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신검을 앞두고 있는 스무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중학교 3학년떄 부터 불규칙적으로 다리가 풀려서요. 하루는 축구 90분을 썡쌩 뛰다가도 또 어느 날은 가벼운 뜀박질만 해도 다리가 휘청하면서 온 몸이 통제가 잘 안되고 말이 생각대로 안나오고, 조금 안정을 취해주면 또 괜찮고. 뭔가 행동할 때 마다, 또 그것이 규칙적으로 일어난다면 운동부족으로 인한 하체부실이겠거니 하면서 뭔가 대책을 세우겠지만 또 그게 불규칙적으로 찾아오니 곤란하더라고요. 그래도 그때그때 수습하면서 스무살까지 살아왔는데 곧 신검을 앞두고 있어서, 뭔가 신검 과정에서 나오지 않아 막상 입소해서 문제가 되는건 아닐지, 어쩜 이게 정말 큰 병인지 불안해져서 의대에 재학중인 아는 형한테 물어보니 신경외과쪽 전문의를 찾아가보는게 좋겠다고 들어 이렇게 상담을 남깁니다. 이런건 처음이라 불안하기도 하고 두서가 없었네요 글이. 정리하자면 1) 제 증상이 신경외과쪽 맞을까요? (맞다면 방문예정입니다.) 2) 혹 맞다면 원인이 무엇일까요 3) 신경외과쪽이 아니라면 어느 과로 찾아가야 할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1)대학병원이라면 신경과에 해당됩니다. 개인 의원이라면 신경외과가 맞을 수도 있죠. 2)우선 생각되는 질환으로 근육성 질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기성 마비라고 하여 몸의 칼륨 성분이 모자라게 될 때 이런 현상이 생기는데 신병훈련소에서도 가금 이런 환자를 볼 수 있습니다. 마비 현상이 있을 때 혈중 포타슘 레벨을 측정해서 확진하는데 내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