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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리더의 유머기법

작성자명관**
조회수1930
등록일2007-02-11 오전 3:42:48
▣성공하는 리더의 유머기법▣


권위주의, 족벌체제, 수직적 사고, 복지부동, 이런 단어들은 이제 수명이 다하고 21세기에 필요한 것들은 자발적 체계, 열린 조직, 수평적 사고, 창의적 활동등이 요구된다. 21세기는 단순한 해, 세기, 밀레니엄의 바뀜이 아니라 전혀 다른 사고를 가진 조직원들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 시대는 유머있는 사람을 필요로한다. "이상적인 배우자 상은 어떤 남자입니까?" 여성들에게 앙케이뜨를 했더니 100%의 여성들이 유머감각이 있는 남자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나의 배우자나 동료가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이기를 바란다.



유머는 또한 직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유머는 삶의 윤활유'라는 말이 있다. 윤활유가 여러 기계의 작동을 원활하게 하듯이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고 원만하게 해준다. 직장생활에는 많은 인간관계가 있고 인간이 부닥치다 보면 무수한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이 노사갈등, 고객과 직원간의 갈등, 부서간 갈등, 신세대 구세대간의 갈등 등인데 이러한 갈등이 제 때 해결되지 못하면 조직관계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유머는 갈등을 해결해서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없애주는 윤활유인 것이다.



글로벌 스탠더드 시대에 우리만 남 앞에서 무뚝뚝한 얼굴을 하는 것은 단순히 외국인에 대한 실례일 뿐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 외교적 불이익인 것이다, 이제 유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그외에도 여러 가지 유익한 효과를 가져온다. 유머의 결과인 웃음으로 인하여 엔돌핀 촉진이 증가되어 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은 멀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 웃을 때 장이 자극을 받아 순환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두뇌가 활발히 작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유머 잘하는 사람치고 머리 나쁜 사람 없다는 말은 두뇌와의 관계 때문이다. 유머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의 원천이다. 새로운 개념의 속옷 사업을 벌이는 주병진, 창업 아이디어 집을 낸 전유성의 예가 이에 해당한다. 제안 왕 윤생진, 반디볼펜으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김동환씨는 유머왕이기도 하다. 창의력과 유머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두 가지다.



이렇듯이 유머가 건강과 창의력과 밀접하지만 무엇보다 직접적이고 중요한 기능은 리더십과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에 중요하게 대두되는 두 가지를 예견한 바 있다. 그 하나는 High Tech 즉 고도의 기술 사회가 될 것이란 것이다. 다음으론 High Touch 즉 고도로 인간의 마음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 것이란 예언이다. 20여년 전 하바드 대학 졸업자 100명을 조사한 학자가 있었다. 학창 시절 학과 성적에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과 대인관계에 좋은 평점을 받은 학생들이 30년 후 어떻게 평가받는가를 조사해보았는데 성공의 요인은 대인관계측면이 성적측면보다 거의 3배 이상 중요한 것으로 나왔다. 20여년 전에 비해서 현재가, 현재보단 20년 후가 될수록 대인관계가 더욱 성공의 중요 요인이 된다는 징후가 여러 가지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급속도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첫째는 신세대의 특징을 들 수 있다. 우리 사회 20대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젊은 사원의 특징은 그 이상의 고참 사원들과는 판이하다. 신세대 사원들은 선배들에 비해 권위주의적인 것을 견디지 못한다. 일방적인 지시나 억압적인 명령에 반항한다. 그래서 선배들로부터 개인주의적이니 나약하다느니 하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신세대사원들은 그렇게 이기적이거나 나약하지 않다. 차라리 논리적이라거나 당당하다고 평가해야할 것이다.



새로운 변화 그 두 번째 는 수요자(고객, 소비자)의 의견이 과거에 비해 훨씬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엔 산업 구조가 공급자위주였다. 한마디로 없어서 못 파는 시대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수요자 위주로 바뀌어버렸다.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차 소비자의 발언권이 강해지리란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검제, 경실련, NGO, 리콜 등의 단어는 모두 이런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이다.



