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2003년에 아기를 출산하고 나서 왼쪽 엉덩이와 허리가 잘때조차 통증이 올정도로 아파서 여기저기 안다닌 병원없이 다니다가 몸의 좌우 불균형이 무척 심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른쪽 골반이 왼쪽보다 2-3센티 정도 더 내려와 있어서 다리도 그만큼 더 길고 왼쪽 골반은 오른쪽보다 더 밖으로 벌어져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요통이 자꾸오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는 얘길 듣고 그때부터 헬스클럽을 지금까지 다니고 있으며 나름대로 근육도 많이 붙고 그때 느꼈던 요통도 거의 잊고 살만큼 그냥저냥 살았는데 요며칠새...컴퓨터를 밤새 좀 오래하고 또자세도 왼쪽 다리를 구부려서 의자에 올려놓은채로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삐끗거리고 넘 아팠어요. 지금은 삐끗거리는 증세는 없어지고 뭉근히 뻐근하고 쑤십니다. 그래서 정형외과를 찾아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다리길이는 14밀리차이가 나고 당연 오른어깨도 왼쪽보다 아래로 쳐져있고, 척추가 부드럽게 아래쪽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잘 내려오다가 맨끝부분이 밖으로 더 나왔다 하십니다. 특히, 요통이 오는 이유는 발에 문제가 있다고 그러네요. 왼쪽발이 오른쪽보다 평발인데다 오른쪽보다 다리길이는 짧고 하다보니 요통이 오는것이라 합니다. 그리 들어서 그런지, 안그래도 운동좀 오래 한다 싶으면 꼭 왼쪽 발목 위부분에 통증이 오고...엄지발가락 옆에 툭튀어나온 부분에도 통증이 오고 그랬거든요. 또 어깨가 아플때도 많은데 꼭 왼쪽만 아픈겁니다. 치료방법으로 특수깔창밖엔 방법이 없다 하시는데 돈도 돈이지만, 돈들이고 병도 낫지 못할까봐 정말 걱정부터 앞섭니다. 선생님.. 지금 글 쓰는 마당에도 허리가 뻐근하니 너무 아프네요..ㅠㅠ 대략적인 비용과 치료방법 알려주시면 얼렁 달려가 뵙겠습니다.

우선 허리X-ray와 골반 X-ray촬영이 필요하고 왼쪽 허리 부위의 근육이 만성적인 뭉침현상이 있는지 보아야 겠습니다. 우선 주사요법 과 물리치료 후 척추교정이나 골반교정, 족부교정등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