사진을 잘 찍기위한 습관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좀더 가까이 다가간다.
사람들을 소란스럽게 놔둔다. 배경은 가능한 단순하게 한다. 피사체를 중심에 놓는걸 피한다. 전경도 포함해서 찍는다. 알맞은 조명에서 촬영한다. 카메라를 고정시킨다.
플래쉬를 사용한다. 올바른 필름을 사용한다.


2. 느낌이 있는 사진을 찍는 법
1)빨간색을 찾아라
사진을 강렬하게 보이고 싶다면 붉은 색을 찾아보세요. 사진이 확~ 사는 것을 느끼실 수있을껍니다. 화사한 사진에 붉은 색은 더욱 사진을 화사하게 만들고 침울한 사진은 섬뜩할 정도의 느낌을 줄 것입니다.

2)눈이 두번가면 찍어라
지나치다 눈이 한번 더 멈춰지는 사물이 있다면 무조건 카메라를 드세요. 나중에 후회하는 수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장면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우연히 만나게 되는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해가 기우는 오후를 노려라
해가 구름에 걸려 부서지는 장면이 자주 나타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시간대의 빛이 질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풍경의 경우 사광이 비춰져서 아주 선명한 사진을얻으실 수 있습니다. PL 필터를 같이 사용하시면 더더욱 좋구요.

3)바짝 다가가라

멀리서 망원으로 무조건 당기기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자세는 아주 중요합니다.
가까이 갈수록 화각이 많이 확보되어 광각촬영이 가능하고 손떨림에서도 점점 자유로워질뿐더러 무엇보다 피사체와 가까와 질수록 빛의 질이 좋아져 보다 깨끗한 영상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과감하고 조심스럽게 피사체에 다가 가십시오.


3. 더이상 사진 실력이 늘지 않을때

사진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다. 보고, 관찰하고 이해하는것은 예술-.기술에 대해 읽고, 생각하고 배우고연습하는것은 과학 도자기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과는 달리 사진이란 화학 물리학적인 기술에 크게 의존한 매체이다.
그러므로 사진가란 예술적, 창조적인 소양뿐만 아니라 기술과 과학에 대한 이해도 함께 가져야만 좋은 사진을 완성해 낼수 있다.
예술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서 다른 이들의 작품을 보거나 자기 주변 사물을 관찰하고 영감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 외에 별뾰죽한 방법은 없다

반면 과학적인 부분은 노력을 통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재료나 도구에 대해 충분히이해하고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영감을 표현해 내는 도구로 쓸수 있게 된다.
아무리 숭고하고 창조적인 영감이라도, 이런 과학이나 기술이 부족해서 전달에 실패한다면, 한낫 마음속의 영감에서 끝나버리고 만다.

장비를 걸림돌이 되게 할것인가? 아니면 디딤돌로 쓸것인가?
물이 절반 담긴 컵을 보고 어떤사람은 물이 반쯤 담겨있다고 말하지만, 다른 이들은 반쯤 비어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어떤 쪽에 속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장비로 할수 없는 것에대해 너무도 많이 알고 있다.
자신이 가진 장비의 한계 때문에 어떤 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늘 불만이태산이다.
가령 어떤이는 매크로 렌즈가 없어서 꽃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매크로 렌즈없이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꽃사진을 만들수 있는것이다.
접사링이나 접사렌즈를 쓰든지, 아니면 꽃의 무더기를 찍을수도 있고, 좀 큰 꽃을 찾아서 얼마든지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낼수 있다.

자신이 가진 장비로 할수 있는 것을 찾는데 주저하지 말자.

장비보다는 책과 필름을 사는데 돈을 써라
이것은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가장 대표적인 상식이다.
마음속 깊이 잘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탐나는 장비만 보면 그 유혹을떨치기 힘들다.
장비 사는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말은 아니다. 새로운 기능은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진 못한다.
하지만 몸에 배도록 하는 연습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능도 제 몫을 하기 어렵다.

만일 다음에 장비를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참기 어려워 질때, 스스로 "정말 그 장비가 자신의 사진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것인가?” 한번 반문해 보라.
하나 무시할수 없는 것은, 새 장비가 사진에 대한 정열을 불사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내 최고의 작품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자만은 타성을 부른다. 어떤 순간 자기의 사진이 더 이상 발전할길 없는 완벽에 도달했다고 느끼면, 바로 그순간부터 사진이 퇴보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절대로, 아무리 잘된 사진이라 할지라도, 자기 평생 최고의 사진이라고 생각하거나 완벽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항상, 새로 배울것은 남아있는 법이고, 더 발전할 여지는 남아있게 마련이다. 다음번에는, 현재 자신의 수준을 능가하는 작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버려서는 안된다.

좋은 사진이 나왔다면 오히려 더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다는 희망을 갖어야 된다. 물론 자신의 능력에 대해 현실적인 평가도 필요하다. 그러지 못하고 허황한 목표를 쫓다면 결국엔 상처만 받고, 포기하게 될 위험도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셔터를 누르는것은 빈 화폭에 그림을 그리는것과 같다.
필름을 살때, 나는 늘필름은 필름일 뿐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왜 푸로들은 같은 필름을 가지고 기맥힌 사진을 만들어 내는가 ?
왜 나는 같은 것을 가지고 그저그런 사진들 밖엔 찍지 못하나?
아직 찍지 않은 필름이란 빈 캔버스와 같다.

그 위에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질수도, 망친 그림이 될수도 있다.
좋은 작품이 될것인지, 아니면 쓰레기가 될것인지는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신의 능력이 최종결과를 좌우하게 되어 있다.
셔터를 누를때 얼마나 진지한 마음인지를 늘 되새겨야 한다.

그러면 자신이 찍는 사진에 대해 좀더 비평적인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게 된다.
웨냐하면 결과물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생각하라.


무시한다고 화낼필요는 없다. 알고도 못하는 많은 것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담배가 해로운것 알면서도 줄담배를 피우는것이나 과식이 나쁘지만 멈추지 못하고 탐식하는 것, 이런것과 마찬가지이다.

행동에 옮기기전에 깊이 한번더 생각을 하는것이 현명하다는것 모두 다 아는 사실이지만 늘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다. 자동화나 기능의 발전 덕분에 종래에는 필수적이었던 여러 단계를 생략하고도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되엇지만 “생각한다” 는 것은 절대로 그냥 생략하고 넘어갈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생각이란, 필름이나 렌즈의 선택, 노출, 구도등, 사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단계에 의식적인 판단을 뜻한다. 앞서 말했듯이 생각이란 같은 필름을 써서 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회를 늘려준다. 사진을 찍으면서 더 좋은 이미지를 원하는게 사실이라면 셔터를 누르기 전에 잠깐의 시간을 더 할애하지 않을 이유란 하등에 없다.