새로운 변화 그 세 번째는 21세기에 들어서면 급속도로 세계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수입선 다변화 폐지, 우루과이 라운드, 스크린 쿼터 폐지 등의 문제로 연일 사회가 시끄럽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과거에 비해서 점차 장벽이 무너지고 세계화, 글로벌라이제이션, 글로벌 스탠다드란 단어가 상징하는 세계 질서의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젊은 신세대 사원들을 상대하거나 고객을 상대하거나 세계인을 상대하거나 이젠 더 이상 우격다짐으로도 안 되고 일방적인 통보로도 대화가 안 되고 설득이 안 된다. 이래선 대인관계에 벽이 생기고 마찰이 일어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변화에 상응하는 혁신이 있어야만 한다는 말인데 여기서 새로운 대인관계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새로운 대인관계는 좀 더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합리적이고 따뜻한 것을 필요로 한다. 이 것을 3 S로 요약할 수 있다.



첫 째는 Smart(슬기, 재치, 합리성, 설득력, 눈치)이다. 구 시대의 무지, 억지, 무작정에 상대되는 개념이다. 둘 째는 Soft(부드러움, 여유, 편안함)이다. 구 시대의 귄위주의, 남존여비, 강권, 폭력성 등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셋 째는 Smil(웃음, 미소, 따뜻함, 온화함, 포용성, 수용성)이다. 무뚝뚝함, 핏대, 기계적인 태도 등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21세기 적 대인관계의 특성인 3 S는 바로 유머의 특성이기도 하다. 유머리스트의 특성은 3가지로 대변할 수 있는데 그 것은 바로 재치, 여유, 따뜻함이 있는 인간이다. 이 세 가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최선의 대인관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야말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필수 덕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유머는 새로운 시대 대인관계의 윤활유이다. 위기를 한 마디 재치로 벗어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들을 보자.


링컨은 위대한 대통령이지만 그에게도 단점이 하나 있으니 추남이란 것이다. 그래서 그의 풍성한 수염은 사실 못생긴 얼굴을 커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의 얼굴과 관련된 일화다.

하루는 링컨 대통령이 의회에서 반대 당 의원으로부터 야유에 가까운 공격을 받고있다.

"당신 두 얼굴을 가진 파렴치한 이중 인격자 아니요."

보통 사람 같았으면 펄쩍 뛰며 인권 모독이니 버르장머리없는 짓이니 하며 속기록에 삭제할 것을 요구했을 지 모른다. 그러나 링컨은 껄껄껄 웃더니 재치 있게 반문한다.



"여보시오. 만약 내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하필 이런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어요?"



링컨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노예를 해방한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일생을 보면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대통령이었다. 수많은 시험과 선거에서 실패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기어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의 하나가 일화에서 엿볼 수 있는 재치 있는 유머감각이었던 것이다.


위의 유머를 분석해 보면 하나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Yes& but이다. "물론(Yes) 당신의 의견을 나도 동감한다. 그러나(but) 내가 두 얼굴을 가졌다면 왜 이 얼굴로 섰겠느냐."



이 기법은 갈등을 없애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생활유머로 사용할 수 있다. 조직 내에서 사람끼리 부대끼며 살다보면 갈등을 느낄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감정대로 화를 내다보면 인간관계가 파괴되기 때문에 화를 낼 수 없다. 남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는 혹은 부득이 상대를 공격하거나 설득할 때는 Yes&but기법을 사용하여 대응하면 좋다. 몇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는데 어디선가 계란이 날라 온다.

"계란을 주니 고맙습니다.(Yes) 기왕이면 소금도..."(But)


식당주인이 준 국 속에 파리가 둥둥 떠다닌다.

"고기를 주니 감사하긴 한데...(Yes) 난 다이어트중이라 채식만 먹습니다...."(But)


유머는 또 대인관계에 여유를 가져다준다.

아무리 말재간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마음이 조급하고 격한 상황에선 유머가 나오지 않는다. 센스 있는 유머를 잘하는 사람의 품성을 보면 너그럽고 여유 있는 태도를 갖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레이건은 여유 있는 유머리스트로 정평이 나있다. 레이건이 힝클리로 부터 저격을 당했을 때의 일화다. 수술을 받으려 한참 준비중인 시간, 수술 팀은 극도의 긴장상태였다. 의사들이 수술하러 다가오자 레이건이 수술을 안 받겠다고 생때를 쓴다.

어리둥절하는 의사들에게 하는 레이건이 하는 말.

"당신들 공화당원 맞아?"

당이 다르면 어찌 믿을 수 있는냐는 조크였다. 의사들은 이 조크에 조크로 받았다.

"오늘만은 우리 모두 공화당원입니다, 각하."

레이건의 두 마디 유머에 의사와 간호사들은 배꼽을 잡았고 이로 인해 수술실의 무거운 긴장 상태는 해소되었다. 수술이 무사히 마쳐진 것은 물론이다. 이 유머는 즉시 외신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으며 모든 사람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레이건의 유머감각과 정신적인 크기와 여유와 배포에 대해 감탄했다.


선진국에선 지도자의 요건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머감각이 있느냐이다. 그래서 그들은 대통령이 유머감각이 풍부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외부로 전하고 싶어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지도자에게 유머감각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유머감각이 있는지도자가 여성들에게 인기 최고라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레이건이 수술대에서 불안해했다면 지지자들은 아마 그들에 대한 존경과 지지를 철회했을지도 모른다.



유머리스트는 단지 재치 있는 사람, 여유 있는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따뜻한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다.



미국의 제 38대 대통령이었던 제랄드 R. 포드가 선거에 출마했을 무렵, 일부 언론에서 그를 1백 여 년 전의 링컨과 비교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며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이 포드로서는 전혀 달갑지가 않았다. 연예인이건 정치인이건 누군가의 비교대상이 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 때 포드 후보에게 독자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준 것은 만면가득한 웃음과 한마디의 유머였다.

I'm not Lincoln. I'm only Ford.(나는 링컨이 아니라 포드일 뿐입니다)

이 말을 들은 기자들이 포복절도한 것은 물론이다. 고급승용차 링컨에 대중승용차 포드를 빗대서 정치가로서의 자기의 대중성을 내세웠던 것이다. 그는 그 절묘한 유머와 웃음으로 인해서 링컨의 그늘을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다.



남들에게 첫인상을 좋게 남겨주는 것은 모든 사교술의 기본이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은 같은 말을 해도 훨씬 호소력이 있고 뭔가 실수를 하더라도 어지간해서는 처음에 받은 점수를 잃지 않는다. 반대로 첫인상이 나쁜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말을 하더라도 뭔가 미심쩍거나 떨떠름한 느낌을 줄 수밖에 없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첫 인상이 좋은 사람은 뭘 하더라도 기본점수를 후하게 얻고 들어가는 셈이다.



그런데 첫인상이란 단지 외모의 미추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나 말투, 혹은 매너 등이 두루 작용하여 첫인상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이 바로 웃는 표정이다. 웃음이 가득한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주고 나중에도 자기를 기억하도록 만든다. 요컨대 얼굴만 번지르르하고 재미없는 사람보다는 얼굴은 좀 덜 생겼어도 웃음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리더가 되면 조회, 훈시, 교육, 지시등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설 기회가 많아진다. 교육담당자들에게도 유머감각은 필수다. 나는 몇년전에 어떤강연에서 자기소개를 하면서 제가 결혼하기 전에는 집사람이 없어서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처음엔 한두사람이 킥킥대며 웃더니 곧이어 많은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약간 어색하고 어수선하던 분위기는 즉시 명랑하게 변했고 난 거기에 힘입어 신바람나는 강연을 할 수 있었다. 강사의 웃음과 청중의 웃음이 같이 나와 성공적인 강의가 된 것이다. 무뚝뚝하고 긴장하고있는 강사앞에서 청중은 절대로 웃지 않는다. 강의실에서 심리적인 현상이다. 강사가 웃을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청중들도 마음놓고 웃게 되는 것이다. 리더의 웃음은 거의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버스카글리아는 사람은 함께 웃을 때 서로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웃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한꺼번에 허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대화상대와 친해서 웃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초면일 경우에는 오히려 웃음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은 곧 서로에 대한 긴장과 경계가 리고 경직된 신경이 이완되어 편안한 심리상태가 되었음을 뜻한다.

첫 강단에 서는 교사, 첫 연설을 준비하는 정치지망생, 첫 영업에 나서는 세일즈맨, 그리고 미팅을 하거나 맞선을 보는 청춘남녀 이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빼어난 외모도 아니고 능숙한 말솜씨도 아니다. 이들은 자기를 쳐다보는 상대방에게 어떤 첫인상을 심어줄까를 제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면 연설문을 수정하고 헤어스타일을 다듬는 것보다는 웃음있는 표정을 생각해내는 것이 그들의 앞날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유쾌하고 친밀한 첫인상이야말로 모든 대인관계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확실한 보증수표이기 때문이다.



뭔가 잔뜩 긴장되어 있거나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던지는 유머와 웃음은 좌중의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새롭게 바꿈으로써 갈등을 완화시키는 구실을 한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뒤집어 말하면, 주도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얼굴에 웃음을 짓는 순간 우리 내면에서 용기와 기쁨, 일체감 등이 느껴지면서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져버린다. 똑같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어도 웃음이 있는 리더는 결코 여유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연세대를 설립한 언더우드 목사가 어느 개척교회 목사를 방문했다. 그 교회에는 신도들이 다 떠나버리고 목사가족 3명만이 외롭게 남아있었다. 만면에 웃을 보이면서 언더우드 목사가 상심에 빠진 젊은 목사를 위로한다.

목사님은 희망이 있습니다.

예?

지금 3명밖에 없으니 여기서 더 줄어들리는 없고, 앞으로는 오직 늘어날 일만 남았으니 얼마나 소망스러운 일입니까?

정말 그렇군요, 하하하...

한바탕 웃음과 함께 그 젊은 목사는 다시 힘을 얻어 목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유머는 힘든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준다. 우리 주변에는 남들로부터 여유있고 낙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예외없이 훌륭한 웃음 표정을 지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외국영화를 보면 서양인들은 화재나 전쟁같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늘 감탄스러울 정도로 멋진 유머와 느긋한 웃음을 구사한다. 그런 여유가 있기 때문에 불구덩이에서도 끝까지 견디고 총탄세례 속에서도 살아나올수 있는 것이다



슈바이처 박사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다. 그리고 그는 뛰어난 유머리스트였던 것이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죽어 가는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슈바이처 박사가 흑인 병자를 위한 모금운동을 하기 위해 고향에 들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위대한 성자를 마중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1등 칸이나 2등 칸에서 나오리라는 마중 객들의 예상과는 달리 허름한 3등 칸에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왜 편안한 자리를 마다하고 굳이 허름하고 비좁은 3등 칸을 이용했느냐고 물었다, 그때 박사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이 열차엔 4등 칸이 없더군요."

박사가 1등 칸에 지불할 돈이 있다면 그 돈으로 약을 구입했을 것이다. 마크 트웨인은 말하기를 '유머의 원천은 기쁨이기 보다 슬픔이라 했다.' 인간을 향한 연민의 정에서 유머가 생겨나면 그러한 유머야말로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나 방송에선 냉소적인 내용이나 의미 없는 유머가 너무 많다. 다른 사람의 외모나 성별 그리고 신체 결점을 비하하는 유머는 참된 유머가 아니다. 그런 유머를 들으면 일시적으로 웃음이 나지만 이내 불쾌한 기분이 들면서 오히려 마음이 어두워 진다.



인간적인 유머야말로 값진 유머다. 그래서 유머리스트가 되려면 먼저 휴머리스트가 되야 하는 것이다.


뚱보 하나가 친구들과 지하철을 탔다. 한 친구가 뚱보친구에게 말한다.

"넌 미안해해야 돼. 네가 자리에 앉으면 두 사람이 못 앉는다구."

그러자 다른 친구가 이렇게 말한다.

"무슨 소리 이 친구가 양보하면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다구."

두 친구 모두 뚱보 친구에게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두 번 째 친구의 마음이 더 훈훈하게 와 닿았을 것이다.



유머는 단순히 귀만 즐겁다거나 시간만 죽이는 게 아니다. 유머를 즐기고 사용하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재치가 늘고 여유가 생기고 정신적 폭이 넓어지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정이 생기게 되어 직장에선 성공을 이루고 인생 전반에 걸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1세기에 조직인의 필수적인 덕목으로 대두되는 대인관계의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조직인 중에서도 리더에겐 필수적인 덕목이다.