예를 들어 프레임 안에서 어떤 부분이 더 강조되기를 원하는지 한번 더 생각해서 위치를 옮겨볼수 도 있게 된다. 1~2 초만이라도 더 생각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올것이다.
의식하고 노력해서 습관이 되도록 하자. 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사진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자기가 찍을수 잇는 어떤 사진을 상상하느니 당장 카메라 들고 나가서 찍고 볼일이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어떤 장비만 구하고 나면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낼수 잇다고 믿고 있음을 보게 된다. 나자신도 예외는 아니다. 문제는 이런 것이 실제로 나가서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가능성” 이나 “잠재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사진이 만들어지지 않는법이다.
“나도 저런 사진 찍을수 있어” 하는 얘기 많이 들어 보지 않았는지…
“우리는 자신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지만 남들은 우리가 내어 놓는 결과물을 보고 우리를 판단할 뿐이다.” 그러니 앉아서 말이나 생각만 할게 아니라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을 만들자. 돌이켜보는일은, 앞을 내다보는 일은것 보다 수월한 일이다.


-. 사진을 보고 뭐가 잘되었느니 아니니 하고 말하는것은 누구든지 하기 쉬운 일이다.

뒤돌아 보기란 언제든 쉽다.
경제학자들은 상반기 내내, 금년말 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것인지 가지고 이야기한다.
다음 하반기 동안은 왜 자기들이 예측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말하며 보낸다.

잘된 사진을 보면서 우리는 쉽게 그것이 빛을 잘 이용해서인지, 아니면 느낌이나 구도 때문인지 말하곤 한다. 잘못된 사진을 비평할때는 노출실패, 포커스를 못맞추었다든가 아니면 배경에 거슬리는것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 또 자신의 사진을 위해서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자신이 사진을 찍을 때 정말 그렇게 화면의 모든부분을 완벽하게 보고 찍었던가?
자신이 사진을 보고 비평하듯, 화인더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생각을 하며 작품을 만들고 있나?
잘못된 사진을 비평하는 것보다는 좋은 사진을 찍는 일이 수십배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비평적인 안목을 셔터를 누르기전에 활용하라.

그것이 바로, 예리한 비평가를 대단한 사진가로 바꾸어 놓아줄 열쇠이다.
사진이란 빛을 다듬고 그리는 작업이다.

히랍어로 포토그라피란 말은 빛을 그린다는 말이다.

빛이 없이 사진이 될수 있나? 너무도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내게 좋은 빛이란 사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짐 주커만의 얘기에 의하면 "세상에 나쁜 소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어떤시간에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달려 있다." 그가 말한것은 다른 요소들도 많지만 빛의 질이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고 빛이 좋고 나쁘다고 보면 곤란하다.

빛의 성질이 다를 뿐... 자신에게 냉혹하고, 남들에게 너그럽게 대하라.
자신의 실력이 계속 발전되기를 원한다면, 또 친구들이 자신을 버리고 떠나가지 않기를 바란다면 자신에게 냉혹하고, 남들에게 너그러울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속으론 형편없다고 생각하면서 겉으로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라는것은 아니다. 내 말은 자만하지 말고 자신의 사진에 대해 냉혹히 비평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다른 이들의 작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보며 예의를 잃지 말라는 말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만하는것은 금물이다. 그것은 주위에 유능한 사진가 친구들을 멀어지게 하는 첩경이기도 하다. 미적안목과 기술은 상호보완적이라야 한다.
기술이 따라주지 않는 안목이란 실현될수 없는 환상일 뿐이다.

미적 안목이 없는 기술이란 잘 찍은 쓰레기를 만들어 낼 뿐이다.
첫번째 예술과 과학에 대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상황을 한번 가정해보자.


만일 가수 이선희가 목소리를 잃었다면. (팬들한테는 악몽일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속으로 고소해 하겠지만) 그녀는 어떻게 그녀의 감정을 표현해 낼수 있을까???
가수에게 목소리가 없다는것은 기술이 결여된 사진가의 경우와 같다.

목소리는 없이도 그녀는 모든 느낌이나 열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는 예술가가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단을 가지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자신의 이념이나 컨셉트가 좋다손 쳐도 보는이들을 납득하거나 감동하게 하지 못한다. 기술에 대해 이해하는것과 그것을 쓸줄 아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누구든지 기술서적을 읽을수는 있다.
그러나 그중 어떤사람은 좋은 사진가가 되고 다른사람들은 사진이론 전문가가되고 만다.
다음의 예는 가상의 인물들이다. "김모씨는 사진 장비나 기술에 대해 얘기하기를 즐긴다.
그는 사진에 대해서는 말이 막히는 법이 없고, 최신 카메라의 제원에서 부터 후지푸로비아의 상반측불궤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줄줄 욀수있다.
기술에 관해서 어떤것이라도 그에게 물으면 모든 답을 얻을 수 있다.
한마디로 모르는게 없다. 한가지 이상한것은 아무도 그의 사진을 보았다는 이가 없다…."
이런 사람 주위에서 보았는가 ?사진 이론전문가 임에는 틀림 없다. 그러나 사진가는 아니다.
자기에게 없는 장비를 가지고 어떻게 쓸수 있는지를 아느니 보다, 자기가 가진 장비를 가지고 자신이 무엇을 할수 있는지 생각하라.

만일 내가 400미리 2.8 짜리 렌즈만 가지고 있다면, 사자가 영양을 덥치는 장면을 찍을 수있을 텐데… 혹은, 어안 렌즈 하나 있으면 멋진 사진을 만들수 있을텐데…
상상속에서 환상의 사진을 꿈꾸지 말고 지금 가진 장비를 가지고 무엇을 할수 있는지 찾는게 낫지 않을까? 모든 사람들은 남들이 갖지 못한 무엇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오에스 50 을 가지고 있다면 이오에스 3 이 가지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진을 방금 시작해서 카메라 바디조차도 없는 불쌍한 친구를 생각해 보라.
행복하게도 어떤 장비든 가지고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그 장비가 해낼수 잇는 최대의 능력을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라.


촬영 기법


1)아기사진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가까이 가지 않으면 주위 움직임에 여러분 아기의 시선이 흩어러집니다. 여러분의 아기와 세 군데 이상의 장소에서 각각 거리를 다르게 하여 찍으십시오.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찍어보십시오. 먼거리에서 촬영해보십시오.
여러분의 아기는 환경에 따라 상당히 많이 좌우됩니다. 문간이나 소파에서 잠자는 아기의 모습을 촬영하여 사진 크기를 달리하여 대조해 보십시오.

장면을 조정하십시오. 파인더를 볼 경우, 아기의 위치를 사진 중앙으로 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하면 아기가 시선을 산만하게 하지 않고 사진이 더 자연스럽게 됩니다.
단순한 배경을 택하십시오. 아이에게만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물체가 배경 때문에 산만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단순한 배경으로 아기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십시오. 아기 초상화를 찍을 경우에 이러한 방법이 큰 도움이 됩니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만드십시오.

아이 주변의 색깔을 주목하십시오. 파랑색은 시원하고 배경으로 더 적합한 반면, 노랑 및 빨간색은 따스한 색깔이고 돋보이게 해 줍니다. 자주 사진을 찍다보면 어떤 색깔이 여러분의 아이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주는지를 알게 됩니다.

세로로 된 사진도 찍어보십시오. 아이가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습을 찍을 때는 카메라를 옆으로 돌리십시오. 이렇게 하면 더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으며 다양성을 제공해 줍니다.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하십시오.

여러분의 아기가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모습 또는 기어가는 모습 등을 포착하십시오. 마루 다른 편으로 공을 던지게 하거나 아이를 찾으러 가는 시늉을 하는 등 카메라 뒤에서 아이를 움직이게 시키거나 베게를 가지고 줄당기기를 하면서 사진을 찍으십시오.

아이의 눈 높이에서 찍어보십시오.

사진을 찍을 때 렌즈를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휠씬 덜 내성적으로 될 뿐만 아니라아이의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도록 노력하십시오. 아기 침대 창살사이로 살짝 들여다 보거나 아기의 높은 걸상 밑에 누워보기도 하십시오. 느낌을 포착하십시오.

울고 찡그리고 깔깔대면서 웃는 것이 아기들이 하는 일의 전부입니다. 여러분의 아이가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감정을 포착하십시오. 여러분의 아이가 이런 표현을 밖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과 놀이를 즐겁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여분의 사진을 찍어보십시오.

아이의 움직임을 따라 서너장의 사진을 찍어 순간 포착의 기회를 늘리십시오. 그 중에서 아기의 제일 멋있는 모습을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아지겠지요?


2) 야경을 찍어 보자.

사진을 취미로 찍으시는 경우 학업이나 직장등 자신의 생업에 몰두하다 보면 주말밖에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중이라도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사실상 많다는 데에 동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야경 사진입니다. 비록 디지털 카메라에서 야경 사진을 찍는 다고 하는 것은 빛에 대한 CCD의 관용도가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의 은염 필림에 비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노이즈 발생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 반면에 커다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그것은 일단 찍은 화면을 즉석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사실과 필름값이 들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시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하교길에 혹은 퇴근길에 야경을 한장씩 찍으시는 건 어떨까요?


3) 네온사인을 찍어보자

야경사진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네온사인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이 네온사인의 광원은 야간의 다른 광원들, 예를 들면 자동차의 전조등이나 가로등 등과 같이 집중적으로 강한 빛을 발산하는 광원이 아니라 길다란 관 전체가 부드러운 빛을 발산하는 그런 광원이기 때문에 야경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이가장 쉽게 촬영할 수 있으면서 또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조작없이 자동모드로 놓고 찍어도 사진과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건물이나 거리의 야경을 찍어보자

네온사인 촬영으로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면 이제 이보다 조금 촬영하기 어려운 피사체인 건물이나 거리의 야경을 찍어보기로 하겠습니다. 건물이나 거리의 야경촬영이 네온사인보다 촬영이 조금 어렵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러한 피사체를 촬영시 디지털 카메라의 자동노출(AE) 기능만을 사용해서 촬영할 경우 카메라의 자동노출기능은 어떤 경우에도 피사체에 적정 노출을 주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야경을 자동 노출하면 주간과 같은 밝기로 찍혀져 밤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잃어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사진은 카메라의 자동노출 기능에 의존하여 1/2초로 찍은 사진입니다. 건물과 배경이 환하게 나오기는 했지만 불빛이 노출과다로 뭉개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개의 카메라라의 경우 화면의 중심부를 중점으로 하여 노출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로등이나 기타 강한 광원에 카메라를 향하게 하여 노출을 정하고 반셔터(AE 락이라고도 합니다)를 누른 상태에서 원래의 구도를 잡아 사진을 촬영하면 훨씬 좋은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찍은 사진을 그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여러번 연습하여 가장 좋은 사진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혹은 SPOT 측광이 가능한 카메라를 가지고 계시는 경우에는 훨씬 더 간편하게 이러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의 사진은 1/8초로 가로등을 향해 SOPT측광을 한후 찍은 사진입니다. 훨씬 밤의 분위기가 살아나게 되었고 건물도 인공 조명을 받아 훨씬 환상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4) 자동차의 궤적을 촬영하자.

네온사인과 야간의 건물과 풍경 촬영에 이어 이제는 차량의 궤적을 촬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잡지나 달력의 사진등에서 도로에 자동차는 보이지 않고 적색 혹은 백색의 불줄기 만이 어지럽게 찍힌 그런 사진들을 보아 오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 저런 사진을 어떻게 하면 찍을 수 있을까?'하고 궁금해 하셨을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이러한 차량의 궤적 촬영은 은염필림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카메라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그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부족한점들이 너무나도 많지만은요. 이제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표현된 환상적인 차량의 궤적 사진을 촬영해보고 한번 흐뭇한 미소를 띄우는 것은 어떨까요?본격적인 차량의 궤적 촬영을 하기 위해선 최소한 1초 이상 셔터속도를 늦추어 줄수 있는 기능이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로는 이러한 차량의 궤적 촬영이 불가능할 것일까요? 엄밀히 말해서는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차량이 아주 고속으로 움직이는 도로가에서 촬영하는 것입니다.

우측의 사진은 차량이 고속으로 움직이는 도로에서 4초의 셔터속도로 찍은 사진입니다만, 이정도의 고속으로 움직이는 여건이라면 1초 정도의 셔터속도라도 어느정도의 효과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이제 본격적인 차량의 궤적을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차량이 고속으로 지나가는 도로를 내려다 볼수 있는 장소가 가장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육교를 선택했지만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미세한 진동에 카메라가 흔들려 촬영에 실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을 견고한 곳에 삼각대를 이용하여 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을 시작합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의 CCD는 빛에 예민하기 때문에 수초 이상의 셔터를 사용하게 되면 예상치 않은 노이즈가 생길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한 주위가 어두운 곳으로, 그리고 배경은 너무 단순하지 않은 곳으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셔터 속도는 처음에 4초부터 시작합니다. 4초 이하로는 차량의 궤적의 맛을 살리기가 힘듭니다.(불가능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왜 4초부터 시작하느냐 하면 노이즈 때문입니다. 일단 촬영을 하고 나서 LCD상에서 최대 확대를 해 보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촬영시 가장 주의할 점은 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것과, LCD상으로보는 촬영의 결과와 집에서 모니터로 보는 결과물이 상당히 다를 수 있으니 가능한한 여러 조건에서 여러장을 촬영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길입니다

차량 궤적 사진 촬영에 있어 엄격한 규율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촬영 장소에 따라 여러가지 조건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여러 번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노하우가 쌓이게 될 것입니다.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게 되면 다음과 사진과 같은 약간은 주관적인 사진 촬영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5) 창조적인 야경 사진의 세계로

야경촬영에 있어서 참맛은 눈에 보이는 세계 뿐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차량의 궤적 촬영도 우리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촬영하는 것이고, 다음의 제시된 사진들도 우리의 눈으로 보이지 않던 세계를 수초의 셔터속도를 주었을 때 비로소 나타나게 된 사진들인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도로에서 신호 대기중인 차량의 불빛과 달리고 있는 차량의 불빛이 카오스 적이면서도 어떠한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아래의 사진은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촛불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을 수초의 노출로 찍은 결과 생명을 상징하는 정자의 운동을 상징화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야경 촬영의 세계로 한번 들어 오심이 어떨까요?

6)야경을 잘 찍어보자

사진이 너무 떨렸어요.','너무 어둡게 나왔어요.'야경촬영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서 흔히 들을수 있는 푸념이다.먼저 사진이 떨리는 원인부터 알아보자.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당연히 카메라가 받아들일 수 있는 빛의 양도 줄어들게 된다.

받아들일수 있는 빛이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랜 시간 조리개를 열어서 빛을 받아들이고자 하는데 이 때 오랜 시간 조리개를 열기 때문에(셔터스피드가 느려지는 경우) 떨림이 증가하게 된다.자동모드(자동디카),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시 또는 메뉴얼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를 길게 설정했을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어둡게 나오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메뉴얼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를 잘못 설정하거나,셔터 우선모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셔터스피드를 지나치게 짧게 설정했을 경우,플래쉬를 사용했을 경우가 있다.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밤에는 광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랜 시간 받아야 할 빛을 셔터스피드를 짧게 설정했기 때문에 당연히 어둡게 나오는 것이다.예를 들어 야경 촬영에 1초정도의 셔터스피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보자.

이 때 1/60초로 찍는다면 필요한 빛의 양의 1/60밖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어둡게 나올수 밖에 없을 것이다.그렇다면 플래쉬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왜 밝게 나오지 않는 것일까?간단히 생각해보자.우리가 찍고자 하는 야경은 아마 수십,수백미터에 걸쳐 있을 것이다.

카메라에 달려 있는 조그마한 플래쉬로 수십,수백미터를 밝힌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내장플래쉬의 성능은 불과 수미터 내외이다.찍고자 하는 지역 전체를 밝힐수도 없고,플래쉬를 터뜨리는 경우에는 셔터스피드가 짧아지기에 결국 어두운 사진이 나올뿐이다.

결국 셔터스피드가 느려져서 떨리기 쉬운 상황에서 어떻게 떨리지 않고 찍을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요구된다.답은 당연히 삼각대이다.마음먹고 나가는 야경촬영이라면 삼각대는 필수준비물이라고 생각하기에 뒤에 이어질 내용은 모두 삼각대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쓰어질 것이다.

그러나 삼각대라는 것은 상당히 거추장스러운 준비물이다.컴팩트형 디카를 쓰는 사람들은 그 휴대성 때문에 컴팩트형 디카를 선택하였을 것이다.작은 삼각대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 크기는 대부분 컴팩트형 디카 이상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뿐만 아니더라도 삼각대라는 것은 평상시에는 잘 휴대하지 않는 품목이다.이런 경우에는 근처의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난간,자동차(혼나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 외 카메라를 올려 놓을 수 있는 모든 곳이 삼각대 대용이 된다.

평평한 곳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찍는 것이다.이때 혹시라도 카메라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손목스트랩이 있다면 손목에 감고 카메라를 올려놓도록 하자.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손을 카메라에서 가까운 곳에 두어 떨어지면 받을 준비(?)를 하도록 하자.

이 때 높낮이는 동전을 카메라 바닥에 끼어서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다.덤으로 회전렌즈가 부착된 니콘 쿨픽스 시리즈라면 더욱 자유롭게 구도를 조절해 볼 수 있다.그러나 이런 방법은 궁여지책일 뿐이다.세상에는 원하는 구도에 맞추어 올려 놓을수 있는 지형물이 준비되어 있는 곳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그러면 이제 삼각대와 함께하는 야경촬영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카메라와 삼각대만 있다면 야경 촬영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는 된 상태이다.이제 좋은 야경사진을 찍는 일만 남았다.야경사진의 묘미는 무엇일까?바로 어둠속에 흔적을 남기는 '빛'일 것이다.다른 대부분의 피사체는 어둠속에 가려지고 그 속에 남아 있는 빛,그리고 느린 스피드를 이용해 움직이는 물체가 나타내는 잔상,이 것들을 잘 잡아내면 멋진 야경사진이 될것이다.

모든 사진이 그러하듯이 많은 것을 한 사진에 담아내는 것보단 주가 되는 빛,또는 그 빛을 받고 나타나는 피사체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야경촬영에 필요한 기본 설정에 대해 생각해보자.ISO는 부족한 광량상태에서 약간의 셔터스피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높여줘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야경 촬영시에 나타나는 노이즈에 ISO증가로 노이즈가 더욱 추가되면 사진의 품질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우리는 지금 삼각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으므로 ISO증가로 인한 셔터스피드 확보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자.

즉 ISO는 조절가능하다면 작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화이트밸런스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자.화이트밸런스 설정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지금 촬영자가 서 있는 위치에서 화이트밸런스를 올바르게 설정해도 강건너편에 있는 다리의 조명에는 맞지 않을수도 있다.이럴때 디카의 특성이 살아난다.

화이트 밸런스 설정을 형광등으로 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백열등으로 설정해서 촬영하고,이것저것 바꿔보다가 가장 마음에 들거나 실제 보이는 조명과 비슷한 화이트밸런스 모드로 촬영하면 되는 것이다.물론 여러장의 사진을 화이트밸런스를 다르게 조절해서 촬영할 수도 있다.

초점은 물론 피사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다만 야경촬영시에는 많은 디카가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그러나 매뉴얼 포커스로 대강의 초점을 맞추거나 초점을 무한대로 맞춰도 디카 자체의 심도가 깊고,야경 촬영시에는 조리개를 다소 조여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어낼수 있다.

또 야경 촬영시에는 피사물 자체가 크거나 멀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한대로 초점을 맞춰도 초점 문제는 그리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다만 가까이 있는 식물의 야경 촬영 같은 것은 따로 조명을 비춰주지 않는다면 촬영하기 힘들다.

이 쪽에선 삼각대를 이용해서 움직이지 않더라도 식물은 바람에 흔들리는데 길어진 셔터 스피드로 인해 이 흔들림이 사진상에 잡히기 때문이다.
이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 두가지는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좋을까?물론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다만 야경촬영시에 나타나는 몇가지 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주가 되는 피사체가 가까이 있다면 어느정도 디카내의 노출계를 믿어도 좋다.

그러나 어두운 검은색 면적이 많고 주가 되는 피사체가 다소 작게 나타나 있다면 디카내의 노출계는 어두운 상황이라 판단하고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셔터스피드를 증가시켜서 주가 되는 피사체(예를 들어 다리)의 세부적인 모습이 노출오버로 날라가버릴지도 모른다.

이러한 경우에는 -EV보정을 해주거나 메뉴얼 모드를 이용해 조리개를 조이거나 셔터스피드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야경 촬영은 과감히 메뉴얼 모드(물론 지원이 되는 디카라면)를 이용해 촬영을 해보자.밝게 나왔다면 조리개를 조여주거나 셔터스피드를 줄여주면 되고,어둡게 나왔다면 조리개를 열어주거나 셔터스피드를 늘려주면 된다.

야경 촬영시 정확한 노출을 측정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그래서 필름 카메라 촬영시에는 같은 사진을 여러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여러장을 촬영(브라케팅)하는 경우가 많다.디카 촬영시에는 바로 촬영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시 촬영 설정을 수정할수 있다.

이 때 어느 정도의 노출차이는 모니터로 옮겨서 보면 다르게 나타날수도 있으므로 약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로 지우지는 말도록 하자.야경에서 셔터스피드는 보통 수초단위가 된다.이 렇게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빛이 있는 움직이는 물체를 찍으면 멋진 잔상을 잡아낼수 있다.

주위에서 접하기 쉬운 예로는 육교에서 찍는 도로사진이 있다.도로 옆에서 찍는 사진은 구도상 여러 줄을 잡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불빛을 이쁘게 잡아내고 싶다면 높은 곳에서 아래를 향해(예를 들면 육교 위에서)촬영해 보도록 하자.

또 셔터스피드를 직접 1초,2초,4초등 여러가지로 설정하며 빛의 길이의 변화를 보는 것도 재밌는 일일 것이다.이런 긴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를 찍어보면 예측하기 힘든 재밌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야경에서는 셔터스피드를 다소 늘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리개는 이와 반비례하여 어느정도 조여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리개를 바짝 조이고 셔터스피드를 길게 해주면 가로등 불빛이 크로스 형태를 띄게 된다.(이 크로스의 형태는 조리개 모양을 따라가는데 니콘 쿨픽스 계열은 원형이라 크로스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몇몇 기종은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만큼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B셔터 모드를 지원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수동기능이 지원되는 카메라를 위한 설명이 많았다.자동 디카,또는 자동모드에서의 야경촬영에 대해 알아보자.흔히들 자동디카는 야경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저가형의 경우에는 야경촬영시 노이즈 문제로 이런 말을 듣는 문제도 많지만 자동디카를 쓰는 유저들 대부분은 삼각대를 잘 휴대하지 않기 때문에 떨림이 심한 사진이 많고 이런 사진들을 많이 접하게 되자 자동디카는 야경이 좋지 않아라는 생각을 가진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동디카도 주의를 기울여 촬영한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낼수 있다.많은 자동디카의 최대 셔터스피드는 1~2초 내외이다.셔터스피드를 조금이라도 느리게 하고 싶은 상황에서 강제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손바닥으로 렌즈 앞부분을 가려 어둡게 한뒤 반셔터를 누르고 찍으면 된다.

이 때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원경모드 설정등을 통해 초점을 무한태로 맞춰주도록 하자.보통 이 정도로 셔터스피드가 느리게 되면 조리개는 최대 개방을 하게 된다.약간이라도 조리개를 조여주고 싶다면 약간 줌을 당겨보자.망원시의 최대 렌즈 밝기는 광곽시보다 어두우므로 약간의 조리개를 조여줄 수 있게된다^^;

야경촬영시에 인물과 배경을 모두 살리고 싶을때가 있다.본래의 야경 찍는 방법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조명이 없는 곳에서의 인물은 잘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반대로 플래쉬를 터뜨린다면 배경이 잘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슬로우싱크 모드를 활용해보자.플래쉬를 터뜨린뒤 바로 셔터를 닫지 않고 야경에 맞게 장기간 셔터를 개방해둔다.물론 장기간 셔터를 개방하기 때문에 플래쉬가 터지는데도 불구하고 삼각대가 필요하면 모델이 셔터가 열려있는 동안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이제 셔터를 누를 시간이다.맘 편히 셔터를 누를 수 있으면 좋을련만 떨림에 민감한 야경이기에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생기는 흔들림 때문에 사진이 떨릴수도 있다.이 때 릴리즈(유선 리모콘이라 생각하면 쉽다),무선 리모콘등을 통해 셔터를 누를수도 있지만 타이머를 사용해서 추가비용없이 흔들림을 줄여줄수도 있다.

그러나 불꽃놀이 등 타이밍이 중요한 야경촬영에서는 타이머 사용은 다소 어려울 것이다.상황에 따라 잘 판단하도록 하자.바람으로 인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좋은 삼각대(크고 무겁고 비싼)가 필요하다.

그러나 디카만을 사용한다면 많은 중량을 견딜수 있는 삼각대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고,좋은 삼각대는 그만큼 휴대하기도 힘들므로 두 사항의 절충선을 자기 나름대로 찾아내는 것이 좋다.(그리고 좋은 삼각대는 물론 비싸다)

크로스 필터가 있다면 크로스 필터를 사용하여 별모양의 조명을 얻을 수 있다.대부분의 디카유저들이 렌즈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UV필터는 야경촬영시에 필터안에서 빛이 난반사를 일으켜(플레어 현상) 불필요한 빛이 나올수도 있다.멀티코팅 처리가 된 UV필터라면 이 현상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지만 멀티코팅 처리가 되지않은 UV필터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필터는 착용하지 않는게 좋다.

야경 촬영시에는 많은 노이즈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장기간의 노출을 지원하는 디카에서는 대부분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제공한다.야경촬영시에는 노이즈 제거를 위해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저장시 시간이 더 걸리고 약간의 화질저하가 있다.그리고 노이즈 문제 때문에 디카에서는 필카에서의 B셔터를 이용한 별이 움직인 모습등을 찍는 것은 다소 힘들다.

7)풍경

포스트카드 사진가들만이 액자로 만들 가치가 있는 사진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하실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보거나 석양의 호수를 건널 때마다 여러분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포화도가 높은 색상으로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어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몇 가지 도움이 되는 사항들입니다

바위와 같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절대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삼각대를 사용하여 바위에 앉거나 나무에 기대서십시오. 그리고 옛날 서부시대의 총잡이가 결투하듯이 숨을 깊게 들여 쉬고 방아쇠를 누르듯 셔터를 가볍게 작동하도록 하십시오.
밝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프로는 해돗이 바로후나 해가 지기 바로 전과 같은 시간대에 사진을 찍습니다. 그때는 태양은 하늘 밑부분에 머물고, 도회지를 온통 오렌지색으로 물들이게 됩니다. 길고 깊은 그림자가 사진의 모양과 바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장면이 밝은 색상의 빛이 있는 곳이면 빛이 흐려지기 시작할 무렵인 해가 진 후 몇 분 동안에 사진을 찍으십시오.

키스(KISS: Keep It Simple, Silly!), 간단하고 어리숙하게 하십시오!
파인더를 보십시오. 프레임 안에 전화설치대나 그 위로 지나가는 전선이 있는지, 전경에 쓰레기통이나 지면에 흐트러진 종이들이 놓여있는지, 이런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없애기 위하여 위치를 바꾸십시오. 파인더에서 보게 되는 것이 여러분이 사진에 꼭 들어가게 할 것들인가를 확인하십시오.

프레임
사진에서 자연스러운 "프레임"을 찾아 보세요. 전경에 낮은 울타리나 파인더 상단을 따라 나무 가지가 늘어져 있게 되면 눈을 사진의 중앙으로 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규칙을 따르십시오

여러분이 원하는 물체가 사진의 중앙에 위치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원하는 물체가 휠씬 더 재미있게 됩니다. 시야를 프레임의 상단에서 1/3 밑으로 위치시키거나 산 정상을 좌측에서 1/3의 위치에 둡니다. 여러분에게 잘 맞는 구성을 찾을 때까지 어느 정도 연습해 봅니다.


<인물)

1839년 다게르에 의해서 카메라가 처음 발표 되고 가장 많이 촬영된 피사체가 바로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시절 화가들은 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 가장 우수한 사람의 평가 기준은 실물과 가장 흡사하게 그리는 사람을 꼽았다고 하니, 사진의 발명 이유를 대변하는 일화라고 나할까?
그 이후에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디지탈로 이어지는 엄청난 변화에도 불구 하고 변치않고 많은 사람에게 찍혀 지고 있는 피사체 1위는 바로 "인물"이다.

우선 가장 흔한 소재이기도 하고,가장 흥미 있는 소재가 인물이다.
하지만, 쉽게 시작 할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 하고 찍어도 찍어도 만족감을 못 느끼는 것이 또한, 인물 사진이다.
그것은 피사체(인물)의 내면 까지 그려내기가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인물사진이지만 그 모든 것을 일일이 열거 하기는 힘들고 이 장에서는 디지탈 카메라의 인물사진 기법에 관하여 몇가지만 다루어 보겠다.


1) 카메라의 선택

현재 디지탈 카메라의 최대의 단점이 바로 카메라 선택이다,
일반 필름식 카메라는 그 역사가 대변하듯이 수 많은 종류의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암실장비와 액서세리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장비가 보급이 되어 있고, 자신의 실력과 용도등 취향에 맞게 선택 할수가 있지만, 현재의 디지탈 카메라는 100만원대의 200만 화소 급으로 거의 고정이 되어 있고 기종의 기능 또한 거의 비슷한 단계이다.

하지만 많은 카메라 메이커가 차세대 카메라를 준비 중이고 속속 후속 모댈들이 발표가 되는 것을 지켜 보면서 앞으로 선택의 폭도 넓어지리라 생각 한다.

그렇다고 계속 기다리만 할수는 없는 일!
우선 가까운 선배들이나 디지탈 카메라 유저들에게 물어보아서 적당한 카메라를 선택을 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보자!


2) 인물의 선택

인물선택에 있어서 이쁘고, 전문적인 모델이 있으면 좋겠으나, 우선은 주위의 인물들을 이용(?)하기로 하자! 부모님이나 형제들,그리고 기혼자라면 자신의 배후자나 아이들...
촬영자와 피사체(인물)간에 거부감이 없어야 자연스러운 연출이 되고 또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을 나의 모델로 삼아라!

3) 표정

인물 사진에서 제일 실패(실망)를 많이 하는 이유는 촬영자가 인물의 자연스러움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그저 셔터 누르기만 급급해서 인물의 표정을 관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델의 가장 자연스러움을 잡아내는 노하우의 첫번째는 나(촬영자)와 카메라와의 거부감을 없에 주는게 우선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많은 대화를 해라. 파인더를 들여다 보면서 피사체와 끝임없는 대화를 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도 좋고 좀 유머러스한 이야기도 하다보면 모델의 표정도 점점 풀어지고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면서 그만의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찍어보자!

아이들을 촬영 하는 경우라면 파인더에 눈을 고정한 체 같이 놀아 주는 것이 좋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아이들의 표정이다.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자연스러움을 놓치지 말자!


< 카메라 앵글>

camera angle이란 피사체에 대해 카메라가 놓인 각도를 말한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눈 높이에서 모든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 함에 있어서도 무의식중에 eye level로 촬영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eye level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눈에 익숙한 모습에 친근감은 가지만 신선미가 떨어져 흥미를 잃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럴때 조금만 앵글을 바꾸어 촬영을 하면 아주 새로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로우앵글(low angle)

낮은 자리에서 쳐다보듯이 위를 보고 찍는 사진을 말한다.
로우앵글로 인물을 찍으면,위엄이 있고 늠름한 멋있는 표현이 되기 쉽다.
더불어 최대의 장점은 배경을 단순화 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야외에서 또는 도심지 중앙에서 인물을 촬영을 한다고 상상을 해보자
어수선한 배경에 주제인 인물이 묻혀버려 아주 가벼운 사진이 되어 버릴 때 촬영자인 내가앉거나 누워서 찍어보자. 인물(주제)과 한 두 가지 배경(부제)으로 인하여 짜임새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 하이앵글 (high angle)

high angle이란 높은 데서 내려 찍는 사진을 말한다.
전체적인 모습을 찍을때나,배경을 단순화 할 때에나 주위 사물에 설명을 보태고 싶을 때 쓴다.
어린이를 찍을 때 하이앵글로 찍으면 어린이를 내려다보는 각도가 되어 현실감과 어린이 특유의 귀여움이 돋보이게 된다.


* 셔터와 조리개

인물 촬영에 있어서, 빠른 셔터는 흔들림을 방지 하고,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 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 하지만, 때로는 저속으로 인물을 촬영 하여 몽환적 느낌을 나타낼수도 있다.

조리개와 셔터의 효과에 대하여는 많은 지면을 할해 하여 다루어야 함에도 불구 하고 디지털카메라에 있어서는 셔터와 조리개를 조절 할수 있는 카메라가 아직은 많지 않고 또 그 조정폭도 좁으며, 조리개 변화에도 불구 하고 항상 팬포커스로 핀트가 맞는 이상한 경향 때문에 차후에 다루기로 한다.


* 광선의 이용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라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인물 촬영뿐만이 아니라 사진 촬영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광선(빛)이다. 광선은 자연광과 인공광으로 나뉘는데, 인공광에도 광질에 따라,데이라이트,텅스텐...으로 나뉜다.

자연광원을 이용한 촬영에 있어서 촬영자가 태양을 등지고 찍는 순광이 가장 흔한 빛 방향의 선택이다.입체감이나 질감표현은 좀 힘들지만, 피사체의 모습을 정확하게 찍을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나,기념촬영에 많이 쓰이는 방향이다.때로는 촬영자 자신을 촬영 해볼수 있는 기회도 바로 순광일때 가능 하다.

그리고 촬영자가 해를 안고 찍는 역광과 반역광 사진은 육안으로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줄수 있는 사진이며, 아무런 느낌도 일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광경을,극적인 효과를 일으키는 감명 깊은 광경으로 바꾸어 놓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광 촬영시에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인물의 노출이며,이때 스팟(spot) 측광이 가능 하면 스팟 측광을 이용 하여 정확한 인물의 노출을 측정후 촬영 한다.
스팟 측광이 없을때에는 플레쉬 조정모드에 있는 FILL 모드(강제발광)로 촬영 하면 보다 역동적인 촬영이 될수있다.



그 외에도 실내에서 촬영을 할때에도 광량이 부족 하다고 꼭 플래쉬를 고집 할것이 아니라,창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빛을 이용 하여 인물을 부드럽게 만들며,입체감 있게 한번쯤 찍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실외와 다르게 광질이 여러가지인 광원을 만날수 있다.
오히려 그 광원 만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이용 하여 눈으로 볼수 없는 창조적 인물 사진을 만들수 있다.


* 필터

보통 인물용에는 부드러움과 환상적인 연출을 위하여 소프트 필터(soft filter)와 포기 필터(foggy filter)를 많이 사용 한다. 빛 번짐용 필터인 소프트 필터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특히 환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이런 이유로 웨딩 촬영에 많이 사용을 하며, 일반적으로도 제일 많이 사용 하는 필터이다.
그러나, 그늘진 곳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처리를 해주는 포기 필터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포기에도 단점은 있어서,모든 영상을 같은 레밸로 뭉개 버리는 단점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둘다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 때문에 렌즈 구경에 맞는 필터 하나 정도는 사가지고 다녀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렌즈 앞에다 부착을 하고 찍는 알록 달록한 여러가지 모양의 플라스틱 필터가 있다.
가격도 매우 저렴 하여 30~40개에 1~2만원 하는 필터가 있는데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필터를 간단히 손수 제작하는 방법으로는 스타킹이나 거어즈 수건 같은 얇은 천을 렌즈 앞에 대고 찍는 것이다.

어느 경우이든 정석은 없으며,본인이 이것 저것을 해보시고 창작에 도움이 된다면 써보는 것도 바람직 하다.인물 사진이든 야경, 풍경이든 기본적 사진 지식은 같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은 기초적 사진 지식이라도 배우기가 힘든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며, 디지털 카메라에 관하여는 거의 전무한 실정 입니다.

그나마 이렇게 온라인상에서라도 배울수 있는 환경이 제공 되었다는것은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반가운 현실 입니다.
지금은 사진이론 책을 기준으로 끼워 맞추기식의 지식전달이 되고 있으나 좀 노력 하여 디지탈만의 이론정립을을 위하여 노력 하겠습니다.

이 글은 본인의 오래된 기억과 작은 경험,그리고 1985년 삼성정밀공업주식회사의 "카메라 교실"을 참고 하였습니다


* 본격적인 인물사진 찍기


1. 촬영전 준비

촬영하기에 앞서 준비물부터 챙기도록 합시다. 가장 중요한 디지털 카메라부터 가방에 담아 둡니다. 다음은 카메라를 작동할 배터리가 필요하겠지요. 배터리는 전날 미리 충전을 해놓으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필름 카메라보다 많은 전원을 소비합니다.

CCD 자체의 전원소비가 만만치 않은 데다가 액정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 많은 전원을 사용하게 되지요. 따라서 배터리는 여분으로 하나 정도 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 데이터를 저장할 메모리를 준비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기록미디어는 크게 컴팩트 플래쉬 메모리와 스마트 미디어, 메모리 스틱으로 3종류가 주를 이루는데 메모리는 각자 카메라에 맞는 메모리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모리 또한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삼각대를 준비합니다. 좀 더 안정된 촬영을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실내나 흐린 날과 같은 셔터를 느리게 해야하는 상황이나 장시간 노출 시에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자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입학식, 졸업식장으로 출발합시다.


2. 촬영자세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촬영의 기본 자세부터 살펴봅시다. 촬영 자세는 이미 "카메라를 잡는 방법"강좌에서 자세하게 다루어 드렸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촬영 자세는 촬영된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좋은 촬영 자세를 다시 살펴보고 몸에 익혀둔다면 언제나 흔들림 없이 능숙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삼각대 없는 촬영 시에는 더욱 유용하게 쓰이지요.


3. 역광 해결

촬영 중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노출과 포커싱입니다. 적절한 노출과 정확한 포커싱만 구사해도 이미 50%는 멋진 사진을 찍어낼 준비가 된 것입니다. 여기에 적당한 구도가 덧붙여 진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AE(Auto Exposure) 방식을 사용하는데, AE 방식이란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 셔터 속도나 조리개 값을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해 주어 적정 노출 값을 결정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촬영자가 따로 노출 값을 조절하지 않아도 적절한 밝기의 사진을 얻게 되지요. 하지만 역광 등의 특수한 환경에서는 AE방식에 의지해 촬영할 경우, 뒷 배경은 적정 노출로 나오지만 정작 중요한 피사체가 어둡게 나오는 결과를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노출 값을 임의로 조절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는 EV 수치를 이용한 노출 보정 장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EV 수치의 범위는 EV-2.0 에서 EV+2.0 까지 조정 가능합니다. 노출 부족 시에는 + 값으로, 노출 과다 시에는 - 값으로 적정 노출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역광일 경우에는 피사체가 어두우므로 노출을 많이 주어야 하겠죠.
위의 예제사진은 역광시 이미지 촬영과 EV 보정기능을 이용하여 노출 보정 후 촬영한 것입니다.

역광은 플래쉬를 이용해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역광에서의 인물촬영은, 얼굴은 광선을 받지 않은 그늘 상태로, 주변에 비하여 매우 어두운 부분이기 때문에 얼굴 부분에 플래쉬를 적절히 조정하여 밝혀준다면 그늘진 부분은 밝아지고 주변과의 심한 노출 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플래쉬를 강제 발광으로 선택하고 촬영을 하면 피사체를 살려주는 조명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역광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에 태양 빛이 정면으로 들어오면 렌즈 사이에 난반사가 생겨 이미지가 흐려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촬영각도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역광을 피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렌즈의 상부를 손으로 가리거나 모자 등을 이용해 태양광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 구도

인물 촬영 중 또 다른 중요 요소 중 하나는 구도입니다. 인물 사진에서 물론 피사체가 돋보여야 합니다. 특히 기념촬영에서는 배경과 함께 인물의 구도를 알맞게 배치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피사체를 관찰한 후 배경을 선택하고 이를 어떻게 배치하여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화면의 구성을 세로로 설정할 것인가 가로화면으로 구성할 것인가를 선택합니다. 높은 건물이나 나무를 배경으로 할 경우에는 세로 화면으로, 광대한 경관이나 정적인 느낌을 표현할 경우 가로화면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인물촬영에서는 가로화면으로 구성할 경우 불필요한 배경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세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촬영시점에서 보면 보통 촬영자와 피사체의 눈높이를 같게 설정하고 촬영을 하는데, 이런 촬영은 피사체와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가끔 하이 앵글의 촬영과 로우 앵글의 촬영도 하게 되는데, 하이 앵글은 키가 작아 보이기 때문에 피사체가 서서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잘 이용하지 않게 되고 로우 앵글은 피사체의 키를 커 보이게 하거나 인물의 위엄성을 강조하고 싶을 경우 선택하여 촬영합니다. 조금을 색다른 촬영기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물촬영에는 기본적으로 피사체를 중앙에 배치하게 됩니다. 이는 시선이 중앙에 집중되기는 하지만 다소 평범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주제가 되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인물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배치한 후 배경도 함께 촬영을 한다면 조금 산만할 수 있지만 새로운 느낌의 인물촬영이 될 것입니다.


5. 노출

실외 촬영에서 노출에 신경 써야 할 요소는 빛의 방향과 광량입니다. 맑은 날에는 채광이 좋아서 좋은 색감과 선명도를 얻을 수 있는 반면 흐린 날에는 좋은 이미지를 얻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실외 촬영인 경우에 조명을 의도대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곤란함이 있지요. 실외촬영에서 피사체의 위치와 빛의 방향은 이미지의 전체적인 느낌과 촬영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양광이 렌즈로 직접적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이미지의 선명도를 저하시키므로 주의하여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6. 실내 촬영

실내 촬영이라고 특별히 달라지는 점은 없습니다. 다만 빛의 세기가 실외하고는 큰 차이가 있으니 노출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학교 내부나 강당에서는 형광등이 있어도 사진 촬영에는 어두운 편이지요. 따라서 실내 촬영 시는 카메라의 노출 값을 높이고, 플래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같은 실내라도 창문 옆이라면 날씨에 따라서 광량차가 크므로 미리 한 번 찍어보고 적절한 노출 값을 얻은 후 본 촬영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니까 미리 찍어 본다고 돈 드는 것 없습니다.


7. 적목 현상

야간 촬영이나 실내 촬영시 플래쉬를 이용해 찍은 사진에서 흔히 눈동자가 빨갛게 보이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적목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바로 확장된 동공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동공은 좀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확장되는데 이때 플래쉬가 터지면 망막에 플래쉬 빛이 반사되어서 카메라 렌즈에 빨갛게 찍히게 되는 것이지요.이런 경우에는 카메라의 적목 감소 기능을 사용하거나 사진을 찍기 전에 플래쉬를 한번 터뜨려서 눈을 빛에 적응을 시킨 후 곧바로 사진을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촬영 대상이 눈을 깜박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8. 아웃포커싱

이번에는 인물을 좀더 부각시킬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해 봅시다. 연예인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신문, 잡지 등의 사진을 보면 인물은 도드라지고 배경은 뿌옇게 처리되는, 일명 아웃포커싱 효과라고 일컫는 사진들을 많이 접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면서 피사체만을 선명하게 표현하여 피사체를 부각시켜 주는 효과를 얻게 합니다. 이와 같은 효과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하여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는 어느 정도 수동기능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으로, 조리개 값만 설정해 주면 나머지 노출 값은 카메라가 알아서 설정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져서 배경에 초점이 맞지 않고 피사체만 선명하게 표현하는 반면 조리개 구경이 좁아지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개 구경을 완전히 넓히고 망원 줌을 사용하는 아웃 포커싱 기법을 이용하면 운치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단체 사진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아래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한 인물 촬영입니다. 조리개를 최대한 넓힌 상태에서 10배 줌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조리개 값에 따라서 초점이 맞는 범위가 달라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망원 줌을 사용한 상태에서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하면 피사체를 제외한 모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으므로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특히 웨딩 사진이나 접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 간단히 멋을 부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에서 주인공을 촬영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