유머와 웃음은 성공하는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다. 성공하는 리더는 곧 훌륭한 유머리스트요 밝은 표정의 소유자인 것이다. 최고경영자건 영업매니저이건, 혹은 자영업자건 고급공무원이건, 남성이건 여성이건 누군가를 설득하고 이끌어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유머와 웃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유능하고 원만한 인간으로 살아가려면 이제는 전문적 능력을 키우는 것 못지 않게 유머와 웃음의 능력을 키우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흔히 서양은 유머와 웃음의 과밀지대요, 동양은 유머와 웃음의 과소지대라고들 한다. 유머와 웃음이 몸에 배어있는 외국인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유머를 구사하는 일에 별로 익숙하지 못하다. 더욱 심각한 것은 웃음 훈련이 되질 않아 황상 무뚝뚝한 표정으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다. 그러니 외교 석상에서, 바이어와의 협상 자리에서 필요없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것은 실로 치명적인 문제라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사회엔 남을 잘 웃기는 사람은 실없고 싱거운 사람이라는 통념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 기업인들이나 고급공무원들의 사무적이고 딱딱한 태도가 외국인들을 설득하기는커녕 거꾸로 반감을 사거나 당혹감을 줄때도 많다. 이제 우리도 엄숙한 표정과 근엄한 말투 대신 여유로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런 유머와 정감어린 웃음을 익혀보자.

설득력이 리더의 필수덕목이라면 유머와 웃음은 설득력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유머와 정감어린 웃음을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웃음은 리더에게 세 가지 이익을 가져다준다. 첫째 건강상 이익이다. 웃으면 엔돌핀이 생겨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리더(이끄는 이)가 팔로우어(따르는 이)들 보다 약하다면 제대로 이끌 수 없으니 리더의 웃음이야말로 제 1덕목이리라. 둘째로 웃음은 리더에게 여유를 제공한다. 위기를 맞았을 때 웃음어린 표정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상부터 쓰고 혹은 당황한 표정부터 짓는 사람이 있다. 물론 성공하는 리더라면 전자에 해당할 것이다. 셋째 웃음은 상대에게

"난 당신을 이해합니다."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이미지를 전달해준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을 좋아하는 리더에게 정이 갈 것임은 불문가지다.



최근 국민의 사랑 속에 대미를 장식한 '태조 왕건'이라는 드라마에 보면 세 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궁예와 견훤과 왕건이 그들이다. 미륵신앙을 통해 사람들을 이끄는 궁예는 따뜻하고 강인한 웃음을 짓는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은 사람좋은 호방한 폭소를 통해 정신적인 크기를 나타내준다. 왕건 또한 어린 시절부터 여유있는 웃음을 통해 리더의 자질을 보여준다. 이들은 제국을 건설하는 동안 여러번의 위기를 겪으나 그때마다 여유있는 웃음을 사람들에게 보임으로해서 "우리 지도자는 강한 분이다."

"우리 장군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비책이 있는 분이다."

"저 분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라는 암시를 줌으로써 군사들과 백성들의 사기를 올려준 것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을 분석해도 마찬가지다. 리더십이 있는 인물일수록 호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지은 것을 볼 수 있다. 위기에서 웃음을 지은 인물로는 유비나 조조를 들 수 있다. 유비는 무리를 이끈 지 20년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땅덩어리가 없었으니 기록에 보면 그의 표정에서 항상 잔잔한 웃음이 떠나가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조조는 가장 큰 땅을 차지한 인물답게 수많은 전쟁을 치러 패배도 많이 당했으나 위기에 처할수록 호방한 웃음을 지어 군사들에게 약점을 잡히지 않았다. 유비의 웃음이 이 인격에서 배어나오는 것이라면 조조의 웃음은 연기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차이는 있으나 중요한 점은 두 지도자 공히 웃음의 위력을 본능적으로 알고 활용했다는 것이다.



반면 원술은 이런 여유있는 웃음이 부족했던 사람으로 보인다. 그가 유비와의 한 싸움에서 패배하여 따르는 이가 20명밖에 남지 않았을 때 부하중 하나에게 명령을 한다.

"여봐라. 어디 가서 꿀물 좀 구해오너라."

그러자 병사는 빈정거리는 어투로 대꾸한다.

"이 난리통에 꿀물이 어디있단 말이오. 핏물이라면 모를까."

이 말을 들은 원술은 분노의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한 때 황제를 칭한 자신이 하찮은 돗자리 장수에 불과한 유비에게 패한 것이 억울했을 것이다. 게다가 말단 병사조차도 자신을 빈정거리는 것이 못내 감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라면 그 정도의 아픔쯤은 웃음으로 이겨냈어야 한다. 유비와 조조는 원술보다 훨씬 크고 많은 패배를 당했으나 여유와 배짱, 낙관과 희망의 상징인 웃음으로 그 아픔을 이겨낸 것이다.



우리 선조들 중에는 뛰어난 유머와 웃음으로 긴장과 갈등을 해결했던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 한명이 바로 세조임금이다.


어느날 세조가 구치관이라는 사람을 새로운 정승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구치관은 전임자였던 신숙주와 매우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었다. 그것을 눈치챈 세조는 전임자와 후임자를 어전에 불러놓고 임금의 물음에 틀리게 대답하면 벌주를 내리겠노라고 말한 다음 두 사람을 번갈아 부른다.

세조: 신 정승!

신숙주: 예, 전하.

세조: 내가 언제 신() 정승을 불렀소? 신() 정승을 불렀지. 자, 벌주를 드시오.

(신숙주가 벌주를 마신 후)

구 정승! 구치관: 예.

세조: 허허, 난 구() 정승이 아니라 구() 정승을 부른게요.

벌주! (구치관이 벌주를 마신 후)

신정승!

구치관: 예.

세조: 또 틀렸군. 이번에는 신() 정승이 아니라 신() 정승을 불렀는데.....



이런 식이었으니 신숙주와 구치관은 도무지 벌주를 피할 길이 없었다. 세조는 그날 두 사람을 잔뜩 취하게 만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그 때까지 서로 으르렁거리던 신숙주와 구치관은 임금 앞에서 자연스레 화해를 했다고 한다. 한 나라의 임금답게 실로 훌륭한 웃음 정치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역사에서 유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또 하나 있으니 다름아닌 오성대감 이항복이다. 그는 선조때 정승을 지냈는데 당시 조정은 동서당쟁으로 인해 하루도 언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임진왜란 무렵, 중신들이 피난처에서까지 갑론을박 삿대질을 하며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이항복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선조와 중신들은 당연히 그가 당쟁을 비난하기 위해 일어섰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항복의 입에서는 전혀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그는 느닷없이 원통하오, 원통해. 참으로 원통한 일이오라는 말을 몇번이나 되풀이했던 것이다.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중신들 앞에서 이항복은 잠시 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렇게 싸움을 잘하는 동인들로 동해를 막게 하고 서인들로 서해를 막게 했으면 왜놈들 따위가 어찌 조선땅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겠습니까.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달았으니 이 얼마나 원통한 일이오.



세조가 사이나쁜 두 정승을 권위를 내세워 나무라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화해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아웅다웅하던 동서당인들은 이항복의 그 익살스런 한마디에 약속이라도 한 듯 고개를 떨궜다고 한다. 훌륭한 유머는 이와 같이 사람들 사이에서 때로는 해결사가 되고 때로는 회초리가 된다.



서로 낯을 붉혀가며 백마디 말로 꼬치꼬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도 한마디의 적절한 익살유머가 훨씬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것이다.

좋은 유머와 웃음은 분위기를 흐트리지 않으면서도 경직된 신경을 이완시켜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든다. 또 화를 내야 하는 순간에도 재치있게 유머를 구사하면 스스로의인격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상대를 감복시킬 수 있다. 웃음은 언제나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변에는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늘 긴장과 갈등이 존재한다. 그런 상황에서유머와 웃음은 언제나 윤활유 역할을 한다. 기계와 기계가 마찰하는 부분에 윤활유가 부족하면 과열과 잡음으로 급기야 기계 자체가 망가지듯이, 인간관계 역시 긴장과 갈등의 순간일수록 그것을 누그러뜨리는 적당한 유머와 웃음이 반드시 필요하다. 멋진 유머와 웃음으로 구성원들 사이의 긴장을 풀어주고 갈등을 조정해 준다면 그 사람은 저절로 그 집단의 중심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타인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흔히 웃기는 얘기를 많이 외우면 유머리스트가 된다고 생각하는 걍향이 있지만 그건 착각이다. 중요한 것은 암기력이 아니라 따뜻하고 여유있는 마음,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진지한 통찰력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그런 유머감각과 웃음 표정을 발휘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해도 희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온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있을때 신문에 유난히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열흘이 넘게 갇혀있던 유지환 양과 어느 구조대원의 짤막한 대화내용이었다. 굳은 표정으로 철근제거 작업을 서두르는 구조대원들을 향해 유양이 아저씨, 나 무서워요라고 말하자 대원들 중 웃음을 지으며 하나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중에 건강이 회복되면 우리 데이트할까?

만일 길거리에서 낯모르는 여성을 향해 그런 농담을 던진다면 그건 유머는커녕 점잖지 못한 행동으로 비난받기 쉽상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자칫 잘못하면 유양 뿐 아니라 구조대원까지 변을 당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런 경우에 극도의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심리적인 여유를 깡그리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구조대원은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긴장된 표정대신 웃는 얼굴로 한마디의 유머를 던짐으로써 유양을 위로하고 동료들을 격려할 수 있었다. 그의 유머와 웃음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압도하는 용기와 담대함을 선사했던 것이다. 그 어두컴컴하고 음습한 죽음의 공간에서 공포를 몰아낸 한마디. 그들은 잔잔한 미소로 두려움을 이겨내며 잠시 후 환한 삶의 공간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며칠후, 이번에는 유양의 익살이 신문에 소개되었다. 유양의 후배가 병실로 찾아와서 언니, 너무 말랐다고 말하자 유양은 웃음 지으며너도 거기 한 2주일만 들어갔다 나오면 이렇게 날씬해질 수 있을거야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폭소가 이어졌음은 물론이다.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난을 겪었으면서도 심신을 할퀸 상처를 당당히 극복한 유양의 용기가 생생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하긴, 그 정도의 여유와 용기가 없었다면 무너진 건물 밑에서 2주씩 견딘다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했을 것이다. 당시 신문을 읽은 사람은 누구라도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을까.



능력 있는 리더로 성공하려면 몇 가지 덕목이 요구된다. 애국심, 민주주의 의식, 해박한 경제 지식, 부지런함 등등. 여기에다가 나라에 따라 요구되는 요소가 한 가지씩 있다. 미국 같으면 정치자금 동원능력이 있어야 하고, 프랑스 같으면 세련된 화술이, 영국이라면 젠틀맨십이 필요하다. 우리 나라에선 폭탄주를 끄떡없이 마실 수 있어야 한다. 몇 가지 더 들라고 한다면 거수기 역할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튼튼한 팔이 있어야 하고, 새벽에 날치기하러 나올 수 있기 위해선 밤눈이 좋아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경제인이라면 자식이 한심하고 못났을지라도 눈딱 감고 경영권을 물려줄 수 있어야 하고 주주들과 언론의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어붙일 두꺼운 얼굴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선 21세기형 새로운 리더가 요구되고 있다. 과거의 한심하고 거칠고 무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편하고, 더 부드럽고, 센스있는 지도자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웃음이 있는 리더를 원한다.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홈페이지 중 우스갯소리 없는 방이 없다. 젊은 여성들은 유머감각 있는 남자를 짝으로 맞고 싶어한다. 유머 없는 교수의 수업은 텅텅 비었다. 대통령도 유머감각과 웃음이 있어야 당선된다. 이젠 유세장에 가지 않아도 TV로 안방에서 후보를 비교할 수 있는데 유머와 웃음이야야말로 가장 중요한 비교요소다. 유머와 웃음이 있는 지도자에게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기본적으로 외유내강형의 성품을 지니고 있으며, 어떠한 공격에도 재치있게 받아치는 여유가 있고, 마지막으로 개인적, 국가적인 위기에서도 웃음을 잃지않는 낙천적인 태도의 소유자란 것이다.



위에서 보았다시피 우리 조상들의 유머센스도 셰계수준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 핏속엔 세계 정상급의 유머와 웃음인자가 있다. 하회탈, 마애석불의 웃음은 오히려 동시대 외국의 웃음표현능력을 앞지른다. 고로 유머센스는 서양인의 것만도 아니고 선천적인 소수의 것만도 아니다. 성공을 위하여 달리는 리더라면 누구에게도 필요한 덕목인 것이다. 유머를 통해 성공과 건강 행복을 쟁